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파트 사는 분들 베란다에서 이불 터나요?

이불먼지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0-05-17 09:33:10
윗집이 이불을 터는데 남편분이 털더라구요..
그런데 힘이 어찌나 좋으신지 이불이 우리집 거실 베란다 창으로 오르락 내리락..
겨울에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제 날씨가 좋잖아요..
주말에 거실문 열어놓고 있는데 퍽퍽.. 소리가 나면서 이불이 오르락 내리락..
후다닥 달려가서 거실문을 닫았어요..

저는 세탁을 하니까 잘 모르겠어서 여쭤보는데요, 제가 궁금한것은..
첫째, 원래 거기서 먼지를 터는게 맞는지,
아니라면 이불을 둘둘 말아들고 1층 까지 내려가야 할텐데 그건 좀..
둘째, 이불을 저희 윗집처럼 그렇게 털면 그 먼지가 공중으로 날아가는건지,
아니면 아랫층인 우리집 거실로 홀랑 들어오는건지요..
걱정 말라.. 우리집으로 안 들어온다 그러면 마음 비우고 그냥 지내려고요..

순간 욱해서 인터폰을 할까 했는데 어머 그럼 이불을 어디다 터나요? 또는 아랫층으로 먼지 안들어가거든요..
그러면 뭐라고 해야하나 생각하다가 여쭤보려고 주말에 참았어요.. ^^;;;



IP : 122.203.xxx.1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매해요..
    '10.5.17 9:50 AM (121.157.xxx.18)

    저희 윗집도 주말마다 온집안 이불들을 터는데요. 사실 윗집에서 털면 그 먼지 아랫집으로 다 들어오죠. 먼지테이프로 해주는게 터는것보다는 낫다고 하는데 털어야 시원해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많은것 같아요.저는 윗집에서 이불터는 시간이 매주 일정해서 주말엔 가능한 창문을 닫아놓습니다.ㅠㅠ

  • 2. 우리도
    '10.5.17 10:34 AM (119.67.xxx.76)

    주말마다 윗집 남자가 이불털어요. 그때 바로 그 윗집 가서 이불 털어줘야 하는데...
    당해봐야 알텐데.

    아마 그 윗집서 그렇게 털어대면 당장 난리날거에요.
    우리도 참다 참다 남편이 경비실에 이야기해서 털지 말라했어요.
    저희는 진드기청소기가 있어 그걸로 빨이들이던가
    아니면
    화장실서 털고 물청소해요.

  • 3. 우리윗집은..
    '10.5.17 10:36 AM (175.117.xxx.170)

    매일 텁니다. 이불만 터는것도 아니고.. 집안에 있는 모든걸 터시는지..
    거기다 빗방울 몇개만 떨어져도 베란다 청소하십니다.. 어찌나 부지런 하신지.. ㅜ_ㅜ
    베란다에서 이불털지 않기, 베란다 창문 물청소 하지 않기.. 이런거 어떻게 법으로 정할 방법이 없을까요? 국개의원들 할일도 없어 보이는데 이런거나 만들지... (뭔소릴 하는지.. 에휴~)
    맨 윗층으로 이사가는 수밖에 없는걸까요?

  • 4. 경비실 통해
    '10.5.17 10:43 AM (121.144.xxx.174)

    얘기하세요.
    그 먼지가 아랫집으로 간다고 생각조차 못할수도 있거든요.
    밖에서 터니 사방으로 퍼져 나가거니 밑으로 떨어진다고만 생각할수도.
    우리 윗집은 하도 이불을 털어서 엘리베이터에 적어서 붙였어요.
    그 먼지가 밑에 집으로 들어온다고.
    그 뒤로 절대 이불 안 털어요.
    그리고 더 윗집은 아주 맑은 날 물청소해서 거실 문 열어놨다 물벼락 치길래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방송 해 달라고 했더니 그 뒤로 맑은 날은 물청소 안 합니다.
    내 행동이 밑에 집에 피해가 된다는걸 몰라서 하는 행동도 많으니 꼭 의사표현^^ 하시길.

  • 5. 왜터는지..
    '10.5.17 10:49 AM (124.54.xxx.18)

    같은 라인에 사는 여자는 자기 남편이 각질이 많아 가루 많다고
    이불을 맨날 턴답니다.그게 돌고 돌아 우리집에 들어올 것이고..
    창문 열어놓는 거 좋아하는데 진짜 성질나요.

    꼭 해주고 싶은 말.
    베란다서 이불 털다가 떨어진 사람 뉴스 못 봤냐고..

  • 6. ,,
    '10.5.17 10:55 AM (121.181.xxx.190)

    진짜 윗집에서 털면 먼지가 고스란히 아랫집으로 가나요??
    복도식아파트 복도베란다에서 턴 적은 있는데.. 이것도 안되나요??
    지금 계단식으로 이사와서는 어디서 털까 생각했던 적 있어요..
    전 안터는데 남편은 꼭 털더라구요..

  • 7. 솔직히
    '10.5.17 11:04 AM (123.212.xxx.195)

    전 이불털지말라는거 이해안돼요!!! 그냥 저같이 계속 베란다 샷시문닫고 살면됄터인데!!!!
    환기시킬때만 잠깐 열어놓고~~~
    내려가서 털면 지나가는사람이 뭐라하고~~~
    계단서 털면 청소하는아줌마가 싫어라하고~~ 어쩌라는건지~~~

  • 8. ..
    '10.5.17 11:06 AM (118.220.xxx.57)

    솔직히님.

