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짜증나는 남편 대학후배.......

마누라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10-05-15 10:06:22
남편 대학후배가 있습니다.
의형제 맺을정도로 가깝고...
저역시 연애시절부터 같이 여행가고 하면서 참 잘 지냈어요...

그 후배도 결혼한지 9년정도...
저도 11년째 접어들고...
알고 온 시간 참 긴데요...

요즘 미워죽겠습니다.

그 후배 저그 본가 잘 삽니다. 이번에 후배아버지 땅이 보상받게 될꺼같은데 몇십억은 되는가 보더라구요.
근데 이녀석....
내일모레 40인 녀석이 토끼같은 자식 둘이나 마누라하고 ...있으면서...
백수생활 4년째....
그동안 긁적거리면서 있는돈 까먹고...
얼마전 중고상사에 딜러로 일한다고 하더니만...이것도 그만둔지 보름이나 됐답니다.

근데 문제는...이녀석이 저희 남편 사무실에 자꾸와서 술먹자구...
남편 술사주고 밥사주고...자정전에 헤어질려고 하면 꼭 당구한게임치자 술한잔더하자 이러면서
남편을 붙잡고 안놔주는가 봐요.
얼마전에도 도망왔다고.....그시간도 자정넘은 시간이었거든요.
남편이 막내여서 그 후배를 동생처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모질게 못하나봐요..

어제도...남편이 사무실직원들이랑 후배랑 술을 먹고 밥먹고 직원들 다 갔는데
후배녀석 노래방가자해서 노래방가고....그러고는 후배가 저한테 전화와서는 술한잔하자고...

제가 막 혼냈거든요... 저 마누라놔두고 왜 나더러 술안주 준비하라는거야...마누라한테 해달라고 그래...
그랬더니 형수 그럼 안된다면서..삐진다면서 우리가 그런사이가 아니잖아 그러면서...아우 막 더 짜증이...
제가 잠결에 받았거든요...

신랑이...다시 전화 뺏어서....자라...그러길래...안오는가보다하고 잤죠....

근데..한참자는데 거실이 시끄러워 깨어보니...후배가 와서는 또 한잔더하자구..
남편 내일 출근해야된다 왜이래...그냥 자...그러고 둘이 실갱이를....
에효...그냥 가만 두고 봤습니다...자는척....

후배 삐쳐서 간다고 가고...남편 으이구...하면서 뒤따라가 택시비 쥐어주고...아우 짜증....

후배 이녀석 한번 전화해서 혼내고 싶은데...
남편 후배라....근데 짜증납니다

오늘 남편 골골거리며 출근했어요...
지는 저그집에서 쿨쿨자고 있겠지요
IP : 211.109.xxx.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15 6:51 PM (125.183.xxx.77)

    강하게 나가세요
    애도 아니고 원..
    어리광 받아주면 점점 더합니다

    그렇게 하고 다니는 남자 부인이 불쌍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693 작업환경 본드냄새 2010/05/15 264
541692 정 총리, “나도 충청서 산다면 세종시 수정안 반대” 15 verite.. 2010/05/15 782
541691 언어 보감이라는 곳 언어 2010/05/15 477
541690 피부과 시술후 더 안좋아진 경우.. 10 피부 2010/05/15 1,964
541689 오늘 아침 차떼기당 명함 돌리더라구요. 7 .. 2010/05/15 585
541688 여권의 자살골 셋…한나라당 울상 3 선거 꼭 하.. 2010/05/15 1,324
541687 애견 인들 께 여쭤봅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합니까) 15 애완견 2010/05/15 1,075
541686 내린 베스트글 읽고....답답한 마음에.. 4 1학년아들 2010/05/15 1,265
541685 저 정신차리게 좀 혼내주세요 6 눈물바람 2010/05/15 1,108
541684 언어치료사 전망있을까요? 2 주부 2010/05/15 2,381
541683 아무생각없이 1번찍을 사람들은 선거날 날씨 화창하게 좋아서 룰루랄라 놀러나 가줬음 좋겠어요.. 2 간절 2010/05/15 384
541682 저 바보~~맞죠? 6 용준사랑 2010/05/15 950
541681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요. 제가 쪽지 보낸것만 볼수 있는 거 없나요? 2 열음맘 2010/05/15 302
541680 저소득부터? vs. 소득조사없이 전면실시? 3 무상급식 2010/05/15 495
541679 떼어내었을때 끈적이지 않는 시트지(?) 있나요? 1 궁금 2010/05/15 499
541678 혹시 옥션 이머니 받으신분들 배송비만 결제되나요? 6 급해요 2010/05/15 635
541677 야 ‘단일화 나비효과’…수도권 요동 7 선거해서 이.. 2010/05/15 756
541676 스승의날을 대처하는 아들과 딸의 자세 5 학부모 2010/05/15 1,180
541675 정관장 홍삼원 50ml 액상으로 된 포, 이거 가짜일까요? 6 궁금 2010/05/15 1,291
541674 손잡은 '민주·민노·참여', 홀로 남은 '진보신당' 24 verite.. 2010/05/15 1,483
541673 등에 멍이 생겼는데 3 멍 지우는법.. 2010/05/15 434
541672 스승의 날을 기쁘게 만들어 준 우리 반 아이들 10 기쁜 스승의.. 2010/05/15 1,303
541671 짜증나는 남편 대학후배....... 1 마누라 2010/05/15 1,513
541670 저 지방흡입했어요~~~ 50 S라인 2010/05/15 7,838
541669 일곱살 아들 엉덩이가 너무 귀여워서 좀 만졌더니 9 이놈 2010/05/15 2,267
541668 축하해 주세요~~ 3 버섯 2010/05/15 400
541667 스승의 날 자퇴하러 온다는 학생을 기다리며.. 19 담임샘 2010/05/15 2,637
541666 하나씨 레서피로 알밥 해먹었는데 맛있었어요 2 어제 저녁 2010/05/15 654
541665 왜 안될까요? 2 편강공주 2010/05/15 384
541664 소화가 안되고 답답한증상 1 안쓰러운엄마.. 2010/05/15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