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갈 아이를 혼냈더니

.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0-05-18 08:59:10
아침밥을 먹지 않아요. 초등 고학년 아이가 한수저 겨우 먹고 가요.

어릴때도 유독 그렇더니, 더하는듯해요.

더 힘들게 하는건, 동작이 너무 늦어요. 뭐든 굼벵이 기어가듯, 천천히,  

밥도 입에 넣고 우물 우물 소가 되새김질 하는것 같이 ...화가 나서 아침부터 때렸네요.

그보다 문제인건, 학교에서도 뭐든 늦다는거예요. 선생님이 자로 꼼꼼히 하랬다고 하지만,

도형그릴때 보면, 아주 천천히, 수학문제는 항상 못풀어 낸다고 해요. 빨리풀어야하는 단원평가는

기말은 한시간주니, 겨우 풀고 오고,

미술은 항상  반틈은 스케치하고, 집에와서 물감칠하고 있어요.

스케치가 얼마나 다시하고 다시했는지, 까맣게 변한 도화지.

답답해서 미칠거 같아요.

집에와서 수학문제 풀때는 초시계들고 앉아 있던가, 모르는 문제는 즉각 제가 알려주어야 해요.

안그럼, 모르는 그 문제를 붙잡고 30분 넘게 앉아있어요.

어찌해야 할까요?
IP : 121.148.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0.5.18 9:07 AM (122.36.xxx.95)

    미치겠네요 ㅠㅠ 지금 울딸 얘기 써 놓은 줄 알았어요...울딸은 이제 1학년이라 굼뜨는 행동 저도 매번 지적질 하며 혼내는데..고학년이 되어서도 그런단 말인가요? 포기 하는게 빠른가요?
    아님..어떤분이 이렇게 느린아이는 운동을 시켜보란 말도 있던데요..혹시 운동은 시켜 보셨나요? 저도 울딸때매 오늘 몇 대 떄렸어요...

  • 2. 어휴
    '10.5.18 9:17 AM (220.79.xxx.203)

    답답한거 말로 못해요.
    뭐하나 하려면 어찌나 시간이 걸리는지...
    숙제 좀 하라고 하면 딴짓하고, 졸고, 부스럭소리만 나도 얼른 달려나와 참견하고,
    거기다 숙제중에 코딱지만하게 그림 그리는 부분이라도 있으면 아주 예술을 합니다.ㅜㅜ
    그러니 남들 30분이면 할 숙제를 2시간씩 붙잡고 있게 되잖아요. 그러면 하는 말이
    자기는 하루종일 공부만 한답니다. 정말 답이 없어요..컥...

  • 3. .
    '10.5.18 9:21 AM (121.148.xxx.92)

    원글인데요. 딸인데, 계속 이래요.
    이제 중학교 가야 하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왜 그리 시간이 걸리는지, 저도 한번씩 옆에 보면, 책상정리만 30분해야 공부시작이네요.
    밤이되도 숙제는 덜 끝나 있고, 일기도 늦게 쓰고, 꼼꼼히, 글자 정자로, 지우게 뿐만 아니라
    화이트까지 써서, 일기를 쓰고 있어요.
    동생은 다 끝내고 잠자는데, 수학뿐만 아니라, 일기, 미술도 느리니,
    내년이 걱정입니다.
    많은걸 해야 하는 중학생인데

  • 4. 글로리아진스~~
    '10.5.18 9:25 AM (116.212.xxx.130)

    저도둘째가 그런적있는데 4학년인데 일찍일어나도 나가는시간은 8시40분까지인데언제나 30분에나가요 속이터지죠 근데 냅도요 언제부턴가 그냥냅도요 혼나도 지가혼나겠지하면서 아무말안하고 5수저되나? 한시간이 넘게걸려도 냅도요 지가 안먹음 배고프겠지 그러더니 다라지더라구요 친구와 맛짱깠는데 내가 좀딸리는것같더라 그앤 키가커 하던적이 그래서 설명했죠
    야 !일단 키를키우자 그래야 이길수있어^^ 했더니 좀빨라졌어요

  • 5. 유전?
    '10.5.18 9:39 AM (58.224.xxx.203)

    좀 그런것도 있어요.
    제가 뭐든지 빨리 못하는 편인데
    심지어 달리기도 꼴찌^^
    저희 아이가 그렇더라구요.
    근데 전 성질은 급해 속 뒤집어 져요.

