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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멋쟁이셨던 분들 옷 사고픈거 어케 참으세요?

과거멋쟁이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0-05-26 00:18:59
제가 아기를 좀 늦게 낳은 편이고 남편 인물이 좋은 탓에
저를 내버려둘 수 없어 옷도 좀 사입고 신경을 썼었는데요.

또 늦둥이도 낳고 하여 여러모로 외모에 신경이 쓰이는데
애가 둘이 되니 정말 쓸 돈이 없네요.
큰 애는 학교 들어가서 학원비 들어가기 시작하고
둘째는 분유에 이유식비로 몇십들어가구
일할때 친정엄마께 아이들을 맡겨서 보육비도 들어가는통에
이젠 정말 쇼핑과 빠빠이 해야해요.

그런데!!!
너무너무 옷이며 구두 가방 등등이 사고 싶어 괴롭습니다.

작년엔 임부복 제작년에 입었던 옷들은 들어가지도 않아
이래저래 옷을 좀 샀는데요.
살때마다 또 뭐를 더 사야 할것 같은거예요.
치마와 블라우스를 사면 상의 갈아입을 거 한두개는 더 사야하고 그 상의를 사다보면 또 하의도 또 사야 하고
하의를 사다보면 또 번갈아 입을 상의를 사야 하고 막 이 분위기네요.
암튼 출근은 해야 하니 좀 사긴 했는데 계속 해서 사고 싶구요.
이젠 이렇게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드니 더욱 옷이며 가방등에 빠져 틈나면 쇼핑몰을 보고 있답니다.

정말 이젠 이렇게는 살 수가 없는데 어떡하면 쇼핑하는거 참고 있는 옷 대충 입으며 살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할지......정말 ....

늙어서 쪽박 안차려면 젊어서 한푼이라도 모아야 하는게 맞는거 아는데두
늙어서는 대충 입고 먹고 젊어서 잘 입고 잘 먹고 즐기며 살고 싶은 마음도 있네요 ㅠ ㅠ
누가 저 좀 정신 들게 해주세요
IP : 128.134.xxx.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6 12:28 AM (121.135.xxx.221)

    아줌마가 회사다니는데 꾸질하기까지하면
    처녀총각들이 너무 싫어합니다. 라는 생각으로
    그냥 필요한거 사고 삽니다. ㅎㅎ
    돔이 안되시겠네요.

  • 2. 대출만땅
    '10.5.26 12:33 AM (59.12.xxx.52)

    4년전에 집사고 대출 2억 정도 받았더니 본의 아니게 절약모드로 돌변..
    원리금상환으로 현재 다 갚았는데..그 모드가 안바뀌어 4만원만 넘어가면 잘 못사게되더군요..
    한땐 나름 패션리더였는뎅...

  • 3. ..
    '10.5.26 12:35 AM (114.206.xxx.53)

    82에서 읽은건데요
    "과거에 풍요로왔슴으로 현재의 빈곤을 위안한다" 던가? 그랬어요.
    옛날에 해봤잖아... 이거죠.
    어느분이 겨울에 근사한 코트를 사고 싶어하면서 그리 말했어요.
    솔직히 공감이 잘안가는데 저희 엄마보니 그렇게 견디시네요.

  • 4. 과거멋쟁이
    '10.5.26 1:16 AM (128.134.xxx.85)

    위에 대출 만땅님 존경합니다. 좀 자세히 님의 삶을 써주시겠어요?
    대출2억을 4년안에 갚으셨다니...정말 써프라이즈 하십니다.
    이제 다 갚으셨으니 다시 패션리더되실 자격 있으시네요.

  • 5. ...
    '10.5.26 3:23 AM (121.140.xxx.10)

    저는 가끔 뉴코아 아울렛 갑니다.
    진짜 아울렛 매장만 다녀도 건질 것 많던데요.
    중요한 정장 한 벌만 매장에서 사고
    티, 브라우스, 나시등은 아울렛에 가서 살 만큼 삽니다.
    그래봐야 돈 십만원 안팍...

  • 6.
    '10.5.26 9:19 AM (221.150.xxx.92)

    일단 최신 패션 잡지 한 권을 산다. 아니면, 어디 가서라도 읽는다.
    그리고, 유심히 살펴 본다. 나에게 이런 옷이 있는가 없는가?

    패션리더셨다면 같은 옷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거 분명히 갖고 계실 겁니다.
    없다고요? 아니오, 분명히 있습니다.

    저 역시 본의 아니게 초절약모드로 돌입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잘 생각해 보니, 그 전이 너무도 헤펐던 거고, 절제를 몰랐던 거였더군요.
    매일같이 옷, 구두, 신상 생각...
    학교 다닐 땐 물론 직장 다닐 때도 거의 틈만 나면 쇼핑 다녔어요.
    마음에 들면 가격표 상관없이 머리에 맴맴 돌아 결국엔 질러야 했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 놓이니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죠. 욕구불만이 극에 달했고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 옷장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와, 내가 사고 싶은 게 거기에 다 있더군요.
    물론, 디테일 조금 다르죠.
    하지만, 자꾸 꺼내 입는 버릇 들이다 보니, 그것마저 독틈함으로 승화(^^;)시킬 능력이 생기더라니까요.

  • 7. 저도
    '10.5.26 10:28 AM (61.81.xxx.166)

    옷이 너무 좋아서 의상디자인까지 전공하고
    쇼핑 좋아하고 난리인 여자인데요
    지금은 예전같이 화려하게 쇼핑하진 않아요
    어느날 문득 지인들이 저를 칭찬할 때 옷보다는 저만의 위트,유머러스,편안함
    그런걸 칭찬하더라구요 옷은 잘 입는다 소리 듣지만 그 칭찬이 1위는 아니었어요
    저 역시 누군가의 매력을 볼 때 항상 내면의 향기가 가득한 사람을 칭찬하지
    옷 잘 입는 사람이 그닥 매력적이지 못했어요
    돌이켜 보니 그건 어느때건 돈만 있으면 할머니든 아줌마든 뭐 누릴 수 있는 것이고
    허울 뿐 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오랜시간 사람의 내면적 향기가
    더욱 매력적이다 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은 순간부터 거짓말 처럼
    옷에대한 욕심이 줄고 책이나 운동등 건전하고 더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취미를 누리다 보니까 그 깟 옷~ 하는 생각이 자리잡았어요
    아직도 옷과 슈즈 너무 좋아하지만 예전 만큼은 아니에요
    생각을 바뀌면 눈을 달라지고 눈이 바뀌면 태도도 달라지고
    인생관도 바꿔 지더군요

  • 8. phua
    '10.5.26 10:49 AM (218.52.xxx.107)

    저도님~~ 짱 !!!!!

  • 9. 요즘
    '10.5.26 5:44 PM (211.178.xxx.53)

    남편이 저에게 자주 그래요
    결혼전엔 패션감각이 좋았는데 왜 결혼 후 패션감각이 없어졌냐구요

    결혼전엔 능력껏 옷을 잘 사입었는데
    지금은 남편 옷 사입히기도 바빠서 제 옷을 안사다보니, 전혀 감각이 없어졌어요

    원글님처럼, 바지 사면 티 사야하고, 티까지 사면 구두도 걸리고, 구두 사니... 가방도
    사고 싶고....
    이런게 끝이 없으니 아예 시작도 안해버리게 되고,, 패션꽝이 되어버린거죠

    그나마, 돈이 없어서 안사는게 아니고,,,, 돈이 있는데 안사는거다 생각하는데...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젊음도 한때인데.. 돈쓰기 싫어 이렇게 사는게 궁상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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