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의사샘왈, 아이한테 끌어안고 잘 인형이나 담요를 주라는데...

집착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0-05-12 16:15:11
41개월 아이가 밤마다 제 입에 손을 넣어요
입술을 너무 만지고, 손을 넣고 하니... 제가 잠을 잘 못자겠고 힘들어
아이한테 짜증도 내고.... 어쩔땐 등돌리고 자는데
오늘아침엔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밤에 엄마가 구석에서 등돌리고 자더라
너무 무안한 얼굴로 그러는데... 안쓰럽더라구요

제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과 샘한테 여쭤봤더니,
지나가는 과정이니.. 걱정하지 말고, 인형이나 담요로 대체해보라는데.....
아이가 그런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전에 한번 인형을 안고 자보자고 했떠니 자다말고 인형은 발치에 가있고
여전히 아이 손은제 입술만 찾고 --;

어떤 방법으로 인형이나 담요쪽으로 정을 붙힐수있을지....
너무 궁금해요
IP : 183.99.xxx.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쌤빙고
    '10.5.12 4:17 PM (115.20.xxx.158)

    맞아요
    저희 큰애가 어렸을 때 유독 그래서리
    얇은 이불(애기때부터 썼던 얇은 까는 거) 줬는데 6살인가 7살때까지
    껴안고 잤답니다... 어딜가도 가지고 다니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그 버릇이 없어졌네요
    성장과정인 거 같애요... 애들마다 틀리겠지만요

  • 2. 집착
    '10.5.12 4:24 PM (183.99.xxx.28)

    얇은 이불을 주기만 했는데... 아이가 좋아하며 껴안고 자던가요?
    어떤 과정으로 정을 붙히셨는지 궁금해요

    집에도 인형이 있찌만,
    좋아할만한 인형으로 함께 마트에가서 골라볼까...도 고민입니다

  • 3. 제딸은
    '10.5.12 4:26 PM (211.35.xxx.146)

    6살인데 애기때부터 아직까지 제 팔꿈치를 만지면서 자서 아주 신경쓰여요.ㅜㅜ
    인형안고 잘때고 인형안고 엄마 팔꿈치는 팔꿈치대로 만지작 만지작

  • 4. 집착
    '10.5.12 4:29 PM (183.99.xxx.28)

    ㅠㅠ .... 에구...그럴수도 있군요, 과연 방법이 없는걸까요...

  • 5. 제딸은
    '10.5.12 4:34 PM (211.35.xxx.146)

    저는 그래도 양반이네요. 입에 손을 넣거나 입술을 만진다니...
    아이 입에 손을 넣고 빠는게 아니라 엄마 입에 넣는다는 거죠?
    암튼 저도 아직 못고치고 있어요 ㅜㅜ 다행히 아이가 금방 잠드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6. ,,,
    '10.5.12 4:34 PM (119.69.xxx.14)

    저희 형님 아들 딸이 초등학교 고학년 될때까지 애기때 덮던
    조그만 담요를 껴안고 자더군요
    그게 없으면 잠을 못잔다고 ..
    처음 봤을때는 좀 걱정스러웠는데 둘 다 중학교 들어가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
    습관을 고치더군요

  • 7. 조카
    '10.5.12 4:37 PM (115.20.xxx.158)

    6살 남자조카가 손에 넣고 다닐 만한 조그만 인형에 이름까지 붙이고
    완전 사람한테 하는 거 처럼 살갑게 굴어서 심각하다 그랬는데요
    그 조카가 울 9살난 아들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번에 인형필통을
    선물해 줬더니 그 인형 저희 집에 두고 인형필통에 반해서 가져가더라구요

  • 8. ..
    '10.5.12 4:39 PM (125.139.xxx.10)

    아이가 혹시 엄마의 애정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닌지요.
    자주 안아주고 많이 만져주고 수시로 애정공세 해주시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제 조카 이야기 같아서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동생이 지나치게 냉정해서 아이가 늘 허전해 하고 잠들때 엄마 손가락이라도 하나 잡고 자려고 애쓰더니 학교 들어간 뒤로는 엄마에게 마음을 닫아버렸어요
    지금 되돌리려고 하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라네요

  • 9. 집착
    '10.5.12 4:42 PM (183.99.xxx.28)

    샘말씀으론 부모한테서 독립해가는 과정이고, 보통 물건에 애착을 보이는데
    이렇게 엄마입술을 만지는데 집착을 하면 엄마나 아이가 서로 불편하니
    바꾸는게 좋다... 라고 하더라구요
    제가백점 엄마는 절대 못되지만,애정표현이나 신체접촉면에선 남부럽지 않게 해주는데....
    저만의 착각인진몰라도,아이가 그쪾에서 부족하다고 느낄거 같진않아요....

