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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엔가..목욕탕에서 엄마와 딸의 대화.

엄마들아, 조회수 : 2,267
작성일 : 2010-05-27 12:54:42


정수기 근처 선풍기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중학생 딸이랑 엄마가 물을 마시려고 하더군요.
근데 중학생 딸이 마침 TV에 나오던 뉴스를 듣고,
"엄마, 근데 이명박이 뭐 어쩌고 저쩌고 했다던데?"
그러자 엄마 하는말..
"너흰 그런거 신경 안 써도 되."



어머니..
신경 안 써도 된다뇨.
논술이랑 앞으로 사회와 정치에 대해 딸이 무식해도 된다는 말씀이세요?
라고 얘기해주고 싶었는데,
어디서 오지랖이냐고 소리들을까봐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걸 참았습니다.

82cook 어머니들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어느 쪽을 지지하시건,
자식들이 정치적으로 무식하거나, 편견을 가지게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IP : 61.79.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7 12:56 PM (219.255.xxx.240)

    옳으신말씀이십니다~~!!

  • 2. .
    '10.5.27 1:09 PM (119.64.xxx.14)

    자기가 모르니까 설명 못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최소한 상황 돌아가는 거 알고 있다면, 어느 쪽을 지지하더라도 그쪽 편에 서서 아이들한테 설명을 하겠죠. 자기가 무식해서 그런 걸로 보임.

  • 3. ..
    '10.5.27 1:29 PM (180.227.xxx.13)

    그 엄마도 쥐뿔 아는게 없으니 한 말 일겁니다

  • 4. 순이엄마
    '10.5.27 4:01 PM (112.164.xxx.224)

    우리딸, 7살때부터 뉴스 좋아하더군요. 미국산쇠고기 일났을때 나보다 더 열심히 뉴스보며 저에게 생중계를 근데 생각해 보면 그땐 그래도 언론이 공정했었던가봐요.

  • 5. .
    '10.5.27 5:26 PM (119.203.xxx.179)

    중학생들 사회의식이 높아요.
    집에서는 사춘기 발광을 하지만
    사회 교과에서 정치를 배우거든요.
    우리 아이도 한명숙 사건으로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
    표를 좀 잃지 않겠느냐, 왜 어른들은 선거에 관심이 없어
    한나라당이 승승장구 하느냐, 간접 민주정치의 폐해다
    등등 이야기 하길래 와~ 너 많이 안다 하면서 이야기 나누다 보니
    ㅋ 사회시간에 요즘 배운다네요..
    그래서 촛불시위때 중학생들이 그리 많았구나
    배운 지식을 바로 행동으로 옮겼구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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