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화 '하녀' 보신 분께 질문(주의:스포일러有) ^^

궁금해요 조회수 : 4,064
작성일 : 2010-05-14 17:39:21
오늘 낮에 하녀를 보고 왔는데요,
전 그냥 나름 볼만 하더라구요. ^^

윤여정씨 배역 정말 딱이더군요.
전도연은 연기는 잘 하는데 어제 다른 분이 말씀하신 대로 맹하고 생각없는 하녀 이미지 자체는 서우가 더 어울렸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긴 했어요. 물론, 서우 연기는 영... ㅎㅎ.
맨 마지막에 서우 해피 버어스데이~~~하면서 노래 부르는데 뒤에 여자분들 모두 빵빵 터지고... ㅋㅋㅋㅋ.
박지영씨 연기는 좋았지만 이혜영씨(구준표 엄마)가 저 역할 했으면 완전 어울렸을 거 같단 생각도 해봤구요. ^^
(근데 어린 아내 역할의 서우를 딸로 둔 젊은 엄마 연기할려면 박지영씨가 더 나았을 것 같긴 하네요)
이정재는 뭐 그럭저럭...


아, 궁금한 건 다름이 아니구요,

1. 전도연이 누워있을 때 이정재가 처음 방에 들어와서 러브신 연출되잖아요.
전도연이 이정재를 와락 갑자기 끌어안으면서 뭐라고 한 건가요? 좋다... 이런 말이 들어간 것 같은데 잘 못 들어서요.

2. 전도연이 그 집 나와서 뚱뚱한 친구 껴안고 있다가 친구가 냄새 안나냐인가... 냄새 어쩌고 한 것 같은데 사람들이 웃더라구요. 무슨 이야기였나요?

3. 맨 마지막 장면... 전도연 몸에 불은 왜 붙은 거지요? 전기 때문에 그런 건가요? 아님 목매면서 불도 질렀나요? --;

4. 김기영 감독 원작 하녀랑은 내용이나 결말이 완전 다른가요? 기본 모티브만 따온 건지... 김기영 감독 원작 하녀는 결말이 어떻게 났는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


생각보단 별로라고 여기 저기서 말은 많던데 저는 나름 만족스럽게 본 것 같아요.
영화 구석구석 박찬욱 냄새가 조금 풍긴 것도 동감했구요. ㅎㅎ.

하녀 보신 분... 답변 좀 부탁드려요. ^^
IP : 59.19.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4 5:57 PM (119.203.xxx.97)

    2번만 답할게요.
    비린내라고 말했어요.^^

  • 2. 부족한 답
    '10.5.14 5:59 PM (122.37.xxx.197)

    1번은 저도 안들리더라구요..
    2번은 젖비린내?
    3번은 목매달고 흔들리다가 거실 벽난로 불이 옮겨붙음..
    4번은 원작에선 주인집 남자랑 하녀랑 같이 죽었다고 하던데...????요...

  • 3. 궁금해요
    '10.5.14 6:03 PM (59.19.xxx.203)

    두 분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비린내는 갑자기 그 친구가 왜 말한 걸까요? 전도연이 아기 때문에 수술하고 와서 그런 건지...?
    1번 확실히 들으신 분도 답변 좀 해주세요. ^^

  • 4. 백옥
    '10.5.14 6:14 PM (220.118.xxx.81)

    1. 너무 좋아요 라고 들었어요.
    나머지는 모르겠어요.
    개봉하는날 첫타임에 들었는데 옆자리에 아짐 두분이서 너무 속닥속닥 이야기 하시고 심지어 미리 예상 추리까지.... 제대로 못봤습니다.-_-
    가서 입을 찢을뻔했음.......
    극장에서 잡담 금지!!!!!!!

  • 5. 1번은
    '10.5.14 8:19 PM (61.81.xxx.188)

    아 이 냄새 너무 좋아요 그랬어요 분명 냄새라고 했어요
    (좀 징그러운 표현)
    2번은 비린내 안나니 그랬고
    3번은 불이 붙었어요

  • 6. ...
    '10.5.15 12:18 AM (59.7.xxx.145)

    1번. 제 귀엔 "이 거 너무 좋아요." 라고 들렸구요.
    2번. 비린내, 라고 하길래 이 친구가 이젠 생선가게서 일하나? 싶었구요.

  • 7. 2번..
    '10.5.15 12:52 AM (211.41.xxx.103)

    비린내 안나냐고 했어요
    첨에 나올때 둘이 일하던 가게에 고등어조림 써있던데..

