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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한테 잘 처신하고 있는걸까요?

성교육 조회수 : 424
작성일 : 2010-06-01 10:04:02
첫째다 보니 참 키우다가도 물음표가 항상 생깁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주위에 대놓고 물어보기도 해서 여기 여쭤보아요
선배님들의 객관적인, 정말 객관적인 도움 부탁드려요.
저희 아이는 초등 2학년 남자아이입니다.
그런데 6세때인가?
책을 좋아해서 하루에 40권 정도를 읽었던 것 같아요.
앉아서 읽는 것 까지 보고는 설겆이를 하고 다시 돌아왔는데, 방바닥에 엎드려서 책을 읽으며 바닥에 몸을 막 비비고 있는거예요.
제가 ..야 뭐하니? 했더니 엄마 바닥에 고추를 대고 좀 있었더니 기분이 좋아서 한번 더 해보는거야..-_-;; 하더라구요. 땀을 뻘뻘흘리기까지 하면서..비비고 있더라구요.(죄송해요 다른 표현이 안 떠올라서..)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보고 주워들은건 있어서 애한테 다그치치 않고
..야.. 근데 그거 너무 많이 하면 고추가 아야 할 수도 있으니깐 심하게는 비비지 마...
하고 넘어갔지요.
그러고서도 한두번 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그냥 모른척...
가끔 물어봤어요.
"고추 왜 비비고 싶은거야? " "아~ 그거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더라구..히히"  "아,, 그런거구나.. 엄마는 남자가 아니라서 몰랐네.."
이런 정도의 대화를 나누웠지요.
순진한건지.. 그러고 나서는 "엄마 나 고추가 이렇게 커졌다?" 하면서 저한테 보여줄 때도 있었어요..참..
제가 애가 어떨때 고추를 비비고 있나 했더니, 정말정말 무료할때 하더라구요.
다른 집처럼 사교육을 많이 시키지도 않고 해서 책읽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요즘은 잘 관찰해보니 티비볼때 앉아서 보다가 엎드려서 보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냥 저랑 신랑이랑 같이 볼 때도 내키면 옆에서..
그러면 신랑이 "..야 고추 비벼? 짜식.."하고 웃어넘겼어요. 그럼 저도 큭큭거리면서 웃구요.
애 성격도 선생님들이 놀랄정도로 차분하구요.
그냥 주위 언니들한테 떠 봤더니 다른 애들은 아직 그런거 모른다고...
우리 애는 그 맛을 알아서 그런지 잊을 만 하면 그러구요
참... 난감하네요.. 하지마라고 하면 안 된다 해서 하지 말라 할 수도 없고, 너무 심하게 하면 소중한 고추가 다칠 수 있다고 정도만 말할 수 밖에요..
제가 잘 대처하고 있는건가요? 아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남동생한테 이야기 했더니 너무 집에서 에너지 발산을 못해서 그런다 해서
운동을 꾸준히 시키고 있어요. 어차피 건강에도 좋으니깐요..
축구, 줄넘기, 최근에는 수영을 배우고 있구요.
조언 좀 주세요.
아이가 어떤 마음으로 그러는건지
뭔가 문제가 있는건지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남자아이 먼저 키워보신분들 부탁드려요..
IP : 221.149.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6.1 10:23 AM (110.10.xxx.60)

    여자아이 엄마인데요.
    지금은 중학생이 된 저희 딸아이도 어렸을 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그 '비비기'를 하더라구요.
    그럴 때 저는 모른 척 하면서 말을 걸거나 함께 산책을 나가거나 했었어요.
    물론 지금은 전혀 그런 모습을 못보았구요..
    어제 라디오 방송을 들으니 우연히 그런 느낌을 알게 된 아이들이 하게 되는데..
    성적인 행동이라기 보다는 놀이에 가깝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아이들 생각보다 많고 전혀 나쁜 의미는 없다고...
    유치원에 다니는 어떤 남자아이가 자기 성기를 만지면서 자주 그런 행동을 하곤 해서
    선생님이 일단 그런 행동을 하려 할 때마다
    "OO야. 그곳은 아주 소중한 곳이고 나쁜 병균이 들어가면 안되는 곳인데
    손은 아주 더러운 세균이 많은 곳이니까 화장실에 가서 손을 깨끗히 씻고 와서 하거라."
    하면서 같이 가서 손을 씻었는데
    손을 씻는 도중에 보통은 그런 생각이 달아나거나 잊어 버리게 되어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하네요.
    집안일 하면서 띄엄띄엄 들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저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니 야단 치거나 혼내기 보다는 다른 곳으로 자연스럽게 주의를 돌려주라는 말씀이신것 같았어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2. .
    '10.6.1 10:32 AM (61.74.xxx.63)

    저도 초2 여자아이 엄마에요. 서너살 무렵부터 아이가 저런 행동 아주 자주 했었어요.
    정말 원글님 아이처럼 땀까지 뻘뻘 흘려가면서 엎으려서 바닥에 비비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두고 봤어요. 그러면 기분이 좋으냐.. 라고 심드렁하게 물어보면 아이는 배시시 웃으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많이하면 피곤하니까 이제 그만하자는 식으로 말렸어요.
    저도 절대로 야단치거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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