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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이렇게 소심할까요?ㅠ

..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0-05-17 05:39:50
저는 왜이렇게 소심하고 맘이 작을까요..?
제자신에게도 실망스러운 날입니다.

요즘 회사다니기 너무 힘드네요. 저 가운데서 바보된것같애요.
팀내에 무리가 있기 마련인데.. 어쩌다 보니 제가 두뭉텅이 그 중간에서 애매한 선에 있게됐어요.
의도한바는 아닌데 소심하고 거절을 잘 못하다보니.. 여기저기 끌려다녀서 그런것같애요.

그게 너무 싫어서 될수있으면 회식자리외엔 개인적으로 어울리는거 피하고 있죠.
그러다보니 저도 좀 뒷담화 대상이 된것같더군요.

양쪽에서 서로 제욕을 했다며  얘기를 해주는데, 참 그얘기들이 과관이에요.
양쪽의 다른 제 얘기를 듣고나니, 정말 바보되기 쉽구나... 생각드네요.

그뒤로 소심한 저는 사람들이 정말 이상하게 무서워지던데요.
업무상 필요한 얘기 아니면 전혀 개인적인 대화 무시, 안하고 있어요.
그래놓고 제맘이라도 편하면 다행인데 제맘도 편치 않고 내내 이 소심함에 갇혀있어요.

오늘 회사는 또 어떻게 나갈까요? 걱정입니다.

IP : 112.151.xxx.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aye
    '10.5.17 6:21 AM (216.183.xxx.118)

    어느 무리에도 끼지않는 님이야 말로, 무리에 안주하며 자신을 지키는 이들보다 훨씬 용감하신 분입니다. 무리문화는 일제의 봉건문화와 연관이 깊죠. 청산해야할 일제의 잔재입니다.

  • 2. .
    '10.5.17 8:35 AM (220.93.xxx.74)

    이상한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으니 멀쩡하신 분이 도리어 이상한 사람이 된 거죠. 휘둘리지 마세요. 마음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하시구요. 잘하고 계신 거예요.

  • 3. 저도
    '10.5.17 10:28 AM (121.132.xxx.88)

    님과 처지가 비슷해요..
    그래서 정말 스트레스 장염에 걸려 고생도 햇구요...
    그런데 윗님들 말씀처럼 그냥 무시하도록 노력하시고 ..그저 맡은 일에 열중하세요..
    님도 소심하신것보단..맘이 여려서 그런게지요..
    그런것을 이용하는 무리들이 나쁜겁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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