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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위 하이에나 무리 '제왕'을 꿈꾸는가?

여기무섭습. 조회수 : 546
작성일 : 2010-05-16 14:40:20
초원위 하이에나 무리 '제왕'을 꿈꾸는가?

5월 13일 오후 웬지 나른하다. KBS에 이어 MBC 후보초청토론회가 중단된 덕분으로 간만에 여유를 즐긴다.

대강 눈치를 보자 하니 오세훈 시장후보 진영에서 "단일화에 합의한 한명숙 민주당후보와 이상규 민주노동당 후보가 모두 토론에 참여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라는 보도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야권은 신났다. 제대로 건수 잡았다!!

일제히 논평을 줄줄 내어 놓는다.

야권의 대빵을 자처하는 민주당이 먼저 나섰다.

“오 후보측이 황당한 주문을 하고 있다”

“정책경쟁 없이 이번 선거를 치르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뭔말인가? 황당한 주문?

어디 보자~ “야합을 했으니 내일 정해지는 것을 보고 내일 하자!” 오후보측에서 제안했다.

뭐가 황당하다는 것인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오세훈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는다. 한명숙 후보 30% 좀 넘었나?

이상규 후보 지지율...

잘 기억나지 않는다...죄송하다.

한후보와 이후보의 단일화 얼핏 보면 하품이 나온다.

그러나 이미 단일화 하기로 한 상황이라면 토론과정에선 분명히 불공정한 문제가 발생한다.

스포츠에서도 그렇다. 프로선수라도 아마추어 2명이랑 1:2로 시합하는 것은 버겁다. 기량을 발휘하기 힘들다. 더군다나 심판까지 관중들의 재미를 위해 아마추어 손을 든다면 더욱~

좋은 정책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오세훈 후보 입장에서 원색적인 비난과 거짓이 난무할게 뻔한 자리는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더군다나 한명숙 후보는 토론이 없는 당내 경선을 치르고 나서도 오랜시간 서울시를 위해 정책을 준비해온 이계안, 김성순의원을 끌어안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책경쟁 없이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가?’ 라는 질문자체가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여론 지지도가 모자르자 정책은 커녕 세불리기에 혈안이 된 채 돌아다니던 사람이 누구였던가?

지상욱 자유선진당 후보 왈~ "오세훈 후보는 비겁하게 말도 안 되는 이유와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TV토론에 임하라"

이상규 민주노동당 후보 왈~ "오세훈 후보가 어떤 TV토론도 좋다며 호들갑을 떨던 것이 엊그제인데 이렇게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는 것은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다"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 왈~ "어떤 이유와 명분을 만들어서라도 토론을 회피하고, 유권자들의 심판을 모면하려는 행태이다"

잠시 착각했다. 2:1이 아니라 4:1이었다.
갑자기 동물의 왕국에서 사자에 덤벼드는 하이에나 떼가 그려진다. 결말은 뭐 상상에 맡기겠다.

[출처] 한명숙,지상욱,이상규,노회찬 "초원위 하이에나 무리 '제왕'을 꿈꾸는가?"

IP : 121.160.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ua
    '10.5.16 2:47 PM (218.52.xxx.98)

    점심은 잡쉈쑤???

  • 2. ㅎㅎ
    '10.5.16 2:50 PM (61.102.xxx.160)

    난 밥먹으러 가야지... 아 배고파...

  • 3. 세우실
    '10.5.16 2:55 PM (116.34.xxx.46)

    여기가 무서운 분께서 방금 만만찮게 무서운 글로 함께하실 뜻을 표명하신건가요?

  • 4. 청계천
    '10.5.16 3:07 PM (68.36.xxx.72)

    공중화장실 낙서가 이보다 나으리...

  • 5. 쯔쯔
    '10.5.16 3:54 PM (203.152.xxx.218)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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