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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 노짱님 당선될 때도, 전날까지 여론조사는 뒤지고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제 기억에...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10-06-01 14:15:51
제 기억이 맞는지 확인해주실 분... 계시나요?

제 기억에 노짱님 당선될 때도, 전날까지 여론조사는 뒤지고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때도 인터넷은 한마음으로 노짱 당선을 외치고 있었지만

각종 신문들, 조중동은 물론이고 한계레까지 여론조사는 뒤지고 있었어요.

방송에서도 마찬가지고

모두 이회창의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였던 기억이 납니다. 아예 어떤 신문은 미리 이회창 고향 찾아가

당선축하준비하는 것도 실었던...... 묘자리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노짱님께서 이기셨습니다.

그날의 환호, 노란물결을 죽을때까지 잊지 못하겠죠........

다음날 신문에서도 여론조사와 다른 선거결과에 대해 분석해놓은 기사가 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암울했던 지난 대선도 여론조사와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죠...

지난번 대선은 오히려 쥐가 40프로가 훨씬 넘고 정동영은 10프로 정도의 여론조사 결과를 얻었지만

결국 뚜껑열어보니 쥐는 당첨은 되었지만 40프로 그대로였고 정동영은 20프로를 훌쩍 넘겼죠...

문국현씨도, 인터넷에서 열풍이 불었지만 밖에서는 미미한 존재였고 여론조사결과도 극히 적었지만

그의 득표율은 놀랄정도였죠....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도 지금처럼.... 힘을 모았더라면 싶지만

휴우............




인터넷의 체감지수와 실제 밖의 분위기는 다를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느껴지는 게 있잖아요. 이번에는 정말, 투표율 조금만 더 높으면 우리가 이깁니다.

그러니 여론조사는 이러니 미리 힘빼지 말고 투표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지 말고 가서 욕을 실어 투표로 화답해주는 겁니다. 옆지기도 끌고 가서 꼭 누르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서울시장 한명숙, 경기지사 유시민, 충남지사 안희정, 강원지사 이광재, 경남지사 김두관, 부산시장 김정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희정님 말씀처럼

대통령이 전국 도지사, 시장 모아놓고 회의 할 때

거기 채워진 사람들이 모두 참여정부 사람들.............. 이것이 가장 통렬한 복수이고 쥐 정권에 대한 심판이겠죠.

그때 쥐의 표정을 꼭 보고싶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승인 없이 그 시도에서 무언가를 할 수 없는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쥐와 다른, 쥐에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지방자치단체장을 뽑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투표율 조금만 더 높으면 우리가 이깁니다.

퍼렁당은 할아버지들이 무슨 일이 있어도 가서 꼭 하니까 기본으로 까는 표가 있죠...

(우리집에도 있습니다 ㅠㅠㅠ 집안어른 설득 못시킨 제가 이런 글을 쓰려니 정말 부끄럽습니다 ㅠㅠㅠ

그래서 주민증을 숨겨버렸죠......................... 아마 못 찾으실득. 여권도 운전면허증도 모조리 숨겼슴...

40년 가까이 살면 이런 도둑돋는 일 하긴 첨입니다만....

싸워도 싸워도 안되니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전일찍 고모님과 어디 놀러가시게 조취해놓았습니다........ 아마 쯩 찾다 버럭거리며 그냥 가실득)




백번 욕하는 것보다 투표한번이 낫습니다!!!!!!!!!!!!!!!!!

내일저녁, 우리는 다시 새로운 대한민국 시도단체장을 만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IP : 183.100.xxx.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6.1 2:17 PM (58.227.xxx.91)

    신분증 숨기는 좋은방법!!

  • 2. 드디어내일
    '10.6.1 2:17 PM (211.112.xxx.186)

    그런 도둑질이라면 용서가 되요!!

  • 3.
    '10.6.1 2:18 PM (175.118.xxx.118)

    네 저도 기억해요.
    정몽준 발표로 완전 우울했었죠 ...그러나 ㅎㅎ
    그러니 뚜껑열어봐야 아는겁니다.
    다들 놀러가시더라도 투표 꼭 하시고 놀러갑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 4. ㅎㅎㅎ
    '10.6.1 2:19 PM (61.102.xxx.2)

    어르신들
    그냥 잊어버리시고 재미있게 바람 쐬고 오시면 좋겠네요.^^

  • 5. ...
    '10.6.1 2:20 PM (203.142.xxx.231)

    그때는 정멍춘이가 갑자기 배신때리는 바람에 우는 모습 비치면서
    선거 안 할 사람들이 더 했을 수도 있긴하지만..
    선거란..뚜껑 열어봐야알죠. 좋은 결과 나오기만을..