  • 8. 방금 보고 옴
    '10.5.15 1:29 AM (210.0.xxx.40)

    1번, 이정재 그 부분 냄새 맡으면서 "이 냄새 너무 좋아요" 라고 했어요-
    2번, 나한테서 비린내 안나냐고 했구요 (그 친구랑 같이 횟집에서 일했죠~)
    3번, 뛰어내릴 때 입은 옷이 긴 옷이어서 목매달고 왔다갔다 하다가 벽난로의 불이 치마에 옮겨 붙었죠.
    4번, 모티브만 따왔다고 하기에도 뭐한 것 같네요. 그냥 '하녀' 라는 설정만 따왔다고 봐요- 배경도 여러가지 전개도 모두 달라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하녀' 가 훨씬 좋았다는~ (리메이크작은 '하녀' 캐릭터가 너무 약한듯 싶네요)

  • 9. 3번만
    '10.5.15 2:05 AM (58.143.xxx.213)

    분신하는 것까지 전도연이 의도한 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이해했는데요. 그래서 물에 젖은 듯했던게 기름을 몸에 뿌려서 그렇구나 하고 나중에 생각했어요.

  • 10. 저도 질문
    '10.5.15 3:13 AM (118.33.xxx.113)

    목매단 끈이 무엇이기에 그렇게 오랫동안 타는데도 끊어지지도 않을까요.
    샹들리에와 끈은 미리 연결되어 있었을 텐데 어떻게 안보이고 있었을까요.

  • 11. 원글이
    '10.5.15 10:36 AM (59.19.xxx.203)

    와~ 댓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중간 중간 대사를 놓친 부분이 있어서 궁금하더라구요. 한 군데 더 놓친 부분이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못물어봤네요. ㅎㅎ.
    암튼 너무 감사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513 김밥마는데요 4 일욜 2010/05/14 924
541512 밝은 초록색 롱 니트조끼...어떤옷과 코디해야하나요? 2 코디. 2010/05/14 583
541511 초딩 저학년인데 재미있는 이야기 숙제.. 숙제 2010/05/14 418
541510 잘사는 동생이 부담스러울때가 있나요 37 못난언니 2010/05/14 6,558
541509 '세계 어느 대통령도 나만큼 나라와 세계경제 꿰뚫고 있지 못해' 38 ኽ.. 2010/05/14 1,295
541508 아직 바닥정서는...차가운듯하네요 2 듣보잡 2010/05/14 605
541507 영화 '하녀' 보신 분께 질문(주의:스포일러有) ^^ 11 궁금해요 2010/05/14 4,064
541506 남편을 욕하는 여성분들께 제발 좀 현실을 보십시요! 5 달리는 아줌.. 2010/05/14 1,934
541505 공룡전시관 소개 1 공룡아줌마 2010/05/14 287
541504 재미있고 술술 읽히는 책 한권씩만 추천해 주세요 ^^ (엄마 읽으시라고..) 5 무늬만 효녀.. 2010/05/14 707
541503 저도 초등5학년 애랑 첫 해외여행,어디가 좋을까요? 4 가보자 2010/05/14 758
541502 에이타 라는 일본배우가 요즘 너무 좋아졌어요. 14 못말려 2010/05/14 1,310
541501 입춘대길 건양다경 쓴 종이 언제 떼는 건가요 2 2010/05/14 558
541500 유시민의 군대생황(펌) 5 고양시민 2010/05/14 2,027
541499 시댁이 너무 편해요. 17 시댁 2010/05/14 2,497
541498 유시민씨 지지하시는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어떤분인지 가르쳐주세요 35 유시민씨 2010/05/14 1,789
541497 영미소설 무료로 낭독해 주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2 쭈니~ 2010/05/14 505
541496 (급질문)게장 한번 해 먹은 간장에 다시 게를 넣어서.. 3 모르는 맘 2010/05/14 505
541495 초등 고학년, 영어 잘 한다는 아이들 8 / 2010/05/14 1,802
541494 달력에 그날(^^*) 표시할 때.. 뭐라고 쓰세요?? 48 센스가고쟁이.. 2010/05/14 2,172
541493 기증물품 보낼만한 저렴한 택배 아세요? 추천해주세요.. 2010/05/14 291
541492 조의원님 너무 걱정되서. 7 순이엄마. 2010/05/14 1,381
541491 생리때 요가하러 가면 문제 있을까요? 4 혹시 2010/05/14 1,371
541490 성적표받고 학교로 보내는 종이에 뭐라 써야 좋을지? 4 생각안나 2010/05/14 996
541489 자외선 차단에는 확실히 양산이 좋은것 같아요 1 맘스 2010/05/14 1,037
541488 컴터요. 글자가 커져서 안되요 1 뭘지웠더니 2010/05/14 213
541487 수원으로 이사하려는데.. 2 이사 2010/05/14 487
541486 부재자 투표 신청 방법입니다. 참고하세요~! 2 부재자 2010/05/14 406
541485 노처녀 시집보내기~! 9 덥네요ㅡㅡ\.. 2010/05/14 2,155
541484 무슨 이런경우가 다있대요.흔들거리는 이..ㅜ.ㅜ 3 . 2010/05/14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