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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mri황당하네요...

.. 조회수 : 950
작성일 : 2010-05-13 17:49:12
신랑니 허리가 아파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가자했습니다... 가서 진료비는 얼 마나 비싼지 초진비에 액스레이부터 찍고 오라네요... 그래야 의사가 봐준다고...
네 거기까진 뭐 다그런줄알고 했네요...엑스레이찍은것까지 5만원돈 나왔습니다..
의사를 만나 얘기를 들으니 심하진 않은것 같은데 그래도 정밀검사를 해보잡니다.. 그래야 얘기한답니다..
그래서 예약날짜를 받고 2틀뒤 갔습니다 ...
mri가격 후덜덜이었습니다.. 67만원이랍니다..
그래도 그걸봐야 정확한 진단을 해줄수 있다고 무조건 찍으랍니다...
울 신랑 걸을때 조금 아플뿐 누워있지도 않습니다..약 소염제 3알 들어있는것 3봉지 3일치 줍디다..

그리고 갔지요..어제..월차까지내고...
찍었죠..그러구선 의사왈 심하지 않다..괜찮다..어제준약 한달치 처방해줄테니 일주일치먹고 괜찮으면 먹지마라..
그러구선 가랍니다...
아 무거운거 들지말고 조금씩 운동하면서 지내면 시간지나면 나을거랍니다...
어제 진료비까지 다해서 80만원 들었습니다...
나오는데 부아가 치미더군요..
처음부터 그렇게 심하진 않으면 일주일치 약을 먼저 드릴테니 그때까지 안나으면 그때mri를 찍자고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일주일이면 거의 다낫는답니다..
울 신랑 그냥 80만원 길에 버렸다 하네요...
신랑 이제 조금씩 괜찬답니다..
회사도 잘가네요..헐
정말 기분 그지같았답니다 ㅜㅜㅜ


IP : 211.221.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13 6:03 PM (59.29.xxx.154)

    저 5월초에 mri 찍었는데 40만원이었어요..
    전 하루 입원하고 mri 찍어서 다행히 보험 혜택까지 받아요..
    근데 디스크라는게 엑스레이상으론 정확하게 알수가 없어서
    mri 찍고 확인하는게 좋데요..
    사람마다 달라서 터지기 전까지 별다른 통증 없이 지내기도 한다더라구요..
    그래도..ㅜㅜ 약 먹고 좀 나아지셨다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전..아직 시집도 안갔는데 으헝..
    허리가 완전 s라인으로 굽어서 출퇴근 했는걸요 ㅜㅜㅜㅜㅜ

  • 2. 표독이네
    '10.5.13 6:15 PM (125.185.xxx.202)

    디스크 확진나면 올해부터 mri보험되는걸로 압니다. 한번 문의해보세요. 확진판정에 의보되면 그정도 가격 아닌걸로 아는데요

  • 3. 작년에
    '10.5.13 6:38 PM (59.7.xxx.145)

    mri 찍었습니다.
    제 경우는 대학생 때 처음 아팠는데 학교 앞에 자취할 때라 불쌍해 보였는 지
    검사비용이 비싸니까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해서 안 했어요.
    백만원 돈 나온다고 해서 몇 년을 참다가 작년에 처음 검사 받았습니다.
    일단 mri 안 찍으면 디스크는 절대 알 수 없는 거 맞긴 합니다.
    하지만 당장 오늘 내일 안 찍는다고 크게 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조금
    아픈 정도라면 경과를 좀 보자고 하는 게 맞죠.
    전 안 아파.... 괜찮아... 조금 아파... 이러다가 결국 악화되어서야 했어요.
    그냥 좀 뻐근하던 정도였다가 쉬면 안 아프고 해서 몇년을 끌더니 결국 어느날
    일어나질 못했어요. 병원에 실려가서 입원하고 검사 받았는데 120만원 나왔습니다.
    근데 이게 mri가... 참... 전 그동안 괜히 참았다 싶더라구요.
    예전에 의사들이 그랬어요.
    찍어봐서 디스크 확진 나면 검사비가 저렴하고, 아니면 돈 다 받으니까 신중하라고...
    근데 몇개 대학병원을 돌며 알아본 결과 그게 아니더라구요.
    종양이 발견된다든가... 기타 다른 병이 있어야 되는 거라구...
    전 추간판 탈출증 확진 받았는데 전혀 혜택 없었어요.
    병 키우지 말고 진작 검사 받을 걸 싶더라구요.
    그리고 디스크도 3-6개월 단위로 갑자기 심해지기도 하고 그래요....
    많이 화가 나시겠지만 크게 나쁜 곳 없는 걸로 위안 삼으세요.
    근데 그 의사 좀 많이 짜증나긴 하네요.

  • 4. 죄소
    '10.5.13 7:03 PM (121.166.xxx.151)

    죄송하지만....화는 나셔도...어쩔수 없는 진료과정 같아요.
    대학병원 초진비, x-레이, MRI는 원래 그렇게 비싸고요,(3차진료기관은 원래 비싸죠)
    디스크인지, 다른 문제가 있는지는 사진을 찍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고요.
    그리고 통증이라는게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문진 상으로는 많이 아파도 디스크가 그다지 안튀어 나와 수술도 필요없고
    어떤 사람은 문진 상으로 별로 안아픈데 사진 찍어보면 엄청 튀어나와
    수술해야 하는 사람이 있어요.(저희 시어머니).. 그래서 꼭 사진을 찍어서 확인해야 합니다.
    제 친구도 김장 김치통 들다 삐끗했는데 이상하게 잘 안나아서 병원갔더니
    디스크라 수술했거든요.

    간단한 통증치료를 먼저 생각하셨으면 중소병원에 먼저 가셔서
    진통제 치료를 먼저 받고 그래도 안나으면 대학병원 가셨으면 좋았을텐데
    대학병원부터 가셔서 좀 바가지 쓴 기분이 드신 것 같네요.
    대학병원에서 진료해주는 의사 입장에서는
    환자가 대학병원까지 온 만큼 정밀검사를 원할 것이라 생각하고 진행합니다.
    (참고로 검사 한다고 그 검사비가 의사월급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디스크 때문에 아픈게 아니라는걸 일단 속시원하게 아셨으니 다행이고
    통증은 약을 먹어서 해결되었으니 더욱 다행이고요.

    참고로....
    의료보험이 바뀌어서 팔이 저리고 머리아프고 어지러워서 중풍인가 싶어서
    대학병원에 가 MRI 찍었을때 중풍이면 보험되고,
    중풍이 아니면 보험이 안된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한 5년 전?) 규정이 그렇게 바뀌었어요...
    그냥 중풍이 아니면 다행이다...생각하고 돈 내라고 하더군요.
    환자들이 항의를 많이 하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워낙 항의를 해서
    아예 진료실에 규정을 붙여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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