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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가 삐약대며 따라다녀요
한마리는 3일만에 돌아가시고, 조촐한 장례식 치루고 아들놈을 울고 불고 난리 피워주시고
남은 한마리가 골치 였는데
외출후 돌아와보니 박스에서 탈출했는지 돌아 다니더라구요,
그 와중 문소리가 나리 쪼르르 달려와서 저만 따라 다녀요.
고 짧은 다리로 장판 밟느냐고 사브작 하면서도 악착같이 따라다니에요.
순간 강아진가 싶어 말도 걸게 되네요.
어떻해요.
조금씩 정들려고 그래요.
개도 아니고 무슨 병아리가 이리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나요
1. ㅋㅋ
'10.5.18 3:53 PM (119.70.xxx.132)원글님 참 귀여우세요..."순간 강아지인가 말도 걸게 되네요"^^;;이왕 인연이 되어 온 아이인데 함께할 날까지 잘해주세요~~
2. 귀여워요
'10.5.18 3:54 PM (121.138.xxx.188)상상만해도... 뺙뺙뺙거리며 다리에 불이 나게 뒤를 쫓아다니는게...
3. ㅎㅎㅎ
'10.5.18 3:59 PM (222.118.xxx.33)주인 알아봐요...키우면 졸졸 따라다녀요..엄마로 아는듯..
따뜻하게 해주셔야 안 죽어요..
죽지말고 잘 컸으면 좋겠네요..^^4. ..
'10.5.18 4:00 PM (180.227.xxx.15)아이구~~~~~ 귀여워라
요즘 밖에 풀도 많은데 나들이도 시켜주시고 혹 아기병아리가
따라다닐때 후진하지마세요
잘못하면 줄초상치루게 될지 모르잖아요 ㅋㅋ5. t
'10.5.18 4:14 PM (220.85.xxx.181)외로워서 그래요.
몇마리 더 사다 키우셔야해요.
혼자 나두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더라구요.
제가 병아리 몇번 키워서 닭만든적 있어서 잘 알아요.
물 먹다가 몸젖으면 바로 말려주시구요
낮에 햇빛쬐게 놔두시구요 밤엔 따뜻한곳에 잠자리 만들어주세요.6. 어머
'10.5.18 4:21 PM (211.210.xxx.62)그 병아리가 아직도 살아 있어요?
출근길 꼬끼오 소리가 하나 더 늘겠네요. ㅋㅋㅋㅋㅋㅋ7. ㅇㅅㅇ
'10.5.18 4:33 PM (125.243.xxx.66)가엾긴한데,,, 닭되면 그게 또 나름 골치아프게 되니깐
여러마리 키우는건 반대요 ㅋ
근데 옛날에 아는 사람한테 들었는데
닭이 완전 개같은 애가 하나 있었다고 (어감이 좀 이상....)
부르면 오고 목줄매서 산책시키고 -_-
맨날 같이 자고...
근데 어느날 시골에서 할머니가 올라오시고.................8. ..
'10.5.18 4:39 PM (175.118.xxx.133)맞아요. 병아리도 사람처럼 외로움도 타고 그래요.
사람없으면 삐약 삐약 거리면서 엄청 사람 찾아다녀요. ㅎㅎ
귀여운 병아리... 행복한 병아리로 잘 크길...9. ..
'10.5.18 5:04 PM (61.102.xxx.160)저희 아이가 사온 병아리도 잘 따라다니더라구요.
자꾸 사람 품속으로 파고 들려고 하구...
그러니까 정이 팍팍 들던데요ㅎㅎㅎ10. ....
'10.5.18 5:06 PM (211.207.xxx.111)ㅇㅅㅇ님 글에 저도 웃다가 울다가 기절합니다.. 목줄매서 산책다니고ㅋ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 그런데 그만 시골서 할머니 올라오시고...ㅠㅠ ...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5.18 6:10 PM (67.168.xxx.131)근데 어느날 시골에서 할머니가 올라오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할머니가 어쨌다는거죠?
그날밤은 할머니가 데리고 주무셨다??
ㅍㅎㅎㅎㅎ~
에고 죽었구나 할머니 뱃속에.......--; ㅋㅋ12. 상상만해도
'10.5.18 7:50 PM (122.37.xxx.87)귀엽네요 진짜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