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건설회사 남편 둔 친구분 글 읽다가...

답답하더이다 조회수 : 8,094
작성일 : 2010-06-05 18:53:58
오늘 제가 이사갈 아파트를 보구왔어요.
강북끝자락에 있는 재개발아파트인데 ( 허울좋은 뉴타운이죠)
대표적인 서민동네구요.

오늘 가보니까 입주자 카페같은게 있길래
좀전에 가입해서 들어가보았더니

곽노현 교육감이 된게 그들의 가장 큰 이슈인거여요.
좋은 이슈가 아닌, 걱정거리..

이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공터가 있는데
구청장인지 시장인지.. 거기에 자사고를 유치한다구 공약을 했었나봐요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아서 계속 공터로 남아있는데
곽노현은 자사고 설립을 반대하는 입장이라 거기가 자사고 유치가 안될것이니
그렇다면 우리가 기대했던 집값상승은 없다.며
완전 당선된 교육감을 잘근잘근 씹어주시고 계시더군요.

인근 주민들도 선거전에 곽노현이 되면 안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더라구요

전 그제서야. 아.. 비 강남권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게 바로 이런것이구나.
너무 한탄스러었어요.

IP : 112.221.xxx.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5 6:58 PM (118.32.xxx.144)

    노원도 이번 민주당이 이번에 크게(7%)정도 차로 승리했지요..
    근데 노원관련싸이트가면 민주당 씹기 바쁘더군요.아파트값떨어진다고
    세입자 세대수가 많아서 퍼랭이당이 졌다는둥..웃기는 이야기 많아여..

  • 2. ........
    '10.6.5 7:03 PM (124.49.xxx.141)

    강남에서 한나라당 지지하는 것도 동일한 이유죠 뭐.
    강남에 대출 잔뜩 껴서 아파트 구입한 사람들은
    부동산이 올라주지 않으면 가계 파탄나게 생겼는걸요.
    사실 근로소득만 가지고 십몇억씩 하는 아파트 구입하는게 보통사람들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
    그리고 강남 부동산이 지금처럼 치솟기 전에 구입한 사람들도
    부동산 가격 하락하는 걸 마치 재산권을 침해당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도 문제에요.

  • 3. 답답하더이다
    '10.6.5 7:04 PM (112.221.xxx.27)

    아롬이님..
    제가 애써 돌려말했는데 속시원하게 표현해주셔서 감사..--;;

    그들의 대화를 보고 있자니..정말 속에서 뜨거운것이 용솟음치면서
    그 사람들은 평생 자본과 권력에 농락당하면서 이용당하면서 살겠구나. 싶었어요.

  • 4. 털랭이
    '10.6.5 7:04 PM (203.90.xxx.194)

    아파트가 주거의 개념으로 인식을 많이들 해야 하는데.. 참~
    저런분들 보다 반대의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으니 곽노현육감이 되셨겠죠^^
    무엇이 이 나라에 도움이 되는지 깊이 생각 좀 하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 5. .......
    '10.6.5 7:06 PM (124.49.xxx.141)

    저희 친정부모님은 강남 사시는 중산층이신데..
    아빠가 예전에 모임 나갔다 오시면 그런 얘기 자주 하셨어요.
    부동산 가격 오르는 게 자기 노력으로 오른 것도 아닌데, 단지 강남에 자리잡았다는 이유만으로 오르는건데, 노무현이 부동산 가격 떨어뜨린다고 욕할 때 보면 이 사람들이 양심이 있는 사람들인지 싶다고...
    저희 아빠는 좀 특이하신 분. ^^
    암튼 부동산으로 돈을 못 버는 구조가 되어야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겠죠?
    암튼 부동산으로 돈 벌려는 생각

  • 6. --
    '10.6.5 7:09 PM (113.60.xxx.44)

    이래서 시티즌유와 한명숙 전총리님이 안되신게 다행인듯...부동산 아파트 가격 지금도 계속 하락하는데 ;정말 밑바닥 쳐서 부동산 거품 다 빠지면 이거 다 책임지셔야 하잖아요..다행이닷~

  • 7. ..
    '10.6.5 7:56 PM (211.117.xxx.68)

    노무현을 욕하는 이유가 집값 폭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기 집값 올려줄 사람 뽑는 이기심.. 뭐 그런 거지요.

  • 8. 들은 얘기
    '10.6.5 8:00 PM (116.41.xxx.49)

    자사고 보냈는데, 비싼 학비에 비해 성과가 없어서 그만두는 아이들 많답니다...

    자사고 많아지면, 집값이 문제가 아니고
    지금은 분기당 43만원쯤 하는 고등학교 .. 3백씩 내고 다녀야 하는데
    1년이면 1200.. 3년이면 3600만원. 애가 둘이면 7200만원.. 헐...

    생돈이 이렇게 나가야 되는데, 집이라고는 달랑 하나인 사람들이 ..
    고등학교부터 집팔아서 교육시켜야 되는 상황이 말이 됩니까?

  • 9. 강남에서
    '10.6.5 8:12 PM (110.9.xxx.43)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미 벌만큼 번 사람들이예요.
    저희들끼리 몇채씩 사둬라 해서 돈되는대로 5,6채 안되면2,3채씩 샀다가 10배이상 올려서 팔고 다 빠진 다음에 들어온 사람들 흔히 상투잡은 사람들은 기대할게 없죠.
    적어도 그런 기대를 하려면 한나라당 떨거지는 되어야 정보를 얻고 돈이 되는거지 그렇지 않았다간 그네들 밥이 된거죠.

