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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수술할만한가여??

부끄~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0-05-16 00:09:55
아~~오늘 주말부부인 신랑이 일때문에 못 와서 혼자서 막걸리 한 잔 걸치고 부끄러운줄 모르고 음주원글 올려여~~*^^*

제가 정말 앞인지 뒨지 모르는...전설의...아스팔트위의 껌딱지라 불리는 가슴을 갖고 있는데여....--;;;;
그동안 매일 신랑한테 가슴 수술 시켜달라고 졸랐거든여....사실 신랑은 성형수술 자체를 너무 싫어라하는 사람이라 지금으로 충분하다고....내가 좋다는데 뭔 수술이냐고 정색을 하고 싫어하더니....하두 제가 노래를 하니까...정 하고 싶으면 돈 모아서 해주겠다 하네여....

근데...뭔 심보인지 막상 해준다니 좀 서운하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정말 하라고 할 사람이 아니어서 그냥 기대없이 노래한거라....그동안 제 생긴 자체로 좋다는 말이 내심 좋았었는지....막상 하라니까 쪼~금 섭섭해여... 지도 속으로 원했나 싶은게....ㅋㅋㅋㅋㅋ

근데...가슴 수술 요즘 얼마나 하나여??
그리고....수술하면 후회는 안할까여?? 정말 없어도 너무 없어서...대중탕 가기도 꺼려질 정도거든여...왠만해야 말이져....--;;;;
부부관계시도 느낌이 같을지......아~~너무 노골적인가여?? 술김이라 창피한줄 모르고 쓰는데....이러다 만의 하나 베스트에라도 올라가면...글 삭제할께여....^^;;;;;;;

그동안  남편한테 조를때는...나 좋으라고 하는거 아니다 다 당신 좋으라고 하는거지...이럼서 장난쳤는데...사실 정말 한다면...제가 평생 컴플렉스라 하고 싶은거거든여...
나이는 올해 41.....힉~~!! 제가 벌써 40하고도 한 살이나 더 먹었군여....--';;;
키 167...몸무게 49~50킬로..좀 마른편이지만..옷 입으면 태가 잘 나는편이에여...
가슴은 뽕빨로 유지하구여...ㅋㅋㅋ

그냥 살던대로 사는게 나을지.....요번에 제가 겁먹고 신랑 큰 맘 먹은거...그냥 넣어두세여..하면 평생 다시는 기회가 없을듯도 하고....

아~~갑자기 술 마시고 나니 궁금해서 횡설수설하는데...그냥 가슴수슬 해보신분이나 주위에서 보신분이나 하고싶으신 분이나.....아무 말씀이나 좀 해주세여~~~

자꾸 졸려서 물어볼게 많았는데...생각이 잘 안나네여....

베스트에 올라가지 않길 바라며....조용히 답글만 좀 많이 달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여....ㅋㅋㅋㅋ
IP : 119.67.xxx.2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16 12:18 AM (61.81.xxx.188)

    친구 했어요 (이 친구는 준연예인 이라 필요에 의해 했어요)
    친구는 몇년도에 했더라 지금 친구 나이가 33인데 8년은 더 되었을 텐데
    400정도 했다고 들었어요 근데 그 친구가 말하길
    1년은 힘들었다고 숨도 벅차고 아프고 암튼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가슴이 크고 이뻤는데
    모유수유 후 할머니 처럼 축 늘어진 가슴을 보고 엄마가 가슴 아파하며
    가슴 수술 하라고 권해서 이번 겨울로 잡고 있어요
    남편은 괜찮다 하지만 친정 엄마가 보시기에 얼마나 아니면 해 준다 하겠어요
    흑흑흑 예전에 별명이 젖소 부인 이었는데 그것도 엄마라는 이름 앞에선
    그저 예전에 영광일 뿐 암튼 전 각오하고 있는데
    힘든 부분 아주 많대요 친구한테 하도 주워 들어서리

  • 2. 부끄~
    '10.5.16 12:29 AM (119.67.xxx.204)

    옴마나~~
    숨도 벅차다고요......--;;;
    제가 몸이 좀 저질 체력인데.....가끔 숨도 잘 차고...여기저기 안 좋아서 한의원 다니면서 치료 받고 이제 좀 사람 노릇하는데.....ㅋㅋㅋㅋ

    게다가 2년전쯤 가슴에 조그만 멍울이 생겨...유방암 검사하니 조직검사해야된다고....그 없는 가슴살을 헤집어 멍울 떼어내니 ....빈익빈 부익부...엉뚱하게도 이 말이 떠오르더라구여...ㅋㅋㅋ

    암튼..그때 가슴 사진 찍을때...사진 찍어주던 여자분이...가슴을 모을래도 너무 없으니..좀 짜증스러워하며...가슴이 너무 없으세여!!...이럼서 쥐어짜서 판때기에 눌러 붙여 사진 찍는 바람에 정말 죽고 싶었네여..
    초음파 검사하고 의시가 판독하느라 사진을 보는데...이건 뭐....가슴이 있어야 할 부분이 완전 절벽...의사가 판독을 잘 못하더라는....--;;;
    암튼 조직검사 결과 섬유선종이었는데......6개월마다 정기검진 하는게 좋댔는데 무서워서 안했꺼든여...

