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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서 산후조리중인데요..친정엄마가 아기앞에서 고함을 너무 치셔요

친정엄마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0-05-18 22:54:24
친정에서 산후조리중이구요

저 조리해주시는거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아기 사랑해주시는것도 정말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그런데 원래부터 좀 히스테리가 있는 성격이시긴한데...

제가 아기 예방주사는 보건소에서 맞추자 하니

요즘 누가 보건소에서 맞추냐고..애기 앞에서 정말 몇분이나 고함을 치시는거에요...

그러다가 엄마친구 누가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수 있다고 하니 그새 맘 바꿔서

보건소 가자고...

엄마가 하도 난리를 치셔서 보건소가면 무료인거 알면서도 소아과 가서 엄마랑 7만원주고 bcg맞추고 왔는데..

엄마친구 전화 한통에 바로 맘 바뀌는거 보니까...저 정말 허탈하네요


이것뿐만 아니라..제가 미혼때 좀 인터넷쇼핑을 많이해서 혼나긴 했는데

아기때문에 밖에 못나가서 젖병을 인터넷으로 좀 샀어요.

그걸 보시고 또 집이 떠나가라 고함을...아기 앞에서요 ㅠㅠ

낭비하는 버릇 여태 못고쳤냐면서...젖병 특가로 두개에 만 얼마 주고 샀는데 말이에요...ㅠㅠ


분유도 제가 사러 간다니까..니가 가면 또 이상한거 살게 뻔하다면서

굳이 본인이 직접 마트가시더군요...


정말 제 몸조리 해주시고 애기 사랑해주시는건 고마운데...

원래부터 히스테리에...저를 쥐락펴락해서 제가 자존감이 낮게 자랐어요...

결혼하고...잊고 있다가 집에 있는 기간이 길어지니 다시..저를 무시하던 엄마의 버릇?이 되살아 나네요..

아기는 너무너무 이뻐하셔서 고마운데...몸도 아직 다 낫지 않았는데..

절 너무 무시하시고 아기앞에서 고성을 지르시니...신혼집에 가버리고 싶네요 ㅠㅠ

IP : 59.10.xxx.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
    '10.5.18 10:59 PM (180.69.xxx.149)

    아기 낳고나시면...
    고함지르는 분이 없어도 우울증이 오기 마련입니다.
    어차피 어머니께 얼마간의 수고비 드릴 요량 아니신가요....
    도우미 부르셔서
    (이것도 맘이 편하지 않습디다만)
    산후조리 하셔요... 앞으로 닥칠 난관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어머님이 스트레스 받으셔서 그러신것도 같은데,
    이젠 독립된 성인이라는것도 보여 주세요...
    당장 조용히 알아보시고 준비되는재로 나오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시어머니가 해주는 첫아이 산후조리 받고, 지금은 둘째가 30개월인데도 아직도 그 떄 서운한게 곱씹어지더군요...

  • 2. 도우미
    '10.5.18 11:02 PM (125.185.xxx.140)

    저도 첫 댓글에 동감입니다. 도우미 부르세요. 제가 얼마전 조리원에서 나왔는데 집에 갔다가 이틀만에 다시 조리원 온 산모도 있었어요.

  • 3. 엄마
    '10.5.18 11:02 PM (58.140.xxx.28)

    참으세요
    너무 소리가 크면 아기 안고 잠깐 옆방으로 가시구요
    우리 엄마도 똑같은 분인데
    몸조리해주기는 커녕
    우리 집 와서 손님처럼 얻어만 먹고 가시지요
    아버지만 믿고 평생 큰소리치지요
    저는 골병 들어 산후풍으로 자주 죽고 싶구요

  • 4. 엄마
    '10.5.18 11:04 PM (58.140.xxx.28)

    그래서 둘째는 도우미 불렀다가 도우미 잘못 만나서
    돈은 돈대로 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했네요
    도우미는 돈과 지 편할 궁리만 하지 아기나 산모는 생각하지 않드라구요
    말만 좋구요

  • 5. 사랑
    '10.5.18 11:08 PM (211.209.xxx.101)

    받지 못한 사람 그저 아이같이 만든 남편이 원망스러워요
    친정도 시댁도 다 아니예요 울 큰아들만 상처받구 그땐 왜 도우미 쓸생각을...
    다시 애 낳는다며 몇 백드러라도 산후도우미 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 나오세요
    '10.5.18 11:10 PM (67.20.xxx.103)

    지금 애가 문제가 아니고 글 쓴 분이 걱정입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은 분이, 엄마때문에 보건소에 못 간다는 건 말이 안 되요.
    생후 10개월만 지나도 자기 의사표시하고 요구할 줄 알던데
    하물며 생후 20년도 넘으신 분이...
    긴 말 안 드릴게요.
    어서 짐 챙겨서 나오세요, 그리고 그 분과는 차차 연을 끊어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몸 좀 추스리면, 이 게시판에서 '엄마' 나 '친정엄마'로 검색해서 글 읽어보시고요.

  • 7. 요건또
    '10.5.18 11:12 PM (124.55.xxx.163)

    아기 낳은 지 얼마나 되셨나요? 비씨지까지 맞추셨다는거 보면 최소한 4주 이상은 됐는데 그렇다면 댁으로 돌아가셔도 되지 않나요?
    어떤 이유로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모유도 잘 나오고 자궁 수축도 잘 되는거 아닙니까... 지금 호르몬 관계가 불안정해서 더 서운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 지원 산후 도우미 프로그램 해당되시나 한 번 보시고, 여의치 않으면, YWCA 에서 하는 산후 도우미나 가사도우미 쓰셔서 도움을 받아보세요.

  • 8. 전문가에게
    '10.5.18 11:58 PM (121.133.xxx.68)

    출산후면...친정,시댁보다는 후기좋은 산후조리원 가세요.
    맘도 편하고 좋습니다.
    그후 댁에 가셔서 ywca산후도우미쓰면 되구요.

  • 9. ..
    '10.5.19 7:43 AM (110.14.xxx.54)

    큰소리만 가지고 말씀을 드리자면 ..
    신생아는 청력이 아직 발달이 안되어 큰소리에 피해를 입는일은 없어요.
    막말로 락2밴드가 연주를하거니 청소기가 돌아가도 괜찮댑니다.
    다만 친정어머니의 히스테릭한 반응으로 님이 산후조리 받는게 괴로운데 맘에 걸리네요.

  • 10. 그나마,
    '10.5.19 12:49 PM (211.237.xxx.195)

    위안을 드리자면 bcg는 7만원짜리 병원에서 맞은게 좋은걸꺼에요.
    주사바늘 1곳만 맞고 흉터남는 주사가 저렴하고, 비싼주사는 9군데 자국남고 흉터가 사라지는 주사였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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