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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배우기 시작.. 근데 너무너무 물이 무서워요 ㅠㅠ

수영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10-05-15 12:55:19
강습 시작한 지 3일만에 첨 나갔어요..
생리땜시요..

셋째날 갔더니 이미 첫날 발차기 연습, 둘째날 물에 뜨는 연습 했더군요.
제가 간 날은 벽에 발 붙이고 슝 나가기.. 이해 되시나요?

저 원숭이 됐어요..
강습 끝난후 나머지 공부 해서 겨우 벽잡고 떴어요.
그담날도 사정 있어 못가고 연습이나 할라구 갔는데..
물에 혼자 떴다가 착지 하는거 무서워서 도저히 못하겠어요.. 허우적거리면 무서워서 하지도 못하고...
그나마 누가 잡아주거나 끌잡고 하면 좀이라도 떠있는데.. 혼자서는 도저히요..
계속해야 되나요?

저에게 짜증이 나요.
까짓거 그냥 확 암것도 의지안하고 떠버리는거 몇번 하면 될듯 한데.. 갑갑하고 짜증나네
요..
겁이 이렇게 많아서....
IP : 221.141.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0.5.15 12:59 PM (124.60.xxx.114)

    어쩜 저하고 똑같아요
    저도 물이 너무 무서워서 배우고 싶은마음은
    많은데 시작을 못하고 망설이고 싶어요ㅠㅠ--

  • 2. ^^
    '10.5.15 1:02 PM (119.202.xxx.82)

    저 몇년간 찔끔찔끔 배워서 아직 자유형도 제대로 못하는 왕왕 초보인데요, 저도 물이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도 제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선 수영 못한다는...ㅠㅠ 물에 처음 뜰때도 키판 없이는 못했는데 가르쳐주던 동생이 짜증내면서 확 뺏어버린 후에 정말 신기하게도 뜨긴 하더라구요. 아직 며칠 안 되셨다니 우선 한동안은 물과 좀더 친해지세요. 저같은 울트라 겁쟁이도 떴으니까 곧 해내실겁니다. ^^

  • 3. 겁쟁이인
    '10.5.15 1:13 PM (125.180.xxx.29)

    저는 킥판잡고 발차기만 1달했어요
    남보다 2배3배 느린속도로 서서히 배워서 지금은 날라다니는데...
    처음엔 매일 포기하는생각만하다가 나중엔 그나마 배운게 억울해서 하다보니 5년이 넘었어요
    초보시절에 많이들 견디지못하고 포기하는데...
    참고 참고 배우면 수영도 별거아닌날이 옵니다 ㅎㅎㅎ

  • 4. 제가
    '10.5.15 1:39 PM (180.64.xxx.147)

    세번을 실패하고 드디어 수영을 배운 사람입니다.
    어려서 공중목욕탕에서 빠져 죽을 뻔 한 뒤로 물이 무서웠는데
    리조트에 가도 재미 없고...
    남들 1주일만에 휙 던져버린다는 킥판 한달을 잡고도 벌벌 떨었어요.
    그러다 아파서 입원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세번의 실패 끝에 성공했습니다.
    이 악물고 하시면 그까짓 수영 하십니다.

  • 5.
    '10.5.15 2:38 PM (121.88.xxx.236)

    작년에 3개월 배운 초보예요. 다행히 3개월만에 접영 시작까지 배웠네요.
    저도 겁이 굉장히 많아서 걱정했는데, 처음에 물에서 아무것도 안잡고 서는
    방법은 일단은 키판이나 벽에 의지하고 해보다가 벽에 가까운데서 떠있다가
    여유를 갖고 다리부터 차분히 내린후 몸을 드는 연습을 계속 해보세요.
    제대로 잘 못뜨는게 수영하다 일어나는게 먼저 걱정되서 그럴수 있어요.
    또하나 방법은 한자리에서 수영장 바닥에 손을 닫아 보려고 연습하다보면 몸이
    물에서 자유로워 지면서 일어나는게 편안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 6. 저도
    '10.5.15 2:42 PM (58.237.xxx.19)

    남일 같지 않아서..
    수영 사이트 가입하시구요.
    선수 하실것 아니면 즐수 하신다 생각하시고 슬로우로...
    저도 어릴적 급류에 휩쓸릴 뻔해서 물에 대한 공포증이 많습니다,
    그 공포증 없애볼려고 해봤는데요. 지금도 물이 무서워요.
    남들 다 자유형 배웠는데 저는 지금도 자유형 못하고 6개월동안 물뜨는 것만 배웠어요.
    물뜨는것만 해도 우리 동네 입구에 플래카드 걸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나 드뎌 물에 떴다고.."
    스트레스 넘 많이 받으시면 그만 두시고 꼭 배워야 할 이유나 동기가 있으시다면
    물에서 많이 놀아보세요. 물과 친숙해야 될것 같드라고요.
    그리고 자유형 cd 사서 보시면 물속에서 서는법 나와요. 저는 그거 보고 연습해서 물에 떳네요.
    서는법을 모르면 두려워서 도무지 물에 몸을 맡기고 싶지 않아요.^^

  • 7. 물이 무서워..
    '10.5.15 4:25 PM (125.184.xxx.162)

    어릴때 아버지가 낚시를 좋아하셔서 낚시하기좋은데만 가다보니 아무도 수영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초등학교때 친척오빠한테 수영배우다가 물에 한번 빠진후로 물이 무서워서 대학때 체육수업에 수영이 있었는데 죽어도 못들어가겟어서 대시쳤다가 걸려서 학점 빵꾸나고 재수강때도 키판잡고도 두다리를 바닥에서 떼지못해서 결국 교수님이 포기하셔 ㅠㅠㅠ
    나이들면 수영이 좋다는데 멀고도 먼 수영의 세계, 나는 언제 입문해보나...

  • 8. 저도
    '10.5.15 9:17 PM (122.42.xxx.19)

    어렸을때 물에 빠져 죽을뻔한 적이 있어서 공포가 있어요..
    세수대야에 얼굴만 담궈도 숨이 가파오데요..대학때 수영 배우긴 했는데 몸에서 힘을 빼야 뜨는데 힘을 뺼수가 없었어요..워터파크에 놀러가도 절대 다리 가슴 이상 되는곳은 들어가지 않아요..

  • 9. ...
    '10.5.15 11:09 PM (211.177.xxx.83)

    오랜만에 로그인하게 하시네요...
    시작하고 거의 한달반만에 물에 뜬사람입니다...
    월수금 3일 강습에 화목토일 4일 연습나갔습니다..
    매일 물먹다시피하고 몸이 공포로 뻣뻣해져서 킥판잡고 손에 신경쓰면 다리가 가라앉고
    강사한테 힘빼고 몸좀 펴라고 날마다 욕먹었어요ㅠㅠ
    육십칠십 어르신도 어릴때 개울에서 수영하시던 분들이라 저보다 훨씬 잘하셨어요^^
    넘넘 창피해서 뜨기라도 해보자고 일주일을 꼬박 나갔습니다...
    그러다 두달 석달 지나니 자유형 배영 다 돼드만요..넘넘 기뻐서 물속에서 울었슴당^^
    우선 물에 있는 시간을 늘이시다보면 무서움도 쪼금씩 가지던데요..
    지금은 운동중에 수영만 합니다..제일 힘이 안들어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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