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와 디자이너

[ㅠㅠ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새로옮긴 직장 이제 한달 지나고

몇주후면 두달 되가는데..
자꾸 디자이너랑 부딪치네요.

이 사람 제가 싫은건지..
이상하게 밀어붙이고..

경력자신데 왜 이렇게 일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저 일 지금 많이 드리는 거 아니라고 하고..

저희가 한문이 많이 들어가는 책을 제작하는데..매번..
저보고 "xx 씨는 아예 어떻게 찾는 방법을 첨부터 모르고 계시는거 같네요.."하질 않나..

너무 하네요...
자기가 안한말도 했었다고 하면서 자기 자리로 돌아가

"왜 자꾸 했던 말은 안했다고 하지.."막이러고..

저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회사 그만둘수도 없고.....

[편집자]

다른 편집자들에게 물어보세요. 말 안 통하고 얼척없는 디자이너 상당히 많답니다. 그런 저자도 많지만요. 디자이너와 부딪친다고 해서 그만두셔도 편집자 일 계속 하실 거라면 이겨내셔야 해요. 일하다 보면 더한 디자이너도 만나실 겁니다. 저는 육두문자까지 날리는 디자이너도 수두룩하게 봤어요. 대개는 실력 없는 디자이너들의 인성과 입이 좀 험하더라구요.

실력 있는 디자이너는 편집자 여러 말 안 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