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1인 아들 면담가는데 막막해요.

조언을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10-05-20 11:22:38
집에만 있던 사람이라 상대방과의 대화를 이끄는 기술이나 요령이 좀 없어요 제가.
선생님도 이끌어 나갈 분이 못 돼 보이더군요.
우리 아이는 말썽은 안피우는 편이지만, 말이 없고 약간 어두워보일수도 있는 아이이고, 친구들로 인해
상처도 받는 그런 아이입니다.
학습면에서는 궁금한 것이 없고, 사회성 면에서 대화를 나눠보고 싶은데,
아이의 부정적인 면을 먼저 얘기 할 필요는 없는 거겠죠?
이것도 협상이라면 협상일텐데, 먼저 상대방에게 선입견을 심어 줄 필요는 없는 걸까요?
선생님의 말을 먼저 듣고, 어떤 부탁을 해야 할지...
제가 당당한 면이 좀 부족하고, 약간 주눅드는 형이거든요.
준비를 해가야 알찬 면담이 될터인데, 무슨 얘기부터 나눠야 할지 정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나이드신 여자분이시구요.
님들 디테일한 어드바이스 좀 부탁드려요;;;
IP : 121.165.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0 11:26 AM (117.111.xxx.2)

    제 생각엔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아이의 단점을 일부러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아이의 사회성 부분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부족한 면을 감추면 이야기가 겉돌지 않을까 싶네요.

  • 2. 당당
    '10.5.20 11:28 AM (122.35.xxx.227)

    당당함도 필요없고 걍 대놓고 물어보세요
    우리 애 사회성 어떤가요? 그럼 대답해주십니다

  • 3. ..;
    '10.5.20 11:36 AM (121.170.xxx.178)

    뭐, 그냥 집에서 엄마가 보는 아이와 학교에서 선생님이 보는 아이는 다를 것이다, 선생님이 보기에는 우리 아이가 어떠냐, 친구들과 관계는 어떤지, 선생님과의 관계는 어떤지 선생님 의견을 듣고 싶다, 이 정도 말 던져주시면 평소 선생님이 아이를 어떻게 보고 있었는지 이야기를 하겠지요.
    굳이 일부러 원글님이 아이의 사회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부정적인 선입관을 심어주실 필요는 없어요. 일단은 원글님 생각보다 담임교사의 의견을 듣는 것이 순서이겠지요. 예의는 갖추되 주눅들지 마시고, 무조건 고개만 끄덕이지 마시고 평소에 궁금하거나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 그냥 편안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정리가 안된다면 종이에 적으면서 상담할 내용들이 미리 정리해보도록 하세요.

  • 4. 부담
    '10.5.20 11:54 AM (116.120.xxx.48)

    갖지 마시길..
    잡아먹는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보시는 관점이 100% 맞는것도 아니랍니다.
    작년 울선생님 늘 아이 부정적인면만 말씀하셔서 좀 그랬는데
    원래 그러신분이더라구요. 아주 잘하는 엄마도 한 소리 들을정도로..

    친구사이 어떤지 물어보세요.
    사회성면은 선생님이 보시는 관점이 맞는거 같아요.

    작년 초1때 그림을 완성못해 늘 저희 아이 그림은 없던가 미완성채로 구석에 붙여있던가
    선생님이 그쪽은 자질이 없나보다고 말씀하셔서 미술 가르치고 있는데
    미술선생님은 학교수준을 능가하는 애라네요. 담임샘이 미술을 모르는 사람인거 같다고...
    여러곳에 그림보여줬는데 너무 섬세하고 담을게 많은 아이고 그림이 살아있다고 칭찬했어요.
    저랑 청소 같이 하는 엄마한테는 애가 공부를 못한다고 한 소리하셨는데
    그애 지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요. 엄마가 관심이 없는것이 아니라 밑작업(?)중이었는데 지금 조금씩 나타나더라구요.
    100% 선생님 생각이 틀린것도 아니고
    100% 선생님 생각이 맞는것도 아니고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 5. 넘기대하지마세요
    '10.5.20 12:58 PM (115.178.xxx.61)

    선생님조차 별 얘기가없어요.. 수업시간에 수업태도 좋다 열심히 한다 모범생이다 등

    만약 수업시간 태도에 대해 안좋다고 말한다면.. 집에서 지도 잘하고

    학교를 즐겁게 다니수있도록 노력해보겠다 정도 말하고.. 일상적인대화하고..

