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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남편에게 장난친 님 글 보다가요.

우왕국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10-05-19 11:27:56
저도 어릴때 남자친구한테 장난치다가 호되게 당했던게 생각나서요.
대학때 남자친구고 제가 23살 남자친구는 26살쯤 됐었을껄요.

성격도 둘이 잘 맞고 쾌활하고 알콩달콩 연애시작한지 4-5개월쯤 됐을때였어요.

버거왕에 가서 햄버거 주문해서 남친이 쟁반 들고 2층으로 올라가고있고 저는 뒤에 따라올라가고 있었는데요,
제가 장난친다고 X침을 날렸어요.
살살 했으니 아프진 않았을텐데, 남친은 치욕스러웠나봐요.
저보고 제정신이냐면서 다신 하지말라고 무섭게 말하는데...
저 울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물론 그 사건이 원인은 아니었지만, 몇달 안돼서 헤어졌구
오래 사귀지 않아서 뭐랄까 떠오를때마다 좀 아쉬운 느낌이 드는데요,
암튼 그때 그 사건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창피하고 곤혹스러운 사건이네요.

그냥...그렇다구요.
제가 잘못한거죠? ㅋ
그때 잘못해서 그런지 저보다 10배 개구지고 끈질기게 장난 거는 남자랑 살고 있어요.
IP : 119.64.xxx.9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9 11:40 AM (120.50.xxx.41)

    그런 장난은 정말 별로에요.............

  • 2. ㅋㅋ
    '10.5.19 11:40 AM (220.72.xxx.8)

    원글님 저랑 어쩜 똑같은..
    전 지금 제 남편이랑 연애할때였는데
    친구들 많은데서 바닷가 놀러가서 놀다가 똥침날렸다가 완전 화내는바람에
    무안해서 상처 받았다눈...

    남자들은 똥X에 무지 화나나봐여???
    남자분들 댓글달아주세요! ㅎㅎㅎ

  • 3. 저열한 장난
    '10.5.19 11:41 AM (203.232.xxx.3)

    진짜 싫어요.
    나같아도 헤어졌을 듯.

  • 4. ㅋㅋ
    '10.5.19 11:43 AM (221.139.xxx.171)

    저도 신혼시절에 남편한테 장난쳤다가 울고불고 이혼할뻔 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풍년전기밥솥 카레색깔로 기억나는데요
    양폎에 날개달린것
    암튼..그것을 방에다 놓고 썻었어요
    새댁이니 밥이 되었는가 확인한다고 수저로 한번 휘져어주고는 신랑이 일어나냐하는데
    아직도 콜콜자고 있는겁니다..어찌나 얄밉던지...
    그래서 남편자는 이불 들춰서 볼때기에다가 그 수져를 댔는데~~옴마나~~~1
    저 한 대 맞을 뻔~ 했습니다
    얼마나 크게 소리를 치던지 앞집 애기엄마 놀래서 문 두드렸던 기억..
    전 놀래서 울고 난리치고...신랑 그런얼굴 첨 봤습니다
    얼마나 험악하고 무섭던지...그 이후로 장난 절대 안칩니다
    아니 절대 못 칩니다~~!!

  • 5. 저도
    '10.5.19 11:47 AM (211.54.xxx.179)

    계단갈때 남편이 똥침해요,,정말 뒷발로 차주고 싶어요,,,
    댓글들 읽다보니 정말 체질적으로 장난을 싫어하는 인종이 있나봐요,,저같은,,,

  • 6.
    '10.5.19 11:54 AM (118.36.xxx.151)

    그 자리에서 글쓴님 뺨 몇 대 쳐 주고 싶은 심정이었을거예요^^

  • 7. 그런 장난
    '10.5.19 11:59 AM (211.107.xxx.112)

    그런 장난치는 사람보면 정말 사람이 다시 보이고 정이 똑~~떨어집니다.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남자 동료...똥침 놓는 장난치는 거 보고 참....격이 없어보이더군요.

  • 8. ---
    '10.5.19 12:18 PM (59.19.xxx.151)

    똥침 남자들한테 하면 안된데요
    남자들은 똥침 잘못 맞으면 놀래서 탈장된다고 하더군요

  • 9. ㅋㅋ
    '10.5.19 12:43 PM (59.86.xxx.61)

    참 비위가 좋으신분들이 많네요..전 손더러워질까봐 그런장난 안하는데...

  • 10. 그런 장난은
    '10.5.19 1:24 PM (183.102.xxx.230)

    저질이라서 싫습니다.

  • 11. 쳇...
    '10.5.19 1:30 PM (211.176.xxx.63)

    저라면 그자리에서 뺨 몇대 날렸을겁니다.
    도대체 당하는 사람도 재미있어야지 장난이 성립되지, 당하는 사람을 치욕스럽게 만드는 장난도 있나요? 그건 폭력이에요.

  • 12. 정말
    '10.5.19 3:14 PM (175.117.xxx.159)

    당하는 상대는 생각도 않고 지 재미있으면 장난이라는 이들이 왜 이렇게 늘렸는지...
    초등 다니는 아이도 어떤 아이 땜에 상처 받아 너무 힘들어하는데 상처 준 그 놈은 장난인데 왜 그러냡디다.
    어이가 없어서...
    장난 개념이라도 좀 알고 사세요.

  • 13. 이해불가
    '10.5.19 3:15 PM (59.12.xxx.86)

    이해불가입니다.
    쓸데없이 그런 장난은 왜 칠까요?
    서로 재밌어야 장난이지.....혼자 똥침해놓고 혼자 신나고 상대방은 기분나빠지면 그건 장난이 아니죠..

  • 14. ...
    '10.5.19 3:34 PM (121.134.xxx.206)

    그래 똥침은 아니다...~~~~~

  • 15. 똥침은
    '10.5.19 3:50 PM (180.64.xxx.147)

    사실 남자에게 성적으로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장난입니다.
    왜 그런지는 잘 생각해보십시요.
    여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만약 저에게 그런 장난을 했다면 뼈도 못추리게 패줬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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