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대이변은 경기도지사

[이상해요]

다른건 다 몰라도 경기도만큼은 믿었거든요..
아니면 박빙일거라고!!

그런데 의외여도 이건 한참 이상해요..
최소한 박빙이여야 맞는거같은데, 대체...

심상정이 너무 늦게 사퇴한데다가 - 심지어 일요일이었죠!
투표용지에는 버젓이 올라와있었고..
저도 오늘 기표할때보니 아차싶은게,
모르는 사람들은 심상정찍겠구나..이거 왜 수정안했을까하구요..
현수막도 계속 걸려있었구요.

진보쪽에서 헷갈리고 표를 깍아먹을수도 있는일인데
선관위는 방치한걸로 생각되요.
그쪽에선 이득이니.

유시민으로선 표를 잃어버린셈 아닌가요

아무리봐도 공정한 선거가 아닙니다..
오세후니도 그렇고..

그럼에도 우리가 이긴다면 정말 우린 위대한거구요!

암튼 경기도지사 선거는 문제가 많아요
유시민이 의외로 고전하는 이유엔 이이유도 크지않을까요?
이거 이슈화가 안될까요...안타까워요.

[분당 아줌마]

저도요.
저는 정말 철석 같이 믿었는데 기다려보죠.
저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원래]

경기도에서 김문수 입지가 탄탄했어요.
오히려 유시민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으면 더 이기기 쉬웠을 겁니다.
경기도에서 김문수 지지자 촌에서 도시까지 구석구석 많습니다.
유시민이나 되니까 8번으로 이정도 선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에헤라디어]

일단 기다려보지요.
저도 아침에 투표하면서 심상정 후보의 이름을 발견하고 잠시 당황했었지만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는 분이라면 사퇴의 뜻을 밝힌 것도 이미 아는 분들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의외의 고전이라 하셨지만 제 눈엔 선전으로 보입니다.
힘냅시다.

[jk]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건 언제나

지역/정당입니다.

2번으로 나왔으면 문제없이 이겼을겁니다.
그래도 뭐 아슬아슬하게라도 이길거라고 희망을 걸어봅니다.

[jk]

경기도의 무효표는 그럼 심상정씨가 2번째에 있어서 그래서 심상정씨를 찍은것인지...
(민주당이 후보를 안냈죠)

[아휴..]

뭘해도 다른 데서 이유를 찾는...

그냥 유시민이 표를 못 끌어온 겁니다. 간단하게.
강남 3구 구청장, 듣보잡 후보들도 할 수있는 만큼밖에 못 한 거에요.
심상정 들먹거리지 말고, 촌동네 조직 들먹이지 말고,
그런 거 다른 동네도 다 있거든요. 심지어 서울도 다 있어요.
지난 10여년간 서울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국회의원들 대충 한나라 판이었는데,
그 조직을 무시하나요?

결론은 버킹검.
유권자가 정권심판을 하겠다고 나선 선거에서 유시민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준 겁니다.

[휴]

저도 제발 제발 하면서 조마조마하게 보고 있지만, 유시민님은 호불호가 너무 확실하게 갈리는 분이라서 좀 불안한 감도 없지 않았어요.
하지만 유세현장도 그렇고 분위기 엄청 좋았는데..
그래도 좀 더 지켜볼랍니다.

[jk]

선거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제대로 선거를 분석해야 담 선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시민씨가 2번이었다면 문제없이 이겼을 선거입니다.
심상정씨의 문제가 아니라 유시민씨가 당을 따로 차려 나가서 8번을 받은게 문제가 되는겁니다.

실제로 정당만 보고 무조건적으로 찍는 사람들이 전체 선거인구의 40%이상 됩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만 그러는게 아님 민주당도 마찬가지)

이회창씨 한나라당으로 나왔을때 득표율 40%대였지만
선진당으로 나왔을때 득표율 15% 턱걸이했습니다.

노무현씨 민주당으로 나왔을때 득표율 40%가까이 되었지만
민주당이 아닌 다른 당으로 나왔을때 득표율 20% 못넘었습니다.(1996년 종로 국회의원 선거. 이때당시 당선자가 쥐새끼)

[흠..]

유시민님 좀더 지켜봐야 알듯해요
경기도의 군수 시장이 민주당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유시민님이 안될 것도 없습니다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