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 처치용 라면 끓이기

[새로운발견]

미천한 솜씨라 키톡에는 항상 구경만 하는 사람인데 이른 저녁으로 방금 라면 끓여먹으며 치커리를 대파와 함께 넣어 먹었는데 아주 시원한 국물맛을 선사해주내요
제가 몸은 게으른데 혀바닥은 자칭 미식가인지라 삼양 클래식 하나 끓이면서도 면발은 살짝 데쳐서 기름기까지 빼서 전처리 해먹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신김치 몇가닥 넣고 스프 풀어 넣은후, 국물이 끓어 오를때 70%정도 익은 상태의 전처리된 면발과,함께 치커리,대파 몇조각 넣었더니 느끼한 맛 없는 시원한 해장라면으로 바꼈내요
생협에서 800원짜리 치커리 한봉지 양이 너무 많아 처치곤란이었는데, 라면 끓일때마다 쑥갓 대신에 팍,팍 넣어 먹어야겠어요 ㅎㅎ

[맛있겠다]

샤브샤브 비슷할 것 같아요!
맛있겠네요.
나도 먹고싶다.. 그런데 지금 저는 치커리 구할 수 없는 곳에 살아요.

[천사]

전 오늘 생협에 주문한 쑥갓왔는데 그걸 넣어도 맛날까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