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개팅 스토리 5

열애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10-05-14 23:25:03

시리즈 5 연재하기까지 좀 오래걸렸나요?^^

이래저래...머리복잡하고 속시끄러우면서도 그러면서도 설레었던 한달이 지났어요
연락을 할까 말까 연락이 올까 안올까
집에 데려다주면서 택시에서 곱게 손도 잡혀보고
맥주병 붙잡고 마주보고 노래도 불러보고
손잡았다 깍지도 껴봤네요

이거 뭔가 발전될만한가~~싶으면 또 제자리
내일쯤되면 이 사람이 좀 더 적극적일까~~싶으면 또 제자리

그래서 이제 접으려고해요

제가 너무 적극성이 없었나~~(그동안은 수동적인편이었거든요) 돌아보기도 했는데
이번엔 제가 수동적이진 않았던것같아요
이삼일 연락없는 그에게 먼저 연락도 하고 만날까요도 하고...
그 사람 일하는 곳으로 가서 만나기도 했어요
만나서 재미있게~항상 만남은 즐거웠어요..그러고헤어지고나면
또 그다음날부터는 연락이 없어요

정말 공사다망하고 ...잠잘 시간도 부족하다는 그 사람
주변인들도 이새끼는 언제 잠자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돌아이놈이라는 소리 듣는 사람
무지하게 연애하고 싶어하는게 보이는데 저한테는 들이대지 않는 사람

그럼 제가 그 사람에게 딱 고만큼이겠죠

나이꽉차고 넘어서 진지하게 연애했다가 헤어지고나서 정말 힘들었어요
정말..매일 울고 일하면서 실수도 많이 하고~아침에 술냄새 풍기면서 출근도 하고
소개팅하고 집에 들어올때마다 울면서 그 사람생각했어요
차마 전화는 못하고 전화기에대고 그 사람 이름 무지하게 불러댔어요
제 3자가 봤을땐 거의 모...멘탈이 가출한 사람 ㅎㅎㅎㅎ

그런데 이 사람 만나고 설레었고 잘해보고 싶었어요 정말
잘안되네요
말로는 접으려고 한다지만 역시 오늘도 핸드폰 벨소리는 가장 크게...
이 사람 만나고 숙면한적이 별로 없는것같아요
전화오면 받으려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자서 그런가봐요

제가 ..정말 일하는것과 친구들 만나는것외에 타인을 만나는 활동을 안하고 살아요
여러분들은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동호회 같은것해야할까요?
대학때야 동아리니 미팅이니 하면서 이런저런 사람 구경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
나이먹으니 그런것도 없고 힘드네요
당최 사람 구경을 해야 건수가 생기는것 아닐까요
추천해주시면 감사해요....과외활동할만한것들요~
참고로 전~언어공부도 무지 좋아하고 스포츠도 만능이에요 ..

이밤은 왜이리 긴가요^^ 맥주 한캔은 너무도 빨리 사라지구요

행복하고싶어요~~
IP : 118.33.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14 11:35 PM (61.81.xxx.188)

    근데 니밍 답답한게요
    님이 적극적으로 나간거 같지도 않고
    그 사람 입장에서는 본인을 싫어하나?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고 님은 그닥 적극적이지도 않았는데
    그 분이 그렇게 좋았어요?
    뭔가 이상해요

  • 2. 홧팅
    '10.5.14 11:46 PM (121.131.xxx.107)

    우리 힘내요~
    저도 님과 비슷한 경우였는데
    연애하면서 행복하지 않고 힘들게 하는 그런사랑 하지 말아요~
    상대방도 님의 마음 알면서 그리 행동하는 거쟎아요...
    저도 전화기만 쳐다보다가 요즘 내공이 생겼는지
    휴대폰에 상대방전화번호 지워버리고(내가 먼저 전화해서 주접떨까봐^^::)
    내일 열심히 하면서 스트레스풀리는일도 하고
    딴 사람 소개팅도 알아보고 그리 지냅니다.
    남자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걍 접어뿌리소!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가봐야 잘 안됩디다..

