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속상합니다..

정말 조회수 : 617
작성일 : 2010-05-26 00:14:34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 자신감 키우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제 딸이 친구들하고만 있으면 바보가 돼요..
싫다, 안한다, 소리를 못하는 아이가 됩니다..

제 딸 어른들하고 있으면 말 정말 잘합니다..
모르는 사람들 아이 나이를 다시 물어볼정도로 잘합니다.

초등 3학년밖에 안되서 잘한다는 말이 맞지는 않겠지만 아직까지 시험성적 거의 만점입니다.
얼굴 예쁩니다(이렇게 썼다고 고슴도치...등등 꼬인 말씀은 안하셨음합니다.. 정말 속상해서 하소연중입니다.)
커갈수록 예쁘단소리 더 많이 듣습니다..
성격 모난곳 없습니다..

그런데 또래들 하고만 있으면 말도 잘못하고 거절은 아예못합니다.. 그래서 놀림감이 되어도 그냥 있습니다..

5살에 어린이집 들어가서 얼마안되서 원장선생님이 연락을 하셨어요..  선생님들하고 얘길할때는 반짝거리며 말하는 애가 아이들옆에만 있으면 말소리는 커녕 기가 죽어 어찌할바를 모른다고... 왜 그러는지...
그래서 전 아마 또래하고 어울릴기회가 없어서 그런거아닐까요했어요... 정말 그런줄 알았거든요..

제딸 낳았을때 가장 나이차 적게 나는 사촌오빠가 15살위였어요.. 주위에 아이라고는 특히 여자아이라고는 한명도 없었어요..제 친구들도 결혼을 늦게했구요..
그래서 어린이집 들어갈때까지 또래친구를 만들어 주지못해 어울릴 방법을 몰라 그런줄알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했거든요..

근데 나아지지않네요..지금 10살인데 아직도 또래들하고있으면 주눅이 들어있고 무슨말을 어떻게해야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르는아이같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시키는대로해요..
그러지말라고 그럼 친구들이 너 무시하고 우습게안다고..
하기싫은건 하지말고 싫은건 싫다고 말해야한다고 몇년동안 같은말만...
이러다 아이가 이런 성격으로 굳어질까봐 무섭고 화도나고해서 알아듣게 얘기도해보고 윽박지르다 딸아이가 더 위축될까봐 걱정도되고 뭘 어찌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오죽 답답했으면 주위에 성격 냉정하다싶은 사람에게 물어도봐요... 울딸 어디 모자란곳있냐고... 내가 못보고 넘긴부분이 있는지 물어보면 저보고 미쳤다네요.. 똑소리나는 얘한테 별말을 다한다고...

대체 제딸이 뭐가 잘못된걸까요...
상담이라도 해봐야할까요..
어떻게 친구들과 있을때 자신감을 키울수있는 방법좀 제발 알려주세요...
정말 이제는 제가 아이때문에 미치겠어요....


IP : 124.60.xxx.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6 4:23 AM (119.67.xxx.6)

    글을 읽다 보니 생각이 나네요.
    제가 어릴적에 동네 애들한테 많이 맞고 왔대요. 엄마가 왜 맞느냐, 너도 때려라 가르쳤더니
    내가 때리면 저애가 아프잖아~ 그러더래요.

    따님이 똑똑하고 모자란 부분이 없는거 같은데, 아마도 심적으로 성숙해서
    아이들의 감정을 미리 읽고서 그러는지도 몰라요.
    커가면서 성적도 잘 나오고 임원도 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그러면 점점 자신감이 생기면서 리더쉽도 생기고 그럴수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332 대전에서 두시간 내 거리로 애 데리고 일박 놀러갈곳 추천좀 해주세요 5 .. 2009/04/23 277
456331 치킨집 아저씨의 현금영수증을 피해 가는 법 9 오월 2009/04/23 1,671
456330 "당할 수만은…" 민주 3大의혹 공세 2 세우실 2009/04/23 365
456329 아이들과 1박 2일 여행 먹거리 뭘 준비할까요? 3 여행 2009/04/23 691
456328 아들한테 요구하는게 당연한 건가요? 8 맏며느리 2009/04/23 1,236
456327 15개월 전후 아기들~~ 4 ... 2009/04/23 483
456326 외로워요 ㅠㅠ 13 이런날 2009/04/23 1,116
456325 유치원에 갑자기 아이를 데리러 일찍 가게 될때..전화하고 가시는지요.. 3 . 2009/04/23 657
456324 홍삼 먹고 식욕 당겨하는 딸내미... 8 초딩맘 2009/04/23 1,111
456323 전자사전추천요~ 1 벌써 2009/04/23 197
456322 무쇠솥은 쓰고 바로 세척해야되나요?? 4 ^____^.. 2009/04/23 965
456321 하루죙일 뛰고 떠들고 미칠것같아요 6 윗집때문에 2009/04/23 590
456320 겨울옷 드라이~(양재 하나로 마트 세탁소 이용해 보신 분~~^^) 3 ... 2009/04/23 830
456319 중국 해산물식당에서 파는 오분자기(?)볶음 방법이요 ^^ 2009/04/23 243
456318 아이들 실비 보험 추천 부탁합니다. 6 쐬주반병 2009/04/23 865
456317 동영상편집 도와주세요 5 나무늘보 2009/04/23 429
456316 푸드 프로세서 사고 싶은데요.. 어떤 거 쓰세요? 2 푸드프로세서.. 2009/04/23 549
456315 [원용진의 미디어 비평] '기업 미디어 장악' 美日사례 반면교사로 1 세우실 2009/04/23 255
456314 척추측만증 어떻게 알아낼 수 있나요?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로? 4 .. 2009/04/23 787
456313 재미있게 읽으신 책 뭐 있어요? 29 ^^ 2009/04/23 1,521
456312 보통 어디걸로 들으셨어요? 5 자동차보험 2009/04/23 456
456311 아기 봐주시는 시어머니...무조건 숙이고 맞춰야 할까요? 11 bb 2009/04/23 1,114
456310 청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7 지인 2009/04/23 3,700
456309 마사이 워킹슈즈 아시는 분 계신가요??(도움요청) 5 ... 2009/04/23 1,148
456308 환경정의에서 에코맘을 모집합니다. 환경정의 2009/04/23 388
456307 "위반 안했다" 가해자의 거짓말, CCTV에 덜미 10 세우실 2009/04/23 769
456306 안방에 붙박이장 있고 맞은편에 장농 2개 놓고 침대 놓으면 답답할까요? 3 새로이사갈집.. 2009/04/23 821
456305 어제 유치원학부모면담했었다는엄마입니다 5 놀이치료추천.. 2009/04/23 864
456304 아들 졸업선물로 시계 추천 해주세요. 5 시계... 2009/04/23 249
456303 부산해운대에서 김해 생림면까지 어쩔수없이 출퇴근을 하게되었어요 2 무면허 2009/04/23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