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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중독에 관해 조언을 구합니다.

컴퓨터 게임중독 조회수 : 275
작성일 : 2010-06-01 10:22:41
고1 아들입니다.
요즘 부모들 걱정거리가 하나가 더 생겼다면 아이들이 너무 컴퓨터나 휴대폰에 집착을 보이는 것이지요.
우리 아들이 컴퓨터를 하는 시간은 주말 토.일요일 나누어서 다섯시간정도 게임을 합니다.
컴퓨터는 비밀번호를 설정해 놓았고 또 아들말로는 컴퓨터가 쓰레기장으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너무 느려서 자기가 해야할 게임을 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들은 컴퓨터나 게임이야기만 나오면 흥분을 하고 성격도 과격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워낙은 하루에 2시간씩인데 게임의 습성상 잠깐만 잠깐만 하면서 한시간정도가 늘어나는것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항상 머리속에는 게임에 대한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아들이 다분히 게임중독이 될 수 있는 성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부모가 옆에서 지켜보고 관리를 해 주지만 대학을 가고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도 나중에 대학가면 게임만 할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런 아들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218.157.xxx.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
    '10.6.1 11:18 AM (112.144.xxx.26)

    어떻게 하셔야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 제 전남편 이야기를 할께요.
    제 전남편은 게임중독이었어요. 결국 그것때문에 이혼 했지요.

    하루종일 게임 생각만 하더군요.
    제 닥달에 한달에 하루 이틀 일자리 알아보고는 늘 게임이었어요.
    봄 내내 제가 잔소리하면 여름에 잠깐 일용직 자리 알아보고
    비오면 일 못나가니 흐지부지 되구요.
    저랑 아침먹고, 저 출근하면 잤어요. 저 퇴근하면 저랑 저녁먹고 그때부터 밤새 게임 했죠.
    사나흘씩 머리고 안감고, 추리닝 바람으로 게임만 하는 남자에게 무슨 매력을 느끼겠습니까.
    그래서 부부관계도 피했구요.
    결국 3년만에 이혼 했어요.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 겠다고 수도없이 말했는데 결국 본인은 갈 맘이 없다 하더군요.
    스스로 알아서 조절 할 수 있다고 했지만.. 결과는..

    한번은 정말 큰 맘 먹고 더 이상 결재를 (정액제 게임입니다. 3만원돈 한번 결재하면 한달간 계속 게임할 수 있는) 하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이제 정신차리고 살겠다고.
    오래도 안갔어요. 단 3일만에... 3개월씩 결재하면 더 싸다고 결재 하겠다 하더라구요. 그것도 상의도 아니고 통보를 하던걸요.
    그래서 그냥 결혼생활을 접었습니다. 아무런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원글님의 걱정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겁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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