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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면 귀가 아픈 분 계세요?

친정엄마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0-05-18 13:11:14
올 겨울에 엄마 환갑이예요.
4남매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 이제는 자식들도 결혼하고 기반도 잡혀서 4명이 돈 모우니
부담도 안되고 좋네요 ^^
해외여행 시켜드리려고 계획 했는데 엄마랑 통화하다가 3달전에 제주도 다녀오시고 귀가 너무 아파서
며칠을 고생했다고 여행은 됐다고 하세요.

저도 몇년전에 독일거쳐 프랑스로 출장 다녀오는 귀국길에 귀가 먹먹해져서 비행기 내리고
반나절 동안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워낙 출장이 강행군이라 몸이 지쳐 그랬다 생각했고 그후로 미국이나 몰디브 같은 장거리도 잘 다녀와서
더더욱 일시적으로 힘들어서 그랬다 생각했는데
엄마는 귀안에 돌(아마 이석인듯)이 어쩌고 하시면서 병원서 치료 받았는데 비행기 타려니 솔직히
겁난다고 하시네요.

혹시 이런 경우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귀가 먹먹하고 아픈 증상이 좀 나아지거나
비행기 안에서 기압차를 줄일 수 있는 도구들(귀마개라던가)이 있을까요?
엄마가 TV에서 보시고...또 저 신혼여행 다녀온 사진 보시고는 몰디브는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하셔서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아쉽고 섭섭하네요...
IP : 180.67.xxx.2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드로메다
    '10.5.18 1:20 PM (112.152.xxx.12)

    헉 저입니다.어릴때는 몰랐어요..(어릴때 비행기를 좀 탈일이 있었답니다~국제선이라 ㅠㅠ)
    그런데 나이 먹고 당연 한국에서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가려고 뱅기를 탔는데 이륙할때 착륙할때 5~10분은 귀에 송곳을 찌르듯이 아파서 혼났어요~
    특히 착륙할때는 바로 내려야 하니 어지럽고 먹먹하고 속도 울렁거리던데요..
    남편이 제가 머리를 조아리고 무릎사이 넣고 끙끙거리니까 화장실 가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알고보니 남동생(자주 출장을 갑니다)도 같은 증세..
    출장을 자주 가기 때문에 처음 한두번 그러더니 이젠 견딜만하다고 합니다.
    이것도 유전적인 어떤 원인이라고 합니다.
    병이라기 보다 남들보다 예민한 증세라고나 할까요??
    선천성 이루관처럼(귀바퀴위에 작은 구멍이 뚫린)선천적인 귀의 압력을 관장하는 뭐시기의 문제라는 이야그를 들었습니다.^^;;

  • 2. 고도변화
    '10.5.18 1:25 PM (210.103.xxx.21)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고요...심한사람 덜한사람 차이죠
    그래서 아이들이 귀아프다고 울면 스튜어디스가 초코렛이나 사탕주던데요
    저도 아이들 데리고 외국나갈때는 카라멜을 준비해서 먹여요...
    그거 먹다보면 귀 울림이나 그런걸 잊는건지 어떤건지 의학적인 면은 잘모르겠지만요...

  • 3. 여기요
    '10.5.18 1:29 PM (59.10.xxx.91)

    울남편이 그래요...
    그래서 해외갔다오면 이비인후과갑니다...
    거기가면...방법이 있어요...ㅋ
    코로 물넣고,,,입으로 빼는..그런....

  • 4. 이비인후과
    '10.5.18 1:30 PM (125.135.xxx.68)

    제가 한동안 스킨스쿠바를 배우다가 그만뒀어요. 선천적으로 귀의 압력과 관련된 부분이 약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가거나 하면 병원을 가라고 해서 여행전에 이비인후과에 간적이 있어요. 다행히 전 약 처방까지는 않아도 된다고 하시던데 그런 분들을 위해 약 처방을 하기도 하는듯 했어요.