    아이의 사회성이나 부정적인면말해도 큰도움안될것 같아요..

    ------------------------------------------------------일반적인 경우고

    선생님이 진ㅉ ㅏ관심과 열정이 있어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면

    그땐 솔직하게 말씀하시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891 봉하마을 갈려구 하는데요 4 벌써 1년 2010/05/20 565
543890 천방지축 4살 아들, 힘들어요 2 엄마 2010/05/20 548
543889 롱샴 미듐토트..색상 추천좀 해주세요 봄여름용 5 롱샴 매니아.. 2010/05/20 2,104
543888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 비법 좀 전수해 주세요 3 열무김치 2010/05/20 1,206
543887 북한산 아이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ㅋㅋㅋㅋㅋ 2010/05/20 1,992
543886 어떤 종류로 입히시나요? 3 남편 바지 2010/05/20 470
543885 영화 "시" 설명 좀 해주세요~ 3 영화감상 2010/05/20 659
543884 아토피 흉터 제거는..? 3 ... 2010/05/20 802
543883 가스터빈실 발견 관련 오늘자 인터뷰 언론에 묻혔네요 2 이종인씨 2010/05/20 837
543882 학원강사가 쓴 아이들 교육관련 글 2 ... 2010/05/20 1,209
543881 초기 관절염인데 요가 해도 괜챦을까요? 2 운동해야돼는.. 2010/05/20 945
543880 마리오오발디쉬 어디서 구매해여? [지나치치 마시고 알려주세요...플리즈~] 1 단미희야 2010/05/20 417
543879 간첩식별법 9 유머 2010/05/20 947
543878 아 아깝다 쿠키사건 끄집어낸 221 133 153.. 31 스멜~ 2010/05/20 2,495
543877 컵스카우트에서 오늘 뒤뜰야영 가는데 도움좀 주세요 3 .. 2010/05/20 773
543876 어제 지인이 도쿄 바나나 빵을 선물로..^^ 1 빠나나 2010/05/20 1,072
543875 "캐비닛" 김언수 님의.. 2010/05/20 388
543874 초1인 아들 면담가는데 막막해요. 5 조언을 2010/05/20 1,017
543873 "천안함 침몰 北소행 결정적 물증은 '1호'" 8 세우실 2010/05/20 1,610
543872 알려주세요 1 파절이 2010/05/20 367
543871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는 데 기여한 해군 요원들에게 보국포장을 수여하는 등 포상을... 7 소망이 2010/05/20 810
543870 지방이라 토론회대신 시청한 무릎팍도사 "금난새" 3 달려라하니 2010/05/20 1,876
543869 야채탈수기 어떤거 쓰시나요..? 3 사고싶어요 2010/05/20 808
543868 BBQ 바삭칸 치킨 실망이에요 4 사악칸 2010/05/20 2,377
543867 거리에서 인터뷰하는 여대생들 선거와 관련 지방방송에서.. 2010/05/20 390
543866 아시아나항공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갑니다. - 15개월 아이와 함께 5 아시아나 2010/05/20 955
543865 천안함 20일 발표 급후회 69 깍뚜기 2010/05/20 10,931
543864 증거랍시고 들이미는걸 그대로 믿는 뇌는 무슨뇌?? 12 도대체 2010/05/20 1,415
543863 알바들은 적당한 시간이 흐르면 글 지우나요? 8 달팽이 2010/05/20 569
543862 김남길이요..왤케 섹시해요? ㅋㅋㅋ 연하에 이런느낌 첨이예요~ 18 .. 2010/05/20 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