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즐거움이 하나도 없어요.
작성일 : 2010-05-17 16:53:03
861034
저는 외국에 살고 있고, 5살,9개월 두 딸이 있어요.
요즘 입맛이 없네요. 그냥 배고프니 먹기야 먹지만
정말 먹고 싶은 것도 하나도 없어요.
여긴 외식하긴 여의치 않구요.
너무 비싸고, 비싼 돈 주고먹어봤자 입맛에 안 맞는 경우도 많구요.
늘 제가 해 먹어야하는 입장인데
먹고 싶은게 없다 보니, 하고 싶은 음식도 없고,
매 끼마다 뭐 해먹지, 메뉴 고민하는게 너무 괴로와요.
이것저것 다 떠올려보지만 다 먹기 싫어요.
제가 요리를 잘 못해서 그런 것도 있고,
저는 제가 밥을 하면서 입맛을 잃는 스타일이거든요.
이런저런 냄새등으로 입맛이 없어져요.
그렇다고 군것질도 그닥 하지 않아요.
과일도 냉장고에 넣어두고 절대로 꺼내 먹지 않아요.
먹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먹을텐데 말이죠..
아이들이 있으니 밥 안 하고 살수도 없고,
입맛이 없으니 영 괴롭네요..
그 덕에 살은 안 찌네요. 운동안하니 빠지지도 않지만
그냥저냥 늘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긴 해요..
그래도 활기차게 맛난 거 해서 맛있게 먹고 그렇게 살고픈데,
생활 자체가 즐겁지가 않네요 -_-
IP : 123.243.xxx.2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입맛없는 체질?
'10.5.17 11:38 PM
(124.111.xxx.86)
제가 바로 입맛없는 체질입니다.
오죽하면 아이가지고 임신기간을 기다렸었죠... 남들 다하는 입덧, 간절히 먹고싶은 메뉴가 내게도 생길거야... 하면서요...
절대 안생기더군요. 딱히 입덧도 별로 안했고 더불어 간절히 먹고싶은 메뉴도 없더군요.
그리고 원래 인생자체에 메뉴가 안떠오릅니다.
저도 주말빼고는 매일 아침, 저녁 집에서 해야합니다. (점심은 나혼자 대충, 주말엔 외식아니면 친정, 아니면 사다가 먹기) 메뉴가 안떠올라서 미칩니다. 먹는거 좋아하는것도 복이에요.
저는 원글맘 이해해요.
맞아요. 살은 안찌죠. 그렇다고 늘씬한건 또 절대 아니구요 ㅋㅋㅋ
과일 꺼내먹기도 귀찮구요. 원글님 나랑 넘 비슷하셔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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