  • 10. 이해안됨..
    '10.6.5 9:35 PM (58.120.xxx.55)

    자사고가 들어와서 집값 올라가는 건, 그 자사고에 애를 보낸 집들이 그 근처로 이사오기 때문인데, 그런 집은 집을 전세로 오지, 사서 오진 않을 겁니다. - 강남 일대에 왜 월 100만, 200만원짜리 월세가 많은데요.. 외국인들도 많지만 딱 3년만 고생하는 부모들이 그 일대에 집을 얻는 거죠. 이 경우는 비싸서 사진 않고..

    그리고 자기집값이 올라가면, 팔고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야 차익을 보는 건데요, 대체 어느 지역으로요?? 그 돈 가지고 강남 입성은 안 될 것이고..

    자기 동네 집값 올라가면 다른 동네 집값도 같이 올라가는 거지...

  • 11. 근데
    '10.6.6 1:14 AM (122.37.xxx.100)

    강남도 집값 떨어지는 판에 자사고 하나 생긴다고 안오르던 집값이 오를까요? 이 시기에...

  • 12. 자사고랑
    '10.6.6 5:15 AM (119.69.xxx.78)

    전혀 상관없어요. 사교육으로 부모 자식 다 죽어나가는 줄 모르고 집값타령은....

  • 13. 그게
    '10.6.6 9:57 AM (121.167.xxx.218)

    자사고랑 뭔 상관있어요. 자사고 아이들이 다 이사오는것도 아니고 강남사람들이 노무현에게 상당히 고마워했다는거 모르세요? 노무현때 집값이 사상초유로 폭등했던 시절이었잖아요.
    그때 강남 사람들이 노무현 얼마나 좋아했는데 뒤에서 낄낄거리며 한번더 대통령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잖아요.

  • 14. 000
    '10.6.6 11:21 AM (211.192.xxx.177)

    그러게요... 집값이 자사고랑 뭔 상관?? 배정받아 가는 것도 아닌데...
    집값 폭등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을 욕하던 사람들이
    자기 집값 올려줄 사람 뽑는 이기심.. 뭐 그런 거지요. 222222222222

  • 15. ..
    '10.6.6 1:50 PM (124.199.xxx.22)

    참..
    생각하는 수준하고는..
    경기 외곽에서 김문수의 GTX인가뭔가가 통한 이유도..같은 맥락이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711 꿈에 고 장진영씨가 저더러 자기랑 같이 가자고.. 1 개꿈꾼얘기 2010/06/05 1,259
547710 아래 건설회사 남편 둔 친구분 글 읽다가... 15 답답하더이다.. 2010/06/05 8,094
547709 혜경샘 글의 사진들이 다 배꼽표시예요 ㅠㅠ 6 희망수첩 2010/06/05 952
547708 wmf 탑스타 냄비 쓰시는분들께 여쭤볼려구요... 5 정품일까요?.. 2010/06/05 582
547707 두산 박용만회장 어록 (재미있어요) 6 Namoo 2010/06/05 1,358
547706 고층 아파트 3층 도둑 들까요? 7 도둑 2010/06/05 2,039
547705 이사청소 업체에서 하면 ? 6 euju 2010/06/05 607
547704 무료 과외 하고 싶다는 분!! 1 원글 실종 2010/06/05 705
547703 아이 한약, 환불받을 수 있나요? 4 한약 2010/06/05 959
547702 아침에 눈을 뗄 수가 없었던 경향 기사예요. 9 세대별 지지.. 2010/06/05 3,267
547701 해외여행에 대한 질문..마카오는 어떤가요? 9 저도.. 2010/06/05 756
547700 창살없는 방범창 설치해보신 분 계시나요? 설치할만 한가요? 케어락? 2010/06/05 357
547699 어제 방송한 휴먼다큐 사랑...ㅠㅠ 8 이든이맘 2010/06/05 2,546
547698 선관위 이상태면 7월 28일 보궐선거도 불안하네요 3 민주주의 2010/06/05 642
547697 선거 결과 보다보니..송파구 은근 대박이었네요 8 dd 2010/06/05 2,431
547696 혹시 유기농우유배달받아드시는분 계세요? 10 우유얘기가 .. 2010/06/05 1,435
547695 8월이면 서울광장 우리품으로 돌아올듯... 24 대환영 2010/06/05 1,876
547694 프로폴리스 씹어먹는정제,캡슐,원액 중 어떤걸로? 4 아줌마 2010/06/05 704
547693 문수야, 미안하다. 같은 날 환생하여...(동영상) 4 스님 2010/06/05 663
547692 급질)핸드폰 외장메모리 쓰시는 님 계신가요? 6 제발 도움을.. 2010/06/05 617
547691 49세 요즘들어 머리가 매일 아파요 4 아파요 2010/06/05 733
547690 동태찌게를 끓였는데.. 쓴맛이 나요. 이거멍미..? 6 지혜좀..... 2010/06/05 1,286
547689 이광재님.. 3 ㅠㅠ 2010/06/05 1,056
547688 82를 하며 알게 된 것 5 소심녀 2010/06/05 840
547687 의료보험 민영화 10 궁금 2010/06/05 952
547686 경인교대가려면.... 1 친구 2010/06/05 744
547685 6/2선거결과...우리동네쪽 알아보려면 ?? 2 && 2010/06/05 332
547684 전주에서 출발해서 부부만 1박2일 좋은곳이요..... 6 아짐 2010/06/05 526
547683 매실 액기스로 다시 새 매실 액기스 담아도 될까요? 4 궁금해요 2010/06/05 887
547682 여러분 저 위로받고 싶어요 7 ㅜㅜ 2010/06/0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