  • 10. ...
    '10.5.12 5:18 PM (58.121.xxx.158)

    묻어서 같이 질문해요.
    제 아이는 26개월인데 제 젖을 만지고 자요.. 저도 어쩔때 아프기도 하고 짜증도 났다가..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엄마가 쭈쭈가 아파서 머리나 귀 어깨 팔을 만지면서 자자..얘기해주는데 일순위는 쭈쭈이에요. 아이가 원할때까지 대줘야(?)^^ 하는게 배려같다 싶으면서도 고쳐줘야 하는게 아닌가..싶어요.
    이런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해야겠지요?
    저도 같은 고민하고 있어요~~

  • 11. 음..
    '10.5.12 9:54 PM (121.147.xxx.217)

    꼭 이불이나 인형이 아니어도
    낮 동안에 잘 살펴보시면 아이가 유난히 자주 만지거나 좋아하는 물건이 있을거에요.
    안고 자기에 너무 위험한 물건만 아니라면 그걸 같이 가지고 잠들게 하는 방법도 써 보세요.

  • 12. 우리 아이들
    '10.5.13 1:09 PM (125.187.xxx.155)

    딸이 항상 겉싸게 들고 다녔어요. 6살까지 너덜거려 부셔질때까지요. 외출할때는 인형들고 지금은 항상 베는 베게냄새 맡고요.. 아이마다 그런게 있나봐요. 아들은 침대에 인형안고자던게 아직도 굴러다녀요. 좋아하는 인형 품에 안게하고 같이 토닥거리면서 재워보세요. 오히려 잘 자요. 아님 이참에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하나 고르게 하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508 초3 평면도형의 이동... 어찌해야합니까..T.T 9 초3 수학 2010/05/12 1,938
540507 단기로 빌려 주실 분 1 런던 2010/05/12 479
540506 독서와 공부의 상관관계 4 Vacati.. 2010/05/12 1,124
540505 노무현 전 대통령추모음반이 나온 걸 아세요? 4 Alexis.. 2010/05/12 457
540504 갑상선 세침검사했어요 12 우울 2010/05/12 2,150
540503 이것저것 감투 쓴 건 많은데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네요. 1 벗어나고파... 2010/05/12 359
540502 부산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치과 2010/05/12 878
540501 트위터 촛불 반성 릴레이 4 ㅜㅜ 2010/05/12 819
540500 李대통령 "가난 극복 돕는 것은 우리의 의무" 3 세우실 2010/05/12 385
540499 부직포 막대 걸레요.... 물걸레로도 사용가능한가요? 3 .... 2010/05/12 694
540498 김c 1박2일 하차하네요 ㅠㅠ.. 15 .. 2010/05/12 3,452
540497 tvn에서 하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보시나요? 2 영애팬 2010/05/12 700
540496 크록스 구두...약간 크게? 딱맞게? 어떻게 해야하나요" 4 ... 2010/05/12 1,420
540495 아무 외상이 없는데 아이가 허벅지가 아프대요...ㅠㅠ 6 ? 2010/05/12 1,010
540494 나이 마흔넘어서까지 쪼들리고 싶지 않은데.. 20 아껴도 2010/05/12 8,319
540493 어떤문제집이 있나요 1 중3학년 2010/05/12 324
540492 엑셀에서 함수 라운드다운 알려주세요. 2 엑셀고수님 2010/05/12 1,797
540491 아빠의 회원카드를 보고 눈물이 났어요.. 4 아빠...... 2010/05/12 2,425
540490 제주도재래시장 동문시장, 서문시장 어디가 나을까요?비온다는데 실내 갈만한곳도 추천해주세요 5 제주여행 2010/05/12 1,207
540489 네이버에서 경향닷컴기사 클릭하면... 4 뭔짓을 한게.. 2010/05/12 533
540488 의사샘왈, 아이한테 끌어안고 잘 인형이나 담요를 주라는데... 12 집착 2010/05/12 1,879
540487 과외받고 성적이 안오르면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4 ,,, 2010/05/12 1,349
540486 어떤 남자가 제일 섹시해 보이세요? 32 나의취향 2010/05/12 3,435
540485 뭐 하나 여쭤봐요~~ 아이리스 2010/05/12 324
540484 서울역에서 만나는 장소 2 여행 2010/05/12 523
540483 이명박 정부 공무원은 ‘미국 쇠고기’ 안 먹었다 6 세우실 2010/05/12 559
540482 햄스터 임신하면 젖이 생기나요??? 2 햄스터 2010/05/12 947
540481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무료강좌인데 아직 모집한다네여.. 미류나무 2010/05/12 255
540480 조전혁의 재산을 압류할 수 있는 집행문이 발부됐다고 합니다. 12 사랑이여 2010/05/12 1,051
540479 초등때 공부 못 해도 중고등 가서 잘 하는 아이도 있겠죠? 19 뒷심 2010/05/12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