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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분께는 수고하세요란 말이 부적합한가요? -_-;;
아님 다른 곳인가?
아무튼 어느 곳 게시판에서
언뜻 봤는데,
수고 하세요. 수고 하십시오. 라는 말은
아랫사람한테나 쓰는 말이지,
윗사람한테는 쓰면 안된다고 하는 글을 읽었어요.
그 글을 읽고 나서는 왠지 그 말을 잘 안쓰게 되는데요.
문제는, 그 말을 대체할 다른 말을 모르겠다는겁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
청소를 해 주시는 분들이나,
직장에서 저보다 나이가 위이신 분들,
그리고 건물 관리실에서 일하시는 분들,
마주칠때가 많고, 제가 도움 받을 일도 많아서
인사도 많이하고 그런데,
수고하세요 나, 수고 하십시오 라고 말할때
늘 망설이다, 엉뚱한 말이 나올때가 있네요.
가끔은 그냥 쓰기도 하구요.
1. 수고하세요, 수고하십시오..가 아무나한테 써도 되는 말인가요?
2. 만일, 막 써서는 안되는 말이라면, 대체할 다른 말은 뭐가 있을까요?
영어가 제일 어려운 줄 알았더니,
우리나라말도 왜이리 어려운지요 ㅠㅠㅠ
1. ^^
'10.5.28 9:54 AM (168.154.xxx.68)수고하세요란 말은 더욱더 고생하세요란 말이랑 같은뜻이라서 절대로 나이 많으신분들한테 쓰시면 안되는 단어 입니다!!! 그냥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모 이정도 말씀하심 되겠네요~
2. 네.
'10.5.28 9:55 AM (125.182.xxx.42)상당히 안좋은 말 입니다.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어른들 있을 겁니다.
어린사람에게 그 말 들으면 왠지 그 애한테 이용당햇다 싶은 마음 들 때 도 있어요.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이런 말 있잖아요.3. ....
'10.5.28 9:56 AM (112.72.xxx.150)아무문제없는말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모든말이 나이먹은분들한테는 극존칭을 써야할거같아요
분위기 너무 무거워지지않나요4. 국립국어원
'10.5.28 9:59 AM (125.177.xxx.199)<표준화법>에 따르면 '수고하다'를 윗사람에게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고하다'는 원칙적으로 아랫사람에게만 쓰는 것인데 요즈음에 '수고하십시오'라고 하여 윗사람에게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수고'는 '일을 하느라고 힘을 들이고 애를 씀.'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수고하십시오'라고 하면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열심히 일을 하라는 듯한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므로 윗사람의 입장에서는 불쾌하게 여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는 '수고하게', '수고해'처럼 '수고하다'를 쓸 수도 있습니다.
'수고하십시오' 대신 '애쓰다'를 사용하여 '애쓰셨습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라는 표현은 윗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쓰다'는 '마음과 힘을 다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힘쓰다'라는 의미로 중립적인 표현이어서 직장 등에서 윗사람과 헤어질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준화법>에서는 직장 등에서 윗사람보다 먼저 자리를 뜰 때 '먼저 가겠습니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등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5. 근데
'10.5.28 10:03 AM (211.195.xxx.3)참 애매한것이 보통 어떤 일을 끝내고 하는 인사이기 보다는
평소 어디든 업무적으로 방문 후에 나올때 인사말로 하고 나오잖아요.
근데 본인보다 나이가 좀더 드신 분께 나오면서 드리는 인사말로 애쓰셨습니다..도
이상한 것 같고. 참 어려워요.6. 네
'10.5.28 10:03 AM (122.36.xxx.11)저 학교 다닐때 선생님께 그 말 썼다가 혼났답니다.
그 후로 조심하지요.
저는.....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애 쓰셨지요?, 고맙습니다,....
등 상황에 따라 표현합니다.7. 네...
'10.5.28 10:05 AM (203.247.xxx.210)나어린 부하, 후배에게 저 말 들으면 좀 황당;;;하지요...
저는 수고하셨다도 그렇지만 애쓰셨다도 못하겠던데요...
그냥...고맙습니다...합니다8. .
'10.5.28 10:08 AM (125.246.xxx.130)수고하세요~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인삿말이고
애쓰셨어요. 고맙습니다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말 같은데요?
그러니 대안이라고 하기엔 좀...
애쓰세요~이것도 좀 그렇잖아요...마땅한 대체어가 떠오르질 않아요.9. 수고하십니다
'10.5.28 10:14 AM (110.9.xxx.43)까지는 괜찮지만 수고하세요는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10. ..