    이런 저는...가슴수슬 안하는게 맞는거져......
    수술대에 가슴 드러내놓고 누웠을땐....진작 가슴 수술했어야했는데 ...너무 굴욕적이군 ...이럼서 유방암일까봐 걱정이기보다....다들 내 가슴만 들여다보고 있는 그 상황이 완전 된장!!이었는데......막상 수술했었다면...그 또한 *팔렸을거같기도해여....^^

    뭔소린지.......--;;;

    암튼...힘들단 소리 들으니....마구마구 겁나네여......--;;;

  • 3. 그냥
    '10.5.16 12:43 AM (115.22.xxx.40)

    정직하게 삽시다 ..성형외과에서 여자가 울면서 비명을 질러 깜놀했지요
    맛사지 하는동안 계속 비명..그소리가 아직 잊혀지지않아요
    가슴하고 맛사지 받을때 그렇게 아프데요..

  • 4. 40
    '10.5.16 12:44 AM (218.186.xxx.247)

    넘어 수술하는 친구 많아요.평생 한이여서.
    한데 가슴 크니 좀 뚱뚱하고 둔해 보이고....물론 옷태는 훨씬 좋아 보이지만 맛사지 사후 관리가 중요하니 그걸로 스트레스 또 받더군요.유방암 조심해야하고....
    아무래도 가슴에 이물질을 넣는데 혈액 순환 장애가 있겠죠.
    장수는 안될거예요.발표가 없어서 그렇지...물론 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방 흡입하거나...뭔가 몸의 조직에 이상 기억을 심어 놓으면 균형이 깨지니까요.

    혹 뽕브라 좋은 거 찾아 보시고 버틸만하면.....버티고 살아보심두...
    결혼두 했고 뭐 가슴 자랑 할 일이 뭐 있나요.
    뽕브라로도 얼마든지 이쁘게 보일 수는 있잖아요.

  • 5. 머핀살장난아님
    '10.5.16 12:48 AM (218.237.xxx.52)

    원글님 날씬하시고 옷테도 잘 난다면서 뭐하러 하시게요. 아프다잖아요.
    뭘 그리 다 가지시려구... 167에 49~50인데 뭘 또 바라세요?
    욕심쟁이~~~

  • 6. .
    '10.5.16 12:50 AM (122.35.xxx.49)

    저도 얼굴쪽은 아니지만....장애? 컴플렉스가 있어서
    좀 특별한 수술을했었는데
    아파서 일주일 넘게 죽을뻔했어요
    머리만 침대에 닿으면 자는 사람인데 밤새 침대에 앉아서 울기만했어요..
    그런데 그 의사가 제가 한 수술이 가슴수술 다음으로 아픈 수술이라고..했다는.....

    근데 아이러니한건..
    지금은 아픈기억은 사라지고 수술후 모습만 기억난다는거죠..ㅎㅎ

    전 술도 안먹고 횡설수설이긴한데
    저라면 속옷으로 버티겠어요.

  • 7. 요즘
    '10.5.16 1:04 AM (218.186.xxx.247)

    가슴 수술 800만원이예요.압구정동은.....
    그 800으로 다른 걸 하심이...피부 관리하세요.

  • 8. ..
    '10.5.16 1:20 AM (203.218.xxx.190)

    ..하구여...해서여...하네여...하셔서 진짜 어린 새댁인가보다 했네요 ㅡ.ㅡ
    원글님 하지 마세요. 그냥 본인 만족으로 하는 거면 말리지 않겠지만
    원글님은 하고나서 아플 때 계속 남편한테 덤탱이 씌울 거 같아요.
    당신 위해서 내가 이 고생을 하네 뭐네 하면서요.
    계속 노래를 하니 남편분이 져주셨나본데 그것가지고도 섭섭하네 뭐네 하시면
    진짜 어쩌라고요. 하지 말고 그냥 두분이 알콩달콩 사세요.
    그 돈 모아서 두 분이 어디 좋은데 놀러가서 추억이나 쌓으심이..

  • 9. 여담
    '10.5.16 2:17 AM (118.217.xxx.62)

    입버릇처럼 턱수술 하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던적이 있었어요.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인데, 약간 턱이 각져 있어서 좀 깍고 싶은 욕심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에 겨드랑이쪽으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받았는데, 처음 겪어보는 통증이라그런지 겨드랑이가 너무나 아프더라구요.
    회복기간동안 몸 상태도 좋지 않고....
    그 뒤로 농담으로도 턱수술 한다는 말 하지 않았어요.
    수술..그 통증을 알고 나니까 다시는 몸에 칼대고 싶지 않아요.

