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산후조리 여쭈었던...

... 조회수 : 777
작성일 : 2010-05-19 11:45:42
다들 혼자 하는 산후조리는 반대라고들 하셔서 계속 고민중입니다.
그러면 수술하고 1주일 정도는 병원에 있어야 할 거고,
그 다음 한 2주일 정도만 집에 와서 산후도우미 통해서 산후조리하면 괜찮을까요?
그렇게 3주 보내고나면 슬슬 움직일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여전히 무리이리까요?
IP : 218.232.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첫아이
    '10.5.19 11:49 AM (180.69.xxx.149)

    첫 아이시니까... 이런질문 올리신것일테죠...
    전 산모의 건강 생각해서 6주 정도는 남한테 산후조리를 맡겨야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둘째 아이 낳고 4주 정도 받고나서는 저도 혼자서 알아서 했습니다만.
    지금 둘째아이 두돌 지났는데, 왼쪽 팔목이 기저귀하나도 못들 정도로 아파요.
    그 때 눈 딱감고 2주 더 썼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 가끔듭니다.

  • 2.
    '10.5.19 12:02 PM (121.138.xxx.188)

    제가 첫 아이 가졌을 때, 산후조리원 2주 + 산후조리사 2주 예약했었습니다.
    순산했었습니다. 어느 정도 순산이었느냐... 유도제, 촉진제 이런거 하나도 안 맞았고, 무통주사도 안 맞았습니다. 진행이 빨라서요.
    병원에서 아이 분유 제가 다 타서 줬었고, 조리원에서 젖도 나와서 잘 물렸습니다.

    그러나... 산후조리사 1주 경과시, 아줌마 다리 붙잡고 늘어졌었습니다. 아줌마!! 더 오래 있어주세요!!!!!

    아이를 낳았다는게 이게... 정말 만만한 일이 아니더군요. 사람 아이는 큽니다. 커요...
    그냥 동물들이 쪼끄만 새끼 낳는거랑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특히! 한국 아기들이 크죠!

  • 3. ..
    '10.5.19 12:04 PM (218.232.xxx.251)

    저도 혼자하려고 했었는데 주위에서 하도 반대를 하고 친정아버지.. 엄마없는것땜에 맘이 아프셨는지 조리비용 해주신다고해서 염치없지만 받아서 2주정도 도우미 쓰기로했어요
    신랑은 3주를 하던지 1주는 입주도우미로 하자고 하지만 비용도 그렇고 남이 제 집에 오랫동안 있는게 불편할것같아서 거절했어요..
    첫아이때는 조리원 2주 있었는데 조리원 나오자마자 아이 모세기관지염으로 병원다니고 입원하는바람에 돈만 버리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했어요.. 둘째라 산후조리 더 신경써야하는거 아는데 형편이 빤~ 하니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 4. ^^
    '10.5.19 12:06 PM (112.214.xxx.187)

    슬슬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다만 밥하고, 청소하고, 아기옷 빨래하고, 기타 등등 살림하면서 아기 돌보기에는 벅찹니다.
    그냥 님 몸이 슬슬 움직일 수 있을 정도죠. 게다가 젖 잘나오는 사람 드물어요, 모유가 적던가 젖몸살이 오던가 이런 일을 겪는사람도 많구요. 분유 먹일려먼 소독하고 물끓이고 등등의 일들도 은근 손이 가요.
    산모는 60일까지는 남이 차려주는 밥 먹으면서 젖과 아기만 생각해도 충분해요. 최소 40일까지는 본인과 아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 5. .
    '10.5.19 12:10 PM (121.137.xxx.120)

    당연히 무리세요.
    수술하고 퇴원하고 나면 당장은 약도 먹고 하니 몸도 괜찮은것 같고 한데
    점점 갈수록 몸이 힘들단 생각 드실거구요.
    첫아이면 모유수유 하는것도 한두달은 힘들어요. 누가 옆에서 수유하는것도 가르쳐주고 가슴 뭉치면 맛사지도 해줘야하고... 젖몸살이라도 오면 정말 너무너무 아프고 힘들구요.
    하루종일 애안고 젖먹이느라 잠잘 시간도 없을텐데 3주후에 아이 빨래는 어떻게 하고 밥은 어떻게 챙겨드실려구요..
    어제 글을 안읽어봐서 어떤 상황이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못해도 한달이상은 도움받으세요.
    조리원 들어가셔도 좋고 도우미도 좋아요. 가끔 도우미 잘못만나 고생했다는 글도 많이 읽어봤지만 전 두아이 다 좋으신분 오셔서 편히 조리 잘했어요. 물론 100% 내맘같이 해주시진 않지만요. 특히 첫아이면 아이목욕시키는거며 모유수유 등등 혼자서는 힘드실거에요.

  • 6. 자연
    '10.5.19 12:45 PM (211.210.xxx.30)

    자연분만이면 근처에 계시다는 친정 어머니 도움 받으면 충분히 가능한데요,
    수술이라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리 방도가 없으면 도우미와 2주간 생활하면서
    적응 가능한지 생각해 보세요.
    좀더 도우미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때 연장을 문의해 보고요.