    요즘 같이 날 더워지면, 베란다문 열고 사는 집도 여럿 된답니다.
    그런 경우도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 9. 방충망먼지
    '10.5.17 11:07 AM (180.224.xxx.39)

    겨울빼고 내내 문열어놓고 사는집인데 윗집에서 이불털면 우리집 방충망까지 흔들려요.
    그럼 이불먼지도 들어오고, 방충망에 묻어있는 먼지도 들어올것이고...
    짜증많이 납니다.

  • 10. 레이캅
    '10.5.17 11:39 AM (121.127.xxx.215)

    저도 윗집들의 이불털기 + 베란다 유리 물청소에 스트레스 받다가
    그냥 레이캅 사버렸어요. 신형은 손목에 무리가 많이 안가더라고요.

  • 11. ㅠㅠ..
    '10.5.17 12:32 PM (118.35.xxx.6)

    저랑 같은 경우가 많으시네요.ㅠㅠ...
    저희 윗집은 몇 년전에 이사온 집인데 그 전 주인도 그랬다는...
    그래도 전 주인은 맞벌이라 주말에만 열심히 털더만...
    새로 이사온 가족은 매일 아침 비 안오면 털구요.
    (털 때는 이불 끝을 잡고 터는 듯... 아침이면 뭔가가 쑥...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그 이불 그대로 베란다에 말립니다.
    이게... 그 이불이 저희 베란다에 한 10~20 센티쯤 내려서리...
    참다가 말을 했지요. 이불 좀 올려서 널라고...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딱... 창문 위쪽 끝선까지 내려오게...널더군요. 정말 신기해...
    그러니까 펄럭이는게 다 보이는 거지요.
    그래도 말 못했습니다.(그 집에는 덩치 큰 초딩아들도 두 명인데...
    아직 한 번도 뛰지 좀 말고 걸어다녀... 안했어요... 왕 소심)
    그랬더니...
    제가 한 1년 집을 떠났다가(남편 혼자 살았지요.) 왔더니
    도로 처음 그대로...
    착하긴 한 사람들이지만... 다시 얘기 했지요.
    그랬더니...
    이불은 쑥 내려서 터는데 널 때는 올려서 널더군요.
    제 소원은...
    제 윗 윗층 가족이 똑 같이 이불 털어서 널어주는 거라는...
    난 벌 받을거여...

  • 12. 원글
    '10.5.17 12:43 PM (122.203.xxx.194)

    다들 스트레스 받고 사시네요..-.-
    아.. 저도 진짜 소심한 성격인데 관리실에 말해야겠네요..

  • 13.
    '10.5.17 2:34 PM (121.146.xxx.168)

    솔직히 윗집서 이불 털면 확 잡아 당기고 싶어요.-_-+

  • 14. ㄱㄱ
    '10.5.17 3:34 PM (211.237.xxx.72)

    솔직히 윗집서 이불 털면 확 잡아 당기고 싶어요.22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185 송전탑아파트 송전탑 2010/05/17 701
542184 이사한뒤 ^^ 2010/05/17 567
542183 닉쿤이 대성참도가 옷을 입었네요 ㅋㅋㅋ 3 닉쿤 2010/05/17 1,997
542182 카피라던데 8 그 가방 2010/05/17 1,507
542181 엄마들에게 투표 홍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 2010/05/17 507
542180 아파트 사는 분들 베란다에서 이불 터나요? 14 이불먼지 2010/05/17 1,601
542179 코스트코는 20일안에만 가져가면 사용했던 물건도 환불이 되나요? 6 .. 2010/05/17 1,645
542178 골드미스가간다 보셨어요? 5 남자괜찮다 2010/05/17 2,312
542177 혹시 회원님중 거제도에 사시는 분 안계신가요? 1 집구하기 2010/05/17 738
542176 식기세척기 6인용 썼었거나 쓰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16 고민 2010/05/17 1,251
542175 막달에 사산한 태아, 어떻게 장례치려야 하나요? 14 질문 2010/05/17 6,955
542174 2010년 5월 17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5/17 644
542173 우리 남편 기가 죽었어요 13 .... 2010/05/17 2,993
542172 초등 엄마표 영어하시는분들 말하기부분은 어떻게 4 하고 계신지.. 2010/05/17 1,371
542171 美 94세 할머니 대학졸업 2 퍼왔어요 2010/05/17 612
542170 회원정보 비공개면 쪽지 못 보내나요? 3 쪽지 2010/05/17 576
542169 남한산성을 처음으로 혼자 가보려고하는대 옷차림좀 여쭤바요. 5 등산초보자 2010/05/17 1,031
542168 이번여름에 아이와 둘이 미국에 공부하러가는데요 24 미국가기 2010/05/17 2,274
542167 경기고 2학년부터 선택해야하는데 불어를 선택하면 7 제2외국어 2010/05/17 1,178
542166 5월 17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05/17 713
542165 결혼식축가 3 =^^= 2010/05/17 1,387
542164 날을 홀딱 새웠어요. 6 커피프린스1.. 2010/05/17 1,125
542163 해결책이 뭘까요 4 암담해요 2010/05/17 856
542162 애가 잘못을 했는데, 어느 정도 선에서 사과를 해야하는지.... 18 꼭 좀 도움.. 2010/05/17 2,273
542161 명사뒤의 s 발음 여쭤봐요 3 82는 내친.. 2010/05/17 1,034
542160 저는 왜이렇게 소심할까요?ㅠ 3 .. 2010/05/17 1,038
542159 이계진 "민노당처럼 복지정책 펴면 나중에 북한처럼 된다" 영상 3 세우실 2010/05/17 869
542158 3살 아기 들고 다닐만한 손가방...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9 손가방 2010/05/17 991
542157 선거당일 선거위원(?)도 알바하나요? 2 하고파라 2010/05/17 904
542156 효자도 못 견딘 아버지의 술수정과 가정폭력 1 5월 2010/05/17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