  • 3. 홧팅
    '10.5.14 11:59 PM (121.131.xxx.107)

    에혀ㅛ...
    3주동안 거의매일 연락했고 3번만났는데 내게 너무도 잘대해주던 그 남자...
    일주일째 연락없네요..
    정말 오랜만에 맘에드는 남자 만났는데 넘 슬퍼요...
    그사람에게 연락은 안하고 전화번호는 지워버렸지만
    눈물나네여...

  • 4. ...
    '10.5.15 12:01 PM (210.180.xxx.254)

    다음 연애가 언제 시작될지 모릅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음 남자를 만나 행복해질 수 있기 위해
    지나간 남자들은 1초라도 생각안하고 깨끗이 잊는 것이
    남는 장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537 와.. 김문수 완전 발리네요. 140 ^^ 2010/05/15 9,271
541536 면봉으로 귀를 찔렀는데요....괜찮을까요? 5 고막 2010/05/15 1,281
541535 극작가 차범석 선생이 하신 말이라는데..... 질문있어요!.. 2010/05/15 454
541534 진짜미치겠네요... 2 돌려줘 2010/05/15 699
541533 시사토론 하네요~ 16 지금 SBS.. 2010/05/15 989
541532 유시민님 VS 김문수 현 경기지사 맞장토론 2 SBS 시사.. 2010/05/15 591
541531 스승의 날 선물..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없었으면... 6 뭐지 2010/05/15 858
541530 Michael Learns To Rock - 25 Minutes 4 피구왕통키 2010/05/15 383
541529 심은하씨 이번에 서울시장 떨어지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19 jk 2010/05/15 9,349
541528 낼 스승의 날인데 달랑 카드만... 7 ... 2010/05/15 820
541527 한글 워드에서 예쁜 글씨체 좀 갈켜주세요 3 hwp 2010/05/15 1,060
541526 연예인들 속눈썹 붙이나요? 4 인형눈썹 2010/05/15 1,455
541525 지시장에 버켄스탁 가격이 어떤가요 2 버켄스탁 2010/05/15 517
541524 브란젤리나 쌍둥이 자녀 "다운증후군 의심" 헉 이거 진짜예요? 17 == 2010/05/15 9,707
541523 출마한 후보자들 고액체납에 파렴치범까지.... 4 .. 2010/05/15 356
541522 둘째들 나중에 돌상사진 없으면 왜 없냐며 따지나요??? ^^ 19 둘째돌 2010/05/15 1,381
541521 세입자입니다. 월세 계약하고 이사했는데, 맘에 안들어서 이사가려고 합니다. 5 바보같은나 2010/05/15 817
541520 요즘 걷는걸 취미로 하려고 하거든요. 바지 추천좀 해주세요~ 2 바지추천 2010/05/14 650
541519 구제 샵 질문드립니다.. 1 구제 2010/05/14 402
541518 암웨이, 어떤 식으로 수익이 나는 건가요? 11 궁금이 2010/05/14 2,807
541517 개인의 취향에서 손예진씨.. 6 바느질 하는.. 2010/05/14 2,107
541516 김연아... 연기도 하면 잘 할것같아요. 2 .. 2010/05/14 1,169
541515 샌드아트가 이런거군요- 모레로 하는~ 완전 넘 멋있어요 배우고싶네요* 박솔비 2010/05/14 443
541514 단일화로 유시민 지지율 급등…김문수와 5%p '접전' 3 verite.. 2010/05/14 613
541513 울아들 작년 담임샘 2 졸업생 2010/05/14 767
541512 이쯤해서 올시간이 되었는데... 3 듣보잡 2010/05/14 406
541511 실크 자켓 관리 어려울까요? 2 모시고살긴싫.. 2010/05/14 471
541510 타이레놀 몇알 먹어야 하나요(1알 먹었는데 여전히 너무 아푸네요) 8 치통 2010/05/14 8,458
541509 소개팅 스토리 5 4 열애 2010/05/14 1,040
541508 선생님께 선물 드렸어요.^^ 3 2010/05/14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