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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가 삐약대며 따라다녀요

병아리가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0-05-18 15:51:05
저 밑에 애가 두마리 사왔다고 고민하던 사람인데요.

한마리는 3일만에 돌아가시고, 조촐한 장례식 치루고 아들놈을 울고 불고 난리 피워주시고

남은 한마리가 골치 였는데

외출후 돌아와보니 박스에서 탈출했는지 돌아 다니더라구요,

그 와중 문소리가 나리 쪼르르 달려와서 저만 따라 다녀요.

고 짧은 다리로 장판 밟느냐고 사브작 하면서도 악착같이 따라다니에요.

순간 강아진가 싶어 말도 걸게 되네요.

어떻해요.

조금씩 정들려고 그래요.

개도 아니고 무슨 병아리가 이리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나요
IP : 121.168.xxx.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5.18 3:53 PM (119.70.xxx.132)

    원글님 참 귀여우세요..."순간 강아지인가 말도 걸게 되네요"^^;;이왕 인연이 되어 온 아이인데 함께할 날까지 잘해주세요~~

  • 2. 귀여워요
    '10.5.18 3:54 PM (121.138.xxx.188)

    상상만해도... 뺙뺙뺙거리며 다리에 불이 나게 뒤를 쫓아다니는게...

  • 3. ㅎㅎㅎ
    '10.5.18 3:59 PM (222.118.xxx.33)

    주인 알아봐요...키우면 졸졸 따라다녀요..엄마로 아는듯..
    따뜻하게 해주셔야 안 죽어요..
    죽지말고 잘 컸으면 좋겠네요..^^

  • 4. ..
    '10.5.18 4:00 PM (180.227.xxx.15)

    아이구~~~~~ 귀여워라
    요즘 밖에 풀도 많은데 나들이도 시켜주시고 혹 아기병아리가
    따라다닐때 후진하지마세요
    잘못하면 줄초상치루게 될지 모르잖아요 ㅋㅋ

  • 5. t
    '10.5.18 4:14 PM (220.85.xxx.181)

    외로워서 그래요.
    몇마리 더 사다 키우셔야해요.
    혼자 나두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더라구요.
    제가 병아리 몇번 키워서 닭만든적 있어서 잘 알아요.
    물 먹다가 몸젖으면 바로 말려주시구요
    낮에 햇빛쬐게 놔두시구요 밤엔 따뜻한곳에 잠자리 만들어주세요.

  • 6. 어머
    '10.5.18 4:21 PM (211.210.xxx.62)

    그 병아리가 아직도 살아 있어요?
    출근길 꼬끼오 소리가 하나 더 늘겠네요. ㅋㅋㅋㅋㅋㅋ

  • 7. ㅇㅅㅇ
    '10.5.18 4:33 PM (125.243.xxx.66)

    가엾긴한데,,, 닭되면 그게 또 나름 골치아프게 되니깐
    여러마리 키우는건 반대요 ㅋ

    근데 옛날에 아는 사람한테 들었는데
    닭이 완전 개같은 애가 하나 있었다고 (어감이 좀 이상....)
    부르면 오고 목줄매서 산책시키고 -_-
    맨날 같이 자고...

    근데 어느날 시골에서 할머니가 올라오시고.................

  • 8. ..
    '10.5.18 4:39 PM (175.118.xxx.133)

    맞아요. 병아리도 사람처럼 외로움도 타고 그래요.
    사람없으면 삐약 삐약 거리면서 엄청 사람 찾아다녀요. ㅎㅎ
    귀여운 병아리... 행복한 병아리로 잘 크길...

  • 9. ..
    '10.5.18 5:04 PM (61.102.xxx.160)

    저희 아이가 사온 병아리도 잘 따라다니더라구요.
    자꾸 사람 품속으로 파고 들려고 하구...
    그러니까 정이 팍팍 들던데요ㅎㅎㅎ

  • 10. ....
    '10.5.18 5:06 PM (211.207.xxx.111)

    ㅇㅅㅇ님 글에 저도 웃다가 울다가 기절합니다.. 목줄매서 산책다니고ㅋ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 그런데 그만 시골서 할머니 올라오시고...ㅠㅠ ...

  •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5.18 6:10 PM (67.168.xxx.131)

    근데 어느날 시골에서 할머니가 올라오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할머니가 어쨌다는거죠?
    그날밤은 할머니가 데리고 주무셨다??
    ㅍㅎㅎㅎㅎ~

    에고 죽었구나 할머니 뱃속에.......--; ㅋㅋ

  • 12. 상상만해도
    '10.5.18 7:50 PM (122.37.xxx.87)

    귀엽네요 진짜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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