  • 10.
    '10.5.16 2:23 AM (112.152.xxx.77)

    동질감과 친밀감이 확~ 밀려오네요..
    전 생일빠른 돼지띠예요.
    저도 작년까지는 가슴수술해달라고 기회가 되면 졸랐어요.

    전 본래도 없었는데 거기다 짝짜기 가슴...
    수유 후 완전평면이 되어서 한여름배고는 브래지어 안해도 될 지경이예요...
    살진 울 남편이 저보다 가슴이 더 있어요..
    오죽하면 제동생이 브래지어를 모독하는 가슴이라고 했고
    친한 후배는 남장여인하게되면 가슴천으로 돌돌 안 감아도 되겟다고 하겟어요ㅠ.ㅠ
    전 가슴컴플렉스 완전인정해요..

    돈도 없지만 (몇년전보다 도 올랐네요.. 아궁~)
    수술한 주변인 말로는 정말정말 무지 아프네요..
    처음에는 수저도 못 들 정도여서 남이 밥도 먹여줘야하고
    휴지로 응가닦지도 못할정도로 아프대요.
    1년간은 아프고 그후로도 계속 어색하고 뻐근하다고하더라구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너무너무 아파서 엉엉 울다가 거울로 가슴보면서 스스로 위로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말 듣고 가슴수술 맘 비웠어요...
    이제 40줄에 들어서니 이곳저곳 아프네요..
    영양제사먹고 건강관리하려구요....

  • 11. 제친구와 아는언니.
    '10.5.16 2:57 AM (125.187.xxx.159)

    제친구는 실리콘,선배언니는 자기지방.....둘다 비슷한 시기에 했어요...한3년됐네요,,,
    실리콘으로 한 친구는 모양은 예쁜데 세게 밀면풍선이 한쪽으로 바람쏠리는느낌(?)그런데 든다네요...
    그렇고 결혼했는데 뭐 신랑이 알고도 모른척하는거 같데요,,,물어봤는데 자기가 죽어도 아니라하니깐 이젠 안한건가보다 했데요(근데 케이블보다가 f넙 여자가 나오니깐..어도 할래?이래서 좌절했다는 ㅋㅋ)
    아는언니는 자기지방으로 했는데 촉감 완전 자기꺼더라구요,,,,비슷한시기에 해서 서로 만져가며 비교했어요,,,,,저랑 그언니,실리콘친구...셋이있을때였는데....자기둘은 굉장히 진지한데 저 옆에서 보다가 웃겨 쓰러지는줄 알았네요....
    근데 그 언니 애낳고 쳐졌다고 불만이던데,,,,아무래도 자기꺼라 그런가봐요..
    비교분석후 내린결론은 애낳고 자가지방으로 하는데 젤 좋겠다였어요.,,

  • 12. ....
    '10.5.16 3:17 AM (122.43.xxx.99)

    압구정동 에서 수술비 780 추가 마사지 비용 30 들었어요. 최근에
    평생 소원이였던 사람이 했는데 만족도가 높은걸 보니 저도 하고 싶..

  • 13. 음..
    '10.5.16 8:58 AM (123.98.xxx.82)

    제 친구엄마 50살때 가슴수술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만족하던지 자기딸도 꼭 해주고 싶다고...그때 친구나이가 27살...

  • 14. 순이엄마
    '10.5.16 10:45 AM (116.123.xxx.130)

    아프데요. 여기서 와르르 무너진 1인입니다.

  • 15. 원글이
    '10.5.16 10:03 PM (119.67.xxx.204)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여~~^^
    안할래여.....사실 정말 컴플렉스이긴 하지만..수술을 감행할정도로 용기있진 못했구여...그냥 어느정도인지 간이라도 보고 싶었어여...
    너무 아프단 말에.....그냥 살기로...^^
    글찮아도 뽕브라 덕에....그리 초라하진 않지만...그냥...제 욕심이었져....^^
    신랑도 속맘은 어떨지 몰라도 좋다고 그냥 이대로 제가 좋다하니....없던걸로....정말 800 가까이 돈이 든다면....더더구나....그돈으로 여행가고 맛난거 먹고 좋은거 사고.....그러는게 낫겠어여...

    모두들 좋은 정보 고마운 말씀....감사합니다...큰 도움 되었어여...^^

  • 16. 저요
    '10.5.16 10:47 PM (123.254.xxx.84)

    올해 47, 수술한지 한달반 지나갑니다. 청담동 제법 하는데서 600주고 했습니다. 일주일정도 불편했구여. 견딜만 했는데요 맛사지역시 그리 아프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나만의 만족감 행복감을 위해 했어요. 당근 후회없는 선택이였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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