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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서울의 봄이라고하는 학생운동에 대해서 설명해주실분..

서울의봄? 조회수 : 594
작성일 : 2010-06-01 10:44:28
어제 남편은...저녁먹다가 한참 얘기해주었는데
아이챙기랴...밥챙기랴.. 제대로 못들었네요
남편은 80년대중반..치열했던 그시대의 학번.....
전...90년대 초반...날나리학번....아마 전공과도 관련이있었겠죠...전 아니었거든요

김문수,유시민,심상정 그리고 이재오 에 대해서 어쩌구저쩌구 얘기하면서
심상정부부와 김문수의 관계...
저들이 저래선 안된다고 생각된다고...이건 김문수 편이아니고
김문수와 이재오...특히 김문수는 노동운동의 1세대라 어쩐다나..
저도 얼핏들은얘기는 있지만..잘 정리가 안되네요

저들이 정치판에선 저렇게 서로 으르렁거려도 사석에선 아마 아닐거다..
저들은 그 치열했던 서울의 봄의 동지들이다...
어쩌다가 김문수와 이재오가 저렇게 되었을까..
뭐..심상정부부를 중매섰던 김문수라서..아마 정치를 떠나선 각별한 사이가 되지않을까 등등...
뭐 이런얘기를 했는데

저희가 경기도에 사는데..제가 솔직히 유시민을 잘 모르고 그냥 별로다 싶었는데
그래도 김문수가 너무 싫다..그래서 유시민에게 내 한표를 보내겠다...
뭐 이렇게 얘기를 시작했거든요... 난 유시민에게 기대를 한번 해보련다..이렇게 시작된 대화에요
(이거엔 딴지걸지말아주세요..어쨋거나 난 이번선거에 유시민에게 기대를 하고있어요...
나중에 팬이 될지도 모르니..지금은 뭐라하지마세요)

이시대의 얘기 좀 해주세요
그리고...공평하게 윗 분들에겐 모두에게 존칭을 생략했습니다. 공평하게 &&

IP : 203.152.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리
    '10.6.1 10:48 AM (210.94.xxx.89)

    저는 90년대 중에서 끄트머리 학번이지만..

    김문수는 예전 노동운동가로 알고 있어요.
    당시 노동운동을 이끌던 사람 중 한 사람으로, 심상정씨 7년 선후배 사이일꺼구요.
    김문수 후보도, 보안사 끌려가서 고문당하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심상정 후보가 저러면 안된다.. 라는 건,
    아마도 김문수가 먼저 보안사에 잡혔을 때, 심상정 거취를 불으라는 고문에도
    알려주지 않은 걸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결국 그렇게 자기를 고문하던 그 정권에 지금 빌 붙었습니다.
    용산 참사처럼.. 사회 약자들을 그렇게 짓밟는 정권에요
    그러니, 욕을 2,3배로 먹는거죠..

  • 2. 원글
    '10.6.1 10:50 AM (203.152.xxx.3)

    원글입니다...아 맞다 남편도 그 얘길 했었어요
    그러게...그러던 사람이 어느순간 훅 갔다고...김문수와 이재오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어느순간 저렇게 훅 갔다고 왜그랬을까 ? 어쩌다 저렇게되었을까..하더라고요

  • 3. ..
    '10.6.1 10:58 AM (219.255.xxx.240)

    권력의 맛을 보았겠죠..
    권력의 맛을 보았다고 다 김문수나 이재오처럼 되는건 절대로 아니겠지만요..-.-;;;

  • 4. 잠깐소개
    '10.6.1 10:59 AM (112.155.xxx.13)

    자세하진 않지만 간단히 정리해놓은 이야기.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1&sn=on&s...

  • 5. george8
    '10.6.1 11:32 AM (147.47.xxx.23)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 26일부터 1980년 5월 17일까지의 기간을 일컫는 말입니다.
    대통령 박정희 시해 이후 전두환이 실질적으로 권력을 잡을 때까지의
    독재자 부재의 시기입니다.
    독재정권의 핵심이 죽은 10.26이후 당시 신민당 등 야당과 민주운동세력은
    유신헌법 철폐와 민주적 선거 실시를 주장하면서
    이 공백기에 민주화 운동을 하였습니다.
    당시 수도권의 비상계엄이 발효된 상태에서
    결국 1980년 5월 학내에만 머물던 학생들이 서울역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시위가 실질적으로 군부가 개입할 명분을 준다고 하여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심재철이
    5월 15일에 서울역에서 퇴각할 것을 결정합니다.
    이를 '서울역 회군'이라고 합니다.
    학생이 해산하자 신군부는 5월 17일 24시를 계기로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5월 18일 광주민주항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문에 당시 5월 15일 서울역 회군이 5.18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여
    운동권들이 원죄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 6. 까만봄
    '10.6.1 12:16 PM (116.120.xxx.20)

    민중의 피로 물든 우리나라 현대사...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것은 딱 한가지...
    "민주주의여 만~세!!!"
    지금도 5월이되면...가슴저린...ㅠㅠ
    아직도 멀기만한 갈길이 있는데...

    마치 다온것인냥...
    저리 변절하는 그모습이...
    불쌍하기만 합니다...
    문수옹...
    어차피 당신은 지금 그나라에서도 그닥...
    아무리 몸부림쳐도...
    그냥 사람들속에 ...전설이되는게 명예로울뻔하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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