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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웠어요..
아이 학원에 보내주고 집에 오는 길에 세탁소앞 바닥에 천원짜리 뭉치(?)가 놓여있는거에요..
순간 악마가 눈에 뒤집혀 재빨리 돈을 줍고 집으로 걸어왔는데...
완전 후회하고 있습니다... --;;
돈을 주워서 손에 꼬옥 쥐고 있다가 집에와서 세어보니 2천원이네요..
아이구야... 제가 눈에 뭐가 씌우긴 단단히 씌웠나봐요.
여태껏 뭐 줏어서 제가 가져본 적이 없는데..
괜히 주변에서 절 본거 같기도 하고
세탁소앞 아저씨가 창문을 바라보며 다림질을 하시고 계셨거든요..
아저씨가 보셨으면 어쩔까.. 부끄러워 죽겠고..
지금이라도 돈을 들고 세탁소에 가서 혹.. 가게앞에서 돈 잃어버린 사람 있으면 전해주라고 맡길까요..
아.. 제 양심이 너무 찔립니다..
1. ㅎㅎㅎㅎ
'10.5.18 5:42 PM (125.128.xxx.4)그냥 가지시고 애들에게 맛있는것 사주세요..ㅎㅎㅎ
2. 에이~
'10.5.18 5:45 PM (122.37.xxx.87)2천원 가지고..
저는 길에서 돈 떨어져있을때마다 한번도 못주웠어요
그래서 남들이 주워서 공돈이라고 외치는걸 봐오면서 부럽더라구요
어차피 천원 이천원 정도는요
주인한테 못가요
정말 보는 사람이 임자가 되더라구요
그돈 절대 잃어버린 사람한테 못갔을거니깐
윗님 말씀처럼 뭐 사드시거나
정 찝찝하시면 그돈 어디다 기부하세요^^3. ,,
'10.5.18 5:46 PM (61.83.xxx.248)님..넘 순진하세요.
걍..잊어버려요
저도 수십만원지갑든거 잃어버리고햇고...가을철 길낙엽 깔린곳 걷다가 우연히 오천원.만원짜리
우연히 구경할때도있어요
길바닥 떨어진거 주운거정도로 맘 신경.고생하지마세요.
물론...지갑속.신분증 다들어잇고.현금이 들어있는거 주워다면 또모를까.
돈떨어진거 주운거갖고.마음다치지 마시길,..
.
글세요...그돈 지금 어케 주인찾으려 해도 찾을수가 없을텐데4. ㅠ.ㅠ
'10.5.18 5:47 PM (112.148.xxx.3)그쵸.. 뭐에 씌었는지 저도 길바닥에 떨어진 천원짜리 한장, 앗싸~하면서 주웠다가...
차마 쓸 수가 없어서 계속 주머니에 넣고 다녔어요.
그러다 마트에 갔더니 이웃돕기 통이 있어서 얼른 넣어주고 왔어요.
그냥 뒀으면 주인이 도로와서 주워갔을지도 모르는걸...ㅠ.ㅠ5. ^^
'10.5.18 5:50 PM (175.112.xxx.167)원글님..그 돈 제 돈이예요^^ 하면
입금해주실꺼 같아요...
맛난거?? 과자사서 드세요^^6. 원글이
'10.5.18 6:07 PM (125.177.xxx.175)댓글주신 님들 덕분에 마음의 짐이 조금이나마 덜어지는거 같습니다.
2천원은 전화기부하는데 써야겠어요...7. ...
'10.5.18 6:08 PM (119.69.xxx.14)저도 예전에 길에서 만칠천원정도 주은적이 있는데
집에오는데 누가 따라오는거 같고 뒷통수가 따갑고 꼭 남의 돈 훔친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주변에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누군가 발견하면 주워가겠지 했는데 아무도 발견을 못하더군요
그래서 결국엔 주은건데 진짜 큰돈 주웠을 경우에는 겁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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