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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복귀로 인한 육아문제

어느쪽 조회수 : 330
작성일 : 2010-05-27 21:58:36

  14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출산후 내내 직장복귀를 원했지만
  이래저래 아기의 육아문제란게 쉽지만 않더군요.

  그러다 돌쯤 되어서 제 여동생과 시댁에서
  아기의 육아를 도와주겠다고 나섰는데요.

  이젠 어느쪽에 부탁을 할런지가 고민이 되네요
  그전까지는 어느한곳 맡길떄 없어 고민이더만 ..

  여동생은 먼곳에 살다가 곧 제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올 예정이고
  내년에 초등학교에 갈 아이를 키우고 있고 아기를 잘 다루는편입니다.
  제 아기가 좀 낯가림이 있는 편인데 금방금방 친해져서 잘 데리고 놀아요.
  사실 저보다 육아나 살림면에서는 월등히 낫습니다.

  시댁은  이때까지 시누아이들 키워주시다 시누가 먼곳으로 이사를 가
  이제 우리아이 봐줄여력되신다며 봐주신다는거구요.

  두쪽다 절대 제가 육아를 부탁한 적은 없습니다.부탁할만한 상황도 아니였고요.

  어느쪽이 아기에게 나을까요.
  처음에는 동생이 워낙 아기와 잘 놀아줘서 당연히 동생에게 부탁해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내년에 조카가 초등학교에 가니 동생이 신경쓸일도 많을텐데
  제 아기까지 챙기기 힘들지 않을까란 걱정이 듭니다.
  동생이 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거든요
  
  그에 비해 시댁에서는 오직 제 아기하나만 보고 계시니
  좀 낫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고민하니 머리만 터지겠고
  벌써 1년이나 지나서 일에 대한 감도 잃어버린거 같은 두려움도 들고
  아기만 불쌍해지는듯하네요 ..
  애미란게 애 어디 맡길지 고민만하니..에휴.

  
  만약 이런경우시라면 어느쪽에 부탁하실런지
  의견부탁드립니다.

요새  복귀예정언제냐고 전화가 자꾸 와서
빠른 결정을 해야할텐데 이리 뭉기적 거리니 이래저래 ..어이구 머리야 -
IP : 124.49.xxx.1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라비
    '10.5.27 10:59 PM (112.158.xxx.41)

    제가 경험자는 아니고요..(전 백일된 아이엄마)

    내년에 초등학교입학하는 아이를 두신 동생분은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얼마전에 아주 가까운 동네 사는 후배가 아가보러 온다고 온다고 하면서도 안온다고 서운하다는 글 썼었거든요...답글해주신분이 계셨는데...초등맘이라시면서 정말 정신없다고 이해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글 남겨요...

  • 2. 논문뱃살
    '10.5.28 1:00 AM (122.36.xxx.170)

    이모보다는 할머니가 낫지 않을까요?
    촌수로 봐도.. 그냥 참고하시라고..저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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