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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에 대한 나의 첫 기억,
'오 변호사 배 변호사'라는 방송에서 봤을 때였다.
오 마이 갓, 저렇게 멀끔하게 생긴 사람이 변호사라니, 하고 눈에 하트 뿅뿅
나중에 찾아보니 배 변호사님은 담배회사 소송 등 굵직 굵직한 판례도 많더구만
어 이분은 그닥?? 했었더랬다.
그러던 어느 날, 정치를 하시겠단다.
그래 뭐 정치판에 저렇게 샤방한 얼굴에 프레시한 인물도 필요하지 라고 생각하던 차 ,
나같이 생각했던 사람이 많은지 구케에 안착하셨다는 이야기.
뭐 그래.. 내 세금으로 저런 젊은 사람 하나 먹여살리는 거 나쁜 일 아니지 하던 차..
그 분이 대통령이 되셨다.
당선되고 첫 국회 연설을 하러 가셨을 때의 방송을 보고 나는 경악하고 말았다.
호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so so 라고 생각했던 바로 오세훈 국회의원이
의자에 삐딱~ 하게 앉아, 입장하는 대통령을 꼴아보고 있는거 아닌가~!
이런 개나리 십장생~! 입에서는 욕이 절로 튀어 나왔다.
그러더니 자신이 속한 당이 차떼기로 걸리자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
언론에서는 당선이 확실한 지역구를 버리다니 역시 깨끗하고 젊은 정치인이라고 난리가 났더랬지..
몇몇 언론에서는 절대 저렇게 물러날 사람이 아니라며 엄청난 예지력의 신공을..
바로 이어서 서울 시장 나오는거 보고.. 그러면 그렇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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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낚아서 죄송하구요.
시국이 하 수상한데. 저 선거법 위반으로 잡혀가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뭐 다 사실에 입각한 정본데.. ㅠㅠ 그래도 잡아가면 어쩌지요? 저 학부형인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미드인 West wing 에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연말 파티에 대통령인 제드 바틀렛이 입장했는데 한 여성 칼럼리스트가 기립을 안하지요.
나름대로 반항의 의미였으나, 대통령이 말로 묵사발을 내 주는 장면이 있거든요.
이 장면을 볼 때마다, 고졸 출신의 대통령이라며 딴나라에서 정말 문자 그대로 개 무시를 당하던,
첫 시정 연설차 방문한 국회에서 새파랗게 어린 것이 일어나지도 않고 의자에 반 누워 있던
바로 이 사람이 떠 올라요.
돌발 영상으로 본 것 같은데... 저의 검색력으로는 찾아지지가 않네요
(82의 CSI 언니들, 이 방송 좀 찾아봐 주세요 ㅠㅠ)
30-40 대 주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지요 오잔디가.
30 대 후반 주부이며 직장인이며 엄마인 저... 진짜 슬퍼요.
1. phua
'10.5.19 10:10 AM (110.15.xxx.10)그런 개나리 십장생 같은 넘에게 서울시장이란 감투는
과분의 도를 넘치고 넘는다고 믿음 !!!!2. 저 그거
'10.5.19 10:12 AM (112.155.xxx.64)다 봤었어요
어디까지가 그사람인생에서 황금기였는지 지켜볼랍니다.
김국진말처럼 올라갈때까지 올라간것같은데 이제 그만 내려와야죠.3. 오마음
'10.5.19 10:18 AM (112.168.xxx.167)니 깜냥에 그 정도면 출세했다.
청계천 깨작거려서 퍼런 집 들어간 누구 보니까 너도 그 자리 탐나지?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생각 집어치우고.
그나마 말년 잘 살고 싶으면 50억 되는 재산(까발린게 이거니 뒤로는 더 있겠지)이나 관리 잘 하면서 살그래이.
내 눈앞에는 알짱거리지 말고. 알았지?
복지는 마음으로 한다.....ㅋㅋㅋㅋㅋ
여기서 웃으면 되냐?4. 아아
'10.5.19 10:29 AM (123.248.xxx.54)그런 인간들...
그 분께 몇학번이냐고 비아냥질문을 던진 검새들...
그 분 마지막길에서도 기립하지 않고 더러운 비웃음을 던진 왜나라당 인간들...
그들만 생각하면 더운 여름날에도 시퍼런 칼얼음이 가슴을 내리칩니다.
괜찮아요.
그 분을 영원히 사랑하는 저같은 민초들, 수없이 많으니까요.5. 저두
'10.5.19 10:34 AM (124.49.xxx.175)지금 시장님을 첨으로 본게 '오변호사 배변호사'란 TV에서였어요.
그즈음 결혼과 함께 어처구니없는 일에 휘말린저는 이혼을 결심하고 변호사를 찾기로 했는데(친정에 의논할 상황이 아니라 혼자서...) 교대역에 내리니 엄청난 변호사 사무실... 누가누군지도 몰라 그나마 TV에서 들어본 오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상담했죠.
제 남편의 결혼전 부터의 다른여자와의 동거와 결혼후에도 이어진 외도가 결혼 1년도 안된 제겐 엄청난 사건이었음에도 이 부티나는 변호사는 실실 웃더군요.
정말 한대 갈겨주고 싶었는데 그때만해도 20대고, 참 세상을 바르게만 보고 살려던 순수한 새댁인지라 참았지요. 대신 오변호사한테 화를 내고 그렇게 살지말라고 욕만 한바가지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후 저는 서울시장 출마했을때 바로 안 보였어요.
사람 쉽게 변하지도 않겠지만 다른 사람의 아픔따위엔 별 관심없는 사람같아 보였거든요.
전 지금은 과거의 아픔이 약이 된것인지 나름 편안한 삶을 살고 있지만 변호사업을하면서도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분이 대다수 서울시민의 권익을 위할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한참 선거철이라 이런글이 예민하게 보일진 모르지만 선거랑 상관없이 이혼상담하던 한 변호사에 대한 제 과거속의 기억입니다.6. 정말
'10.5.19 12:03 PM (59.6.xxx.26)저 이런 말 하는거...젤루 싫지만...
허우대 멀쩡한거보고,
장인이 만든 인물아닌가요?
본가는 지지리궁상에 정말 개천에 용난거라고...
그래도 입지전적인 인물이라 할 수있지만...
태생은 노대통령무시할 정도도 못되지요...
괘심죄로-1000000만표지만...
서울 시민이 아닌 관계로...
미운 털만 심어주고 갑니다...
잘 보세요.
화무십일홍이라고...
그 좋은 외모도 세월앞에 장사 없고...
탁한 눈빛은 피곤한 삶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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