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끝나고.. 다들

[순이엄마.]

성적때문에 고민들 하시네요. 아무래도 성적순위 나오면 무시하기 힘들죠.

우리 딸아이 사립학교 다니네요. 근데 첫 시험에 29명중 25등 해 왔더군요. 깜딱. (저는 시험공부 안시키는주의)

고생했다고 외식했습니다.

2학기 기말고사 23명중 15등 간 떨리데요.  어떻게 이렇게 못할수가 있지??

그래도 시험공부는 하지 않는다는것이 저의 철칙입니다.

15등 하던날 내 딸아이 악을 쓰며 뛰어 오더군요. 엄마~ 엄마~ 어떻게 이럴수 있지 ???  

엄마~ 엄마~ 어떻게 이렇게 잘할수 있지???

(웃었어요. 너무 기여워서 세상에 뒤에서 8등인데 그건 알고 저렇게 좋아 하나)

토요일에 성적표 받아 왔어요. 두반을 합반해서 35명중 21등했네여.

완전 자신만만해 있네요. 잘하는줄 알고 저도 잘했다고 어떻게 이렇게 잘할수 있냐고 물었네요.

외식은 당연히 시험끝나고 하는데 그러네요. 잘했으니 뭐 사줄거야고 오백원짜리 팔찌 사달래네요.

우리 아이 2학년 2학기예요. 학기가 달라서 전 기대 되네요. 엄마들 들고 공부시키는데

그래봐야 죽도록 해봐야 별로 티 안나더군요.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하지만 시험공부는 별로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