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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한지2주째... 정말힘드네요..
정말 이건 아니네요. 벌써 5kg 빠지고
입덧으로 음식냄새싫고 먹고싶은 욕망이 사라져버리니 살기까지 싫다는...
평소 입던 꽉끼던바지 오늘입어보니 헐렁헐렁 이뻐는보입니다.
아.. 그런데 살기싫고 딱 죽고싶은 맘입니다.
이제 2살된 첫애도있는데 첫애 밥먹이는게 곤욕스럽네요. 첫애한테는 미안한마음이 들지만
제몸도 힘드니 아이인줄알면서도 뜻대로안되면 소리지르게되고 ㅠㅠ
임신이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습니다. 첫애땐 그냥 제몸하나만 보면되었는데 아이까지 있으니 너무 힘드네요.
그냥.. 이렇게 되고보니 내가 힘들땐 좀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먹고살기바쁜 친정.. 빵빵하지 못한게 원망스럽고
그토록 아이보고싶다 자주와라던 시댁.. 입덧으로 아이부탁한다고 보냈떠니 3일만에 돌려보내고..ㅠㅠ
며느리나 아들이 같이 와있는거 아니고 아이만 보내니 힘드신가봅니다.
그냥 지금 너무 힘든상황에서 아무도 제 맘은 몰라주는거같아 서럽기만해요. 아이한테는 미안하고..
1. ***
'10.5.20 5:22 PM (221.144.xxx.23)딱 !11년전 제 모습이 나서 들어왔어요...저도 입덧이 넘심해서 먹지도 못하고 계속 토하고
변기 부여잡고 엉 엉 울던 생각이 나네요..ㅠ.ㅠ.
뭐 먹고 싶은것도 없고 ,먹지도 못하고 ,물만 먹어도 바로 웩,거리며 토했엇죠..
그러다,결국엔 입원,,, ㅠ.ㅠ 저는 다행히 첫애때라 혼자니 다행이 었는데,원글님은 둘째라
더 힘드시겠네요...날도 더워지니.먹지 못하고 하면 몸은 더 쳐지지요...
뭐라 도움글은 드리지못하지만,다 시간이 지나고 때가 되면 서서히 가라앉더군요..
저도 죽는줄 알았어요..그땐 거의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어요..ㅎㅎㅎ
첫아이를 생각해서라도 기운차리시고,검색해 보시면 다른분이 입덧에 대한 글 올리신게
잇던데 참고해 보시고,잘 극복하시길 바랄께요...^^
예쁜 아기 순산하세요~~~~2. 저도
'10.5.20 5:30 PM (147.46.xxx.47)입덧할때 밥때마다 힘들었어요 그냥 식당 지나가는일도 고역임;;
많이 힘드실거에요
근데 엄마는 강하더라구요 입덧으로 반 실신중임에도 첫애 열나고 아플때
병원약 먹이고 업고 달래고 제몸도 토하고 쓰러지고 싶었으나
그래도 아이보다는 어른이 강하더라구요^^
원글님도 곧 지나가실거에요
항상 좋은 컨디션 유지하시구요 몸조심하세요3. ???
'10.5.20 6:27 PM (119.64.xxx.173)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전 냄새에 엄청 민감해져서리..으..수돗물냄새도 못맞고 우웩
그래도 아가생각해서 먹어야하니...
과일많이드시구요 병원서 영양제맞는것도 좋아요
집환기 자주 해주시구요
전 샌드위치 많이 먹었어요..분당에 있는 샌드위치집샌드위치는 다먹어봤을정도^^
글구 전 먹구나서가 더 견디기 힘들었는데..그래도 한식(먹고나면 냄새)보다는
돈까스나 피자 샌드위치 햄버거..스파게티 이런게 좀 낫더라구요..
몸에 좋지는 않겠지만..그래도 몇주그러는거니까..그냥 그때 그때 땡기는걸로 먹었어요
길어야2-3주예요..그거지나면..먹고픈거많아져서 또 고민이실거예요
힘내세요
엄마 화이팅입니다4. ..
'10.5.20 6:52 PM (110.12.xxx.46)저도 입덧때 죽고싶다고 했네요..
시간이 약이네요..
토하시더라도 자꾸 드세요..
안그러시면 노란 위액까지 나올땐 정말 두번다시 임신안하고 싶었답니다..
조금만 맛나는거 생각나시면 자꾸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