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죠? 현관을 두드려보더니 대답을 하니 ...

[떠는아짐]

거실에서 82쿡하구 있는데, 현관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벨도 있는데, 철문을 톡톡 두드리는 소리가 나요.
중문을 열구 '누구세요?'하니, 중년 아저씨 목소리로 '계세요?...'라고 했든가? 뭐 암튼 누가 있나를 확인합니다.
제가 '네, 누구세요?' 하니 갑자기 쥐죽은 듯이 조용해 집니다.

아무도 없으면 도둑질 하려구 했을까요?
완전 무서워요.
훤한 대낮에 큰 길가에 있는 빌라인데, 이게 뭔일일까요?

[가끔]

현관 문고리 돌려보고 가는 경우도 있더만요
그땐 진짜 겁나서 얼음 되지요

[같은 경험]

저도 집에 혼자 있는데 초인종 놔두고 문을 다급하게 두들기더군요. 처음엔 누가 무슨일 당했나 초인종 누를 정신도 없이 문 두들기나 해서 문 열어줬다가 학습지나 기타 판매원이여서 대략 낭패-.- 또 어떤 경우엔 문 두들기는 것도 없이 현관 문고리를 누군가 여러번 돌려보더라고요. 정말 무서웠어요ㅠ_ㅠ

[저도..]

전 그냥 떨고 있었는데 옆집아줌마 나와보시더라는...
교회전도하시는분였어요.
너무 무서워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