    요즘 저는 내려놓기 를 배우는 중이예요.
    제가 병 걸릴 지경이거든요.
    제 건강을 위해서...

  • 6. .
    '10.5.18 9:43 AM (121.148.xxx.92)

    원글인데요. 신랑이 늦어요. 아침에 늘 지각. ㅠㅠㅠ
    아침부터 화가나서 둘다 혼냈더니, 정말 지금까지 기분이 않좋네요.
    밤마다 답답해서 술을 마셔요. 안그럼 미칠거 같아요.
    남들은 ad@@ 일수도 있다고 병원가보라고 하는데, 약먹으면 밥맛이 뚝떨어진다고해요.
    저희 아이 지금 그 약을 먹일 상황이 아니네요.
    ......
    저희와 비슷한 경우도 있다니, 정말 위안삼네요.
    주변은 없어서... 왜 그런지.원

  • 7. hh
    '10.5.18 9:55 AM (121.177.xxx.231)

    울딸4년인데요
    유치원대부터 빨리빨리 뒷통수 따라다니면 외치고
    공부미리할거정해주고 닥달하기를5년
    이젠 자리를 잡아가는것같에요
    아침등교시 시계보고 혼자알아서 하라고해보세요 지각하든어저든 그냥몇칠두고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725 강북구미아동입니다. 투표 도와주세요~ 2 투표 2010/05/18 539
542724 개명하신분들은 보통 어떤 이유로 하나요? 4 개명 2010/05/18 942
542723 40대 초반인데도 벌써 갱년기가 오네요. 7 이게 뭔가요.. 2010/05/18 2,570
542722 전도연 하녀가 원작보다 못하나요? 8 .... 2010/05/18 1,766
542721 묵념 이전에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웃분 2010/05/18 412
542720 아이는 학교 가고, 제 핸폰 발신잠금 비번은 바꿔놓고... 11 엄마 2010/05/18 1,479
542719 팔꿈치를 부딪혔는데.. 저려여 2010/05/18 430
542718 딸아이한테 어지럽다고 전화왔어요...ㅠㅠ 8 미미엄마 2010/05/18 1,158
542717 ★한명숙★ 한강 실태를 살펴 보았습니다))))도와주세요))) 5 멍멍이 2010/05/18 889
542716 신앙인들도 선거운동 칼같이 1 선거열전 2010/05/18 429
542715 오쿠로 요플레만들때 우유양을 1000ml로 5 해도 되나요.. 2010/05/18 2,164
542714 두부가 성장 호르몬과 성호르몬을 촉진<?> 11 정말인가요?.. 2010/05/18 2,268
542713 엑셀 질문요^^ 3 제비꽃 2010/05/18 524
542712 통풍 환자<?>에게 어떤 외식을 권하세요? 8 처제 2010/05/18 1,962
542711 “한국인 표현의 자유 촛불 이후 상당히 위축” 2 세우실 2010/05/18 436
542710 고소영키가 정말? 29 160? 2010/05/18 17,921
542709 홈스쿨이나 문화센터 안하는 엄마들도 계세요? 13 아이엄마 2010/05/18 1,242
542708 요리 블로그를 알고 싶습니다. 12 요리요리 2010/05/18 2,483
542707 빨리진료해주는의사&천천히꼼꼼하게진료해주는의사 4 -- 2010/05/18 681
542706 디딤돌 3%과정,어떤가요? 4 영재원학생모.. 2010/05/18 1,855
542705 결혼의 후회 4 글로리아진스.. 2010/05/18 1,395
542704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에서요. 김민종 캐릭터 6 나 변태? 2010/05/18 1,222
542703 골드키위 농약 많을까요? 5 키위가 좋아.. 2010/05/18 2,485
542702 낯을 넘 안가리는 아이 키우기 힘들나요? 6 11개월 2010/05/18 1,028
542701 아는이가 아이 옷을 물려주려 하는데 전 싫어요. 16 초등맘 2010/05/18 2,447
542700 어제 한명숙님 토론 어땠나요? 6 ... 2010/05/18 1,394
542699 ADHD 질환, 음식 농약 섭취와 관련성 높다네요. 2 @ 2010/05/18 1,073
542698 학교갈 아이를 혼냈더니 7 . 2010/05/18 1,332
542697 육아휴직 중 비오는 날 아침 커피 한 잔 완전 행복하네요 7 육아휴직 2010/05/18 1,008
542696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 방아타령??? 12 이건 뭐.... 2010/05/18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