  • 7. ㅇㅇ
    '10.5.19 3:02 PM (221.151.xxx.58)

    그냥 좋은 산후조리원 알아보셔서 꼭 산후조리원에 2주가량 계세요.
    집에 오는 순간 끝나는 겁니다.(과격한 표현이지만 전 정말 ㅠㅠ)
    님께서 집에서 산후도우미 쓰시면 누가 방문 한다고 그러기도하고 하면 굉장히 피곤해져요
    물론 산후 조리원에서도 마찬가지기는 하는데 방문 하더라도 다른 공간에서 아주 짧게 면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 몸 추스르기에 더 좋아요. 그리고 삼시세끼 다 챙겨주조 내 아가 잘 돌봐주죠 뜨겁게 옴팡 달궈 주죠. 주위 산모들과 정보교류도 되고 운동도 간단히 시켜주죠. 등등 산후조리원 추천이요.
    그 후에 윗 분들 말씀대로 집으로 산후도우미 부르세요.

  • 8. 제가 말했잖아요.
    '10.5.19 5:07 PM (112.150.xxx.233)

    혼자 산후조리중이라고...ㅠ,.ㅜ
    오늘은 하도 집안에 굴러다니는 먼지땜에 스트래스 받아 청소기 돌렸네요.
    엄마가 힘든 몸 끌고 와주셔서 걸래질도 해주시고, 음식도 넉넉히 만들어주시고...
    오늘은 좀 힘이 덜 드는 날이어서 가능했고요..
    어제는 넘 힘이들어 펑펑 울었어요.
    아는 사람 전화 받고도 몸 괜찮냐는 소리에 펑펑 울고요...
    남편이 뭔 일 있냐고 물어보는 소리에도 대꾸도 하기싫고 펑펑 그냥 마구 눈물만 났네요.
    그렇게 힘든날이 있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415 팔당 오리 구이 3 팔당 2010/05/19 729
543414 쌍빠 화장품 써보신 분 계세요? 1 궁금 2010/05/19 1,354
543413 오세훈이가 한명숙한테 어디 상대가 되겠어? 4 서울시장 2010/05/19 995
543412 1인 8표가 무슨 말인가요?? 9 어렵다 2010/05/19 943
543411 비타민 .. 잘 산걸까요? 봐주세요~ 6 나름 장고끝.. 2010/05/19 1,619
543410 힘들게 사는 사람 3 .. 2010/05/19 989
543409 도어락 교체해야겠죠? 4 아휴 2010/05/19 1,039
543408 로그인 했는데 쪽지 확인이 안되요... 로그인했는데.. 2010/05/19 464
543407 방의 형광등 문의 2 혼자 사는 .. 2010/05/19 563
543406 이제 남편한테 자랑할 거에요~ 4 온니오퐈~사.. 2010/05/19 1,062
543405 생각할수록 기분 안좋네요.. 3 뒤끝있는 동.. 2010/05/19 937
543404 음식만 바꿔도 피부미인 된다 1 부러우면 지.. 2010/05/19 1,376
543403 한명숙 후보의 토론의 부족함이 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5 서울시장 2010/05/19 1,203
543402 아고라에 경기도 여론조사 결과가 있는데... 8 바람불어 좋.. 2010/05/19 1,283
543401 웃어도 장난시리즈 2010/05/19 346
543400 무한잉크 잘 사용하시는 분 있으세요? 6 잉크 2010/05/19 768
543399 울보스가 이번선거에 질경이 2010/05/19 375
543398 어떤 파마스타일이 어울리까요? 1 파마 2010/05/19 688
543397 다시 보고싶은 티비 프로 뭐 있으세요? 3 음~. 2010/05/19 515
543396 미군이랑 사귀는거 어떤가요 ㅜ? 86 ㅇㅇ 2010/05/19 13,968
543395 이거 뭐죠? 현관을 두드려보더니 대답을 하니 ... 3 떠는아짐 2010/05/19 1,381
543394 대략 '4강, 2중, 3약' 이군요. ㅋㅋ 3 verite.. 2010/05/19 758
543393 울 시아버지 땜시 미쳐부러요 ㅠ 54 미쳐 2010/05/19 7,942
543392 어제 산후조리 여쭈었던... 8 ... 2010/05/19 777
543391 천만원이 생겼는데 어느 은행에 넣어 놓는게 이자를 가장 많이 받을까요 10 어느은행 2010/05/19 2,687
543390 군 당국 "어뢰에 한글은 써있지 않아" 1 진실이 뭔지.. 2010/05/19 551
543389 (중복) 사경? 뇌신경문제? 재활의학과나 의사선생님 안계시나요? 1 엄마 2010/05/19 529
543388 이마트튀김가루 이물질 '생쥐'로 최종 확인 8 소망이 2010/05/19 1,436
543387 이건 무슨 꿈일까요? 2 궁금이 2010/05/19 538
543386 지난 대선때의 양심고백을 해봅니다(토론회 얘기도 살짝) 6 바람이분다 2010/05/19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