  • 6. 정의의 도둑(?)
    '10.6.1 2:21 PM (112.144.xxx.32)

    귀여우시네요. 신분증을 숨기는 방법이라니!!!!!! ^^
    아뭏든 투표하는게 가장 중요한 방법이겠지요.
    1표차로 당선된 분도 계시니...

    정말 제가 후보처럼 긴장되고 떨리네요.

  • 7.
    '10.6.1 2:21 PM (164.125.xxx.182)

    그때 저같이 그냥저냥 있던 사람도 다급해진 마음에 투표일 아침 친정엄마한테 전화했었죠.
    할 필요도 없었는데 ㅠㅠ. 제가 찍으셔야 한다고 하니까 걱정마라, 주변에 다 그 사람이 되야
    한다고 하던데 되는 분위기더라ㅎㅎ.

    다른 지역이면 당연할 수도 있는 이야기였지만 친정이 경상도 마산이었기에 감격.
    지금 경남 후보 1위하시는 것 보면서 전반적으로 괜찮을거라고 제 멋대로 분석중입니다.

  • 8. 궁디팡팡
    '10.6.1 2:22 PM (203.247.xxx.210)

    쯩 찾다 버럭거리며 그냥 가실득.............ㅋㅋ

  • 9. ~~
    '10.6.1 2:26 PM (119.67.xxx.6)

    저도 도지사들 다 모인 자리에서 rat 얼굴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지난 대선 당시 나머지 후보들 표 다 모아도 명바기 표에 못미쳤어요.
    그 당시 단일화 되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명바기가 됬을꺼에요.
    우리나라 국민 의식이 그것밖에 안되었잖아요.
    투표율이 낮은것, 정치에 냉소적. 경제만 살리면~ 이라는 조중동에 넘어간것.
    이런것이 패인이고, 사실 검은자본세력의 입김이 거대했을거 같아요.

    이번 투표는 제발 국민의식의 반영이었으면 좋겠어요.
    투표율이 높았으면 하는게 가장 큰 바램이에요.

  • 10. ...
    '10.6.1 2:28 PM (220.120.xxx.54)

    원글님 정말 잘 하셨어요!
    내일 놀러가실때 용돈 두둑히 드리세요.

  • 11. 제 기억에...
    '10.6.1 2:30 PM (183.100.xxx.68)

    넷!
    이미 두둑한 용돈에 노스페이스 잠바까지 챙겨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출혈커욧 ㅠㅠㅠㅠㅠㅠ 그러나! 퍼렁표 하나는 확실히 뺐습니다.

  • 12. 제 기억에...
    '10.6.1 2:34 PM (183.100.xxx.68)

    저희 친정아버지는 전쟁을 겪으신 세대라, 정말 북풍 앞에서는 사정없이 무너지시더군요....
    거기다 저질 싸구려 감성돋는 저들의 사진마케팅...... 거짓증거..... 우엑.............
    왜 두분 대통령들이 그렇게 남북간의 대화와 소통, 그리고 공조를 그렇게 강조하고 다져왔는지
    왜 우리가 자주국방해야 하는지, 군사작전권 돌려받아야 하는지
    강대국들이 이틈에 자기들 이익 챙기려고 달라붙는 꼴 조목조목 설명드려도
    .............. 정말 솔직히 우리나라에 북풍가지고 이익챙기려는 놈들은 다 죽어야 합니다.

    나라를 다른 나라에 넙죽이 넘겨도 지들 챙길것만 챙기면 된다는 매국노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화가 납니다. 정말 우리 투표 잘 합시다!

  • 13. /
    '10.6.1 2:35 PM (124.56.xxx.155)

    저도 기억해요.
    제가 그 날 몸이 안좋아 밖에 나갈 상태가 아니었는데 질때 지더라도 할때까지 해본다 하면서
    투표하러 갔었거든요. 그리고 그날밤의 그 환호.
    저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14. ..
    '10.6.1 3:03 PM (116.45.xxx.26)

    저 그때 회사에서 정몽준 지지 철회 듣고..원래는 투표 안할려다..
    안되겠다..나라도 해야지 싶어서 택시타고 투표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제가 마지막 투표인였어요
    생애최초 투표였고 그후로는 작은 선거라도 미리미리 꼬박꼬박 합니다^^

  • 15. 그 때는
    '10.6.1 4:03 PM (163.239.xxx.109)

    출구조사도 뒤지지 않았었나요??
    열받아서 개표방송 안보고 일찍 잤는데..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천지가 개벽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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