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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법에 걸리는거 아니죠?
다들 어디로 가신겐지..
며칠전 지하철역앞에 웬 남자가 명함을 들고 가까이 오길래
상기된 얼굴로 샤방샤방 눈을 동그랗고 예쁘게 떴는데요,
딴나라시랍니다.--
저,평소에 두손 다 주머니에 손꽂고 있거든요,
잠시 망설이는 척하며
5초동안 기다리게 해놓고,시크하게 멍때리는 표정과 함께
휘릭 갔는데,괜찮은거지요?(제 인상이 워낙 차가워서..)
지하철내려서 눈앞에 딴나라시장후보플랜카드보이길래
녹색불바뀌는3분정도 강하게 째려봤는데
괜찮은거지요?(외꺼풀이라 많이 무서워요)
드디어 오늘 누군가 또 명함을 내밀길래
예의 뚱한 표정으로 명함 내려다보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민주당이라길래
얼른 주머니 두손 다 빼서
네~~네~~하며 양손으로 넙죽 받았는데
너무 도도하지 못했나요?
돌아서며 안타까웠어요.살포시 미소도 보내드릴걸..
소심한 아줌마라 이런 예의없는 행동도 법에 저촉되는건 아닌지
꼭 알려주세요~^^
1. 참맛
'10.5.26 12:40 AM (121.151.xxx.53)"지하철내려서 눈앞에 딴나라시장후보플랜카드보이길래
녹색불바뀌는3분정도 강하게 째려봤는데"
ㅋㅋㅋ
님의 "눈"은 선거법위반입니다 ㅋㅋ2. ㅋㅋㅋ
'10.5.26 12:43 AM (110.9.xxx.43)시크하게 멍때리는 표정 ㅋㅋㅋ
대놓고 안뽑는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82 분들도 많으신데요^^
걱정마세요~~3. .
'10.5.26 12:45 AM (125.177.xxx.223)애매합니다.
무심하게 시크한거랑
시크하게 멍때리는거랑은 좀 달라서요.
변호사와 상담을 요합니다.4. 파란매직
'10.5.26 12:45 AM (121.162.xxx.142)전 오늘 딴나라 명함받고 그냥 버릴까하다
재활용할까 싶어 꼬깃꼬깃 휴지통에 버렸지요.
저도 선거법 위반인지요 ㅋ5. 왼손잡이
'10.5.26 12:46 AM (125.139.xxx.117)자칫 잘못하시다간 '좌파'로 몰리실 수도 있습니다..ㅋㅋㅋ
6. 조심하세요.
'10.5.26 12:49 AM (180.64.xxx.147)별 걸로 다 시비를 거는 인간들이라서...
전 그냥 어디서 한나라당 같은 것들이 전화질이냐고 소리만 질렀습니다.
저도 고소당하는 걸까요?7. 사막낙타
'10.5.26 12:53 AM (218.51.xxx.24)헉!전..오른손잡이니까 우파라고 조곤조곤 얘기하면 믿을까요..?사실 더 큰죄도 옛날에 저질렀어요.여론조사하는데 딴나라찍는다해놓고 몰래 민주당찍었는데 이건 사기죄에 속하겠지요?
8. ㅎ
'10.5.26 1:16 AM (121.188.xxx.137)덜덜덜~~~ 명함주고 돌아서는 자봉아줌니께 절대로 안찍을 거거등요 했는데...
내일 잡혀가나요?ㅋㅋㅋ9. 저는 오늘
'10.5.26 1:33 AM (125.134.xxx.159)퍼런당 후보 사무실에 전화해서 항의까지했는데...저도 잡혀가나요?
사거리 옆에 사는 죄로 아침7시부터 하루종일 선거유세 소음을 듣다 시끄러워 못참겠다는 항의를 했지만...실은 무지몽매한 누군가는 귀에 익은 이름들이라고 덮썩 표 던져줄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야당은 시끄럽게 안하던데...퍼런당들은 왜이리 시끄러운지....
후보 사무실에 전화로 항의한 저는 선거운동방해죄로 잡혀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