  • 5. ..
    '10.5.18 1:37 PM (110.9.xxx.125)

    촌스럽게 멀미하는 사람도 여기 있네요. 비행기만 탔다 하면 웩웩~~ 아주 민폐가 그런 민폐가 없죠.. ㅠ.ㅠ
    요즘은 꼭 멀미약 챙겨 먹고 무조건 자는데, 그럼 좀 낫더군요.
    그래서 꼭 자리를 구석자리에 창쪽으로 받아요. 옆에는 남편이 막아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 너무 좋아해서... 그 고생을 하고도 또 가요.
    오늘 저 괌 갑니다. 우훗~~

  • 6. 으으
    '10.5.18 1:56 PM (122.42.xxx.97)

    높은산 올라갈때도 아파요
    여행 좋아하는데 미쵸요

  • 7. 저요
    '10.5.18 2:03 PM (121.173.xxx.12)

    전 비행기 타는게 제일 싫어요..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몰라 잘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정말 죽고 싶을정도로 아파요..
    고막이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고통?? 암튼 귀전체가 쑤시고 아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요.
    심할땐 아픔이 일주일이나 갈때가 있어요..
    남들이 말하는 껌씹기, 하품하기, 사탕먹기, 코하고 임막고 흡하기 등등등..안해본것이 없는데..
    그 고통은 안가시네요.
    저도 어떻게 하면 그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비행기가 이륙할땐 별로 안 아픈데.. 착륙하려고 내려갈때 너무 심해서.. 식은땀도 나구요..

  • 8. 저는
    '10.5.18 2:09 PM (125.130.xxx.215)

    보통 안 그러는데, 감기 걸렸을 때 그랬던 적이 한 번 있어요. 전혀 예상도 못 하고 있다가 귀가 너무 쑤시고 아파오는데 침 아무리 삼켜도 소용 없더라구요. 전 심한 편은 아니었는지 한 삼십분 지나니 괜찮아졌는데 위에 글 보니 증세가 오래 지속되는 분들도 있나보네요.
    아무튼 너무 놀래서 나중에 찾아보니, 비염이나 감기 등으로 코에 문제가 있을 때 이런 증세가 많이 나타난대요.
    그래서 감기 걸렸을 때는 가급적 비행기 타지 말아야겠다 했네요.

  • 9. 보통
    '10.5.18 2:15 PM (124.197.xxx.239)

    보통.. 침 삼키라고 하던데요...
    귀가 좀 약한편이긴한데... 지난번에 여행다녀오다가 착륙할때 귀가 찢어지는듯아프더라구요..
    침 삼키려고 하는데...
    그 비행기가 새벽비행기이고.. 여행일정이 끝나 엄청 피곤한 상태이다보니 침이 안나오더라구요..
    가까스로 승무원 불렀더니.. 계속 침삼키라고.. ㅡ.,ㅡ
    말도 안나올 정도여서.. 물만 달라고 그랬답니다...
    물 마시고.. 침 삼키면 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는데...

    어디선가 들은 얘기론.. 어린 아이들은 종이컵에 따뜻한 물로 적신 화장지를 넣어 귀에 대준다고 한것도 본것 같아요...

  • 10. 바느질 하는 엄마
    '10.5.18 2:21 PM (122.35.xxx.4)

    전직 승무원입니다.. 기압차때문에 생기는 현상이구요..발살바 호흡법이란게 있는데 입을 꼭 다문 상태에서 코를 막고 힘을 주어 세게 공기를 불듯이 하면 귀에서 뽁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줄어듭니다. 공기가 이관을 통해 들어가서 흡착된 고막을 밀어내는 효과가 있는데 이걸 수시로 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껌 하나 준비하셔서 통증이 있으실때 씹어보시면 좀 도움이 되실거예요. 저도 비행할때는 감기 걸렸을때 비행기 타는게 제일 고통스러웠어요.
    바로 중이염으로 진행 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 11. ..
    '10.5.18 7:49 PM (180.69.xxx.35)

    윗분들이 써주셨다시피 기압차 땜에 생기는 거잖아요.
    전 평상시에는 괜찮다가 감기걸렸을때 비행기 탔다가 고막을 쑤시는 듯한 통증에
    비행시간 내내 너무도 괴로웠던 경험을 한후로는 비행기 탈 때는
    무조건 껌을 씹던가 과자를 먹던가 캐러맬을 먹던가 계속 입을 움직여 줍니다.
    이륙할 때와 착륙할 때 신경써서 계속 입을 움직여주면 괜찮거든요.
    먹을께 아무것도 없을땐 계속 하품을 해주어도 도움이 됩니다.^^

  • 12. 저도
    '10.5.19 2:33 PM (114.201.xxx.16)

    침삼키면 찌르듯이 아픕니다 차라리 그냥있으면 멍하고 아프고 어떤땐 그다음날까지갑니다
    저만 그런줄알았더니 의외로 .. 스위스알프스정상에서도 숨이 가쁘고 어질어질해서 .. 딸애는 더심하더군요 걷는것도 천천히 걸으라고 가이드도 그러더군요 그래도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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