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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진보신당 당원이 되기로 결심..
이번 기회에 아예 진보신당 가입하려고 하다가 궁금해서요.
개혁당 하던 분들이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으로 뿔뿔이 흩어졌네요.
저는 구경꾼이었지 당은 생각 안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께 청와대 초청까지 받았던
열혈 노사모였던 언니가 진보신당 당원이 됐더라구요.
근데 돈만 내지 전의는 이미 상실했더라구요. 예전의 그런 힘은 이제 안 나온다고.
저는 열혈 노무현 지지자가 아니었어요.
사거리에서 노란 목도리를 두르고 선거운동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고 감동을 받긴했지만 거기에 끼고 싶은 마음은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사람들이 하도 난리쳐서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매력을 발견한 경우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출신이고 하다보니 여기 계시는 분들 처럼 영원한 사랑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동영상 듣고 있고 매력적인 대통령이 다시 나와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바쳐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전 기회되면 한 번쯤 전의를 불태워 볼까 생각중입니다.
돌아와서
여기 분들은 국민참여당이나 민주당 당원이 많으신가요?
아니면 투표로 말하는 분들인가요? 적극적으로 하는 분들은 어디까지 하세요?
혹시 후원금 낸다면 (펀드 말고) 얼마까지(수입대비) 내보셨어요.
그리고 앞으로 얼마만큼 할 수 있으세요?
늦게 인생 시작하는 사람에게 총고를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그리고 혹시 노회찬, 심상정 후보 선거운동해도 욕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좀 다른 곳에서 불태우고 싶어한다고 생각해 주시고요.
1. ㅇ,ㅁ
'10.5.20 5:07 PM (118.32.xxx.193)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갈라섰을 때에는 당에서 추구하는 이념이 그만큼 다르기 때문일것입니다.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세 당의 당론을 잘 알아보고 본인과 맞는곳으로 가입하세요,,
가끔 보면 아직도 노무현이 한개 뭐가있냐 고 하는 진보분들도 계시거든요,,2. 봄비
'10.5.20 6:09 PM (112.187.xxx.33)세금공제 범위 내에서 진보신당에 후원하고 있습니다.^^
1) 유시민이 개혁당을 만든 주역이다 보니 그 후 열린우리당으로의 전환->민주당->국민참여당 등
당적을 너무 빈번하게 바꾼다.. 또는 정당 수집꾼이다... 그런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요
(진보 쪽에서도 그런 말을 많이 하죠)
저는 꼭 그렇게 볼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의 말대로 한 흐름에 있는 정당들이고 저로선 이해할 만한 배경이 있었다고 생각되니까요.
그런 걸 가지고 아귀처럼 물고 늘어지는 건 바람직하지 못한 듯 싶어요.
2) 현재 진보진영 전체가 일대 쇄신을 요구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노총도 투쟁방식에 대한 전환적 사고를 요구받고 있고....
그간 민주화투쟁의 성과가 축적되면서 진보의 영역이 조금씩 넓혀졌고 그 결과가 민주정부 탄생으로 이어졌었죠.
동시에 진보정당들의 제도권 입성이 이루어졌구요.
그것이 한국 진보(혹은 범 민주개혁 세력)의 1단계 성취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2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일대 쇄신(현명한 성찰+비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구요.
이제까지는 민주 대 반민주, 진보 대 보수의 대립구도가 유효했다면 이제는 그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대안,
생활 속에서 실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아직 그걸 정립하지 못하다 보니 진보정당들은 물론 민주당 같은 중도적 보수주의 정당조차 좀 헤매고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그 헤매임이 조금씩 끝나가는 것 같기도 하죠?
얼마 전만 해도 '경제 살리기'라는 프레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진보진영이
오히려 무상급식이라는 아젠다로 (조금은 성공적으로) 대중들 속에 파고들고 있으니까요.
그것처럼 앞으로 진보는 정말 풀뿌리를 강화하고 풀뿌리에 기초한 문제들로 대중들과 만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진보신당이 그런 길로 방향을 설정한걸로 알고 있어요.
북유럽의 복지정책을 참고 삼은 한국적인 복지국가. 그걸 위한 풀뿌리로 임하기.
그 방면에선 현재 한국에서 진보신당을 능가할 세력을 없다고 확신합니다.
민노당과 분당하면서 진보신당은 허허벌판에서 시작해야 하는 처지가 됐죠.
그렇지만 저는 민노당이 북한과의 정당교류를 위한 방북을 불허한다는 이유로 통일부를 고소했다는 기사를 보고
분당하길 잘했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저런 걸 고집하는 민노당 내 일부 세력이 문제라는 뜻)
(그냥 제 생각을 두서없이 써봤어요...)^^3. ...
'10.5.20 7:49 PM (68.38.xxx.24)저도 그냥 제 상황을 씁니다.;;;
저는 딴날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보단 민주당 후보가 돼야 하지만
몇분, 좋은 분들이 민주당에 계신 것도 알지만 민주당도 오십보 백보라고 생각합니다(돌 던지지 마시길.;;;)
제가 제일 바라는 것은 딴날당(없어지지 않는다면) + 민주당 : 진보신당 +기타 라는 구도가 되길 기대해요(그리되긴 멀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해서, 진보신당에 후원하고 있습니다(수입대비로 보면 액수는 미미)
정당가입은, 처음으로 개혁당에 가입해봤지만 아시다싶이 사라졌고....
(제가 원래 어디 가입을 싫어해서) 이젠 후원회원만 하기로 작정.
딴날당 후보를 퍠배시키기 위해,민주당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당위, 인정합니다만...
매번 이런다면, 언제 우리나라에선 진보정당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암담하죠.답이 없어서요.
지역은 서울인데, 휴가를 내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2002년 대선엔 휴가내고 가서 투표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노회찬씨가 단일후보라면(= 한명숙씨가 진보정당 후보라면)이번에도 휴가를 냈을 겁니다.
그러나 주변에게는 한명숙씨를 찍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4. 에효
'10.5.21 10:54 PM (221.140.xxx.65)진보신당을 보면 사이비 종교 집단과 같단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상황 파악 못하고 오로지 자신들만 잘 났다고 설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