'10.5.28 10:15 AM (110.14.xxx.146)'수고하세요'를 어른에게 쓰지 않는다는거 전 국민학교(초등학교때가 아님)때 배웠는데..
굳이 아랫사람이 윗사람이 한 일에 대해 애썼네, 수고했네
평가(?) 할거 있습니까?
그냥 나오면서 (수고에)감사합니다. 안녕히 게세요 정도면 충분합니다.11. ..
'10.5.28 10:29 AM (118.41.xxx.116)그럼 가게같은데서 물건사고 나올때 점원이 주인에게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할때 손님은 점원에게 뭐라고 해야하나요..보통 네..그럼 수고하세요..이말이 입에 붙은것 같은데..
안녕히계세요 하기에는 뭐 다시 볼 사이도 아니고..
저희집에 뭐 고치러 오시는분들 일마치고 가실때는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는데
애쓰셨습니다..뭐 이렇게 말하기에는 좀 입에 안붙는다고나 할까..12. 원글이
'10.5.28 10:33 AM (117.110.xxx.8)네~
도움을 받았을 경우는,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하고 나오면 아무 이상 없는데요,
저는 청소하시는 분들과 친하거든요?
가끔 사무실에서 커피한잔 뽑아와서 드리기도 하고,
복도나 계단에서 만나면 안부인사하기도 하구요.
언제는 한번, 청소하시는 분을 복도에서 만났는데,
제 머리 스타일이 달라진걸 보고,
파마했네? 하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네~하고 대답하고 몇마디 이야기 하고
그 자리를 이제 떠나야 하는데,
마땅한 말이 안떠오르더군요.
수고하십시오. 도 아니고, 좋은 하루 되세요..요것도 좀 ^^;;
안녕히 계세요 도 아닌거 같구..
마땅한 말이 없어서, 웃으면서 인사만 꾸벅 하고 왔네요 ㅠㅠ
제가 어휘력이 많이 딸리는거 같아요 ㅠㅠㅠ13. 어렵다
'10.5.28 10:35 AM (125.176.xxx.186)참.. 애매합니다.
근데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저 역시 손위사람에서 쓰는 말은 아니라도 진즉에 알고는 있었지만..
상황에 처하면 수고하세요~ 라는 말의 대체말을 도저히 찾을수가 없어서..
알면서 그냥 쓰는경우가 많아요...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로 대처가능한 상황이라면 그나마 다행이헤요.
예를 들어서..경비실에 일떄문에 잠깐 들렀을경우 볼일을 보고 나올때..
안녕히 계세요~도 좀 어색하고.. 계속 업무를 보시니.. 수고하세요라는 말 밖엔
없더라구요..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도 첨엔 안녕하세요..로 인사하고.. 간단히 사담을 나누게 되는경우 헤어질때 어찌 인사를 하나요?
청소계속 하시는데.. 안녕히 계세요..도 아니고..정말 '수고하세요'밖에 없지 않나요?
찜찜하지만. 그렇게 쓰게 되더라구요.
그냥 그게 버릇없는 표현이라고 어른들께 쓰지 말라기보단, 그냥 많이 쓰다보니 일반화되어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될까..하는 혼자 생각도 해봅니다..ㅎㅎ
정말 수고하세요.. 하면서 그분께 아, 그래 너 계속 고생해라....라는 뜻으로 쓰는거 아니라는거
다 알고 있지 않나요?14. 그냥
'10.5.28 11:21 AM (211.221.xxx.250)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
상황에 맞게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하면 "수고하세요" 라는 말은 필요치 않던데요.
어른에게 수고하라는 인사는 엄청 버릇없는듯한 느낌때문에..
수고하세요~라는 말을 안하게되면 좀 더 인삿말을 많이 하게되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경비실에 택배 물건 찾으러 가서는 "안녕하세요....(용건)..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청소 아줌마와 잠깐 얘기를 하고 헤어질때도
네..그럼..안녕히 가세요.갈게요..등등.15. ......
'10.5.29 12:16 AM (221.139.xxx.189)'수고하세요'는 앞으로도 계속 수고하라는 말이잖아요.
윗사람에게는 당연히 쓰면 안 되고 아랫사람한테도 그리 좋은 인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그냥님처럼 고맙습니다/안녕히 계세요 이렇게 인사해요.
정 할말 없으면 그냥 웃으면서 목례만 해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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