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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이시간이 되면 윗층 사람들이 부부싸움을 해요.

.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0-05-17 00:58:16
아주 지겨워 죽겠습니다.
지금 시간 0시 55분.
이번주에도 또 윗집이 전쟁이군요.

딱 저희 침대 윗 자리입니다.

우장창 무언가를 집어던지고
쿵쿵 거리면서 발을 구르고
드르륵 드르륵 서랍이 계속 열렸다 닫혔다 하고.
방문이 쾅 하고 닫히고.
뭔가 짐을 싸는 것같기도 하고
일부러 발도 쿵쿵 걷습니다.
소리도 고래고래 질러요.

저희집은 원래 층간소음에서 프리한 동네였습니다.
아파트를 잘 지은 편이에요.
위층에도 아이가 있지만, 뛰는 소리 별로 안들렸고요.

그런데 몇주 전부터 꼭 일요일밤만 되면 저 난리가 나요.

차라리 애들이 뛰는거면 항의라도 하지.
부부 싸움 하는 집에 괜히 올라갔다가 화풀이로 해꼬지 당할까봐,
인터폰 했다가 큰소리 들릴까봐,
제가 오히려 무서워서 참아야 하네요.
대체 언제까지 저럴까요.

제가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75.114.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5.17 1:00 AM (122.32.xxx.10)

    신고하시면 어떨까요? 경찰에 신고하면 와주는 거 같더라구요.
    이 시간에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런다면 견디기 힘들죠.

  • 2. 이건
    '10.5.17 1:02 AM (118.46.xxx.110)

    경찰에 신고하세요
    관리실에라도 신고하심이...

  • 3. 원글
    '10.5.17 1:08 AM (175.114.xxx.234)

    저희 침대 바로 위가 장농인가본데, 하여튼 이 시간만 되면 장농을 열었다 닫았다, 서랍문을 열었다 닫았다 해요. 정말 매주 밤마다 짐싸서 나가는 쇼 하지 말고, 차라리 나가버려라! 라는 생각이 든다니까요.
    벼라별 상상을 다 해봤어요. 주말부부라 이시간에 짐싸는데, 그때마다 헤어지기 아쉬워서 싸우나 하고요.

  • 4. 그집은
    '10.5.17 8:18 AM (121.162.xxx.166)

    그 순간 지옥이고요,
    원글님네는 천국인 거예요,

    천국에서 사시는 원글님이 좀 너그러워지시길.,,,,,,,,,,

    층간 소음에서 자유로운 집은 없습니다.

    위 아랫집 사람들이 조용히 잘 지낼 뿐이지요,

    윗집 싸우는 소리가 난다는 건 '똑같다'는 증거지요,

  • 5. 저도
    '10.5.17 9:18 AM (113.199.xxx.117)

    그 집은 님 말씀에 살짝 동의합니다.

    실은 저도 윗층 소음때문에 미치기 직전인 사람이긴 한데요.
    그런 경우는 그냥 원글님께서 참으시는 김에 조금 더 참으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어떤 형편인지 모르니까요.

    평소 전혀 왕래도 없이 지낸 저희 친정 앞집이 일년 가까이 그렇게 맨날 싸우고, 울고불고 그러시더니, 어느날 야반도주하듯이 이사나가셨어요.
    알고 보니, 경매에 집이 넘어가 버렸다네요.

    만약 엄청난 폭력이 오가고 그런 거면 신고라도 하고 그러시라 겠지만요.

  • 6. 그러게요
    '10.5.17 9:32 AM (218.233.xxx.224)

    그 집은 매번 얼마나 지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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