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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우리아이가

주누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0-05-12 13:30:46
6학년인 아들 녀석이 오늘 점심시간에 점심도 안먹고 아이들이랑 학교앞 피시방에 갔다가
선생님께 지금 혼나고 있다고 선생님이 문자를 주셨네요
눈앞이 깜깜하고 손이 떨려서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가슴속에 바위가 내려앉고 머리속이 하얗습니다
나름 모범생이라생각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이번중간고사도 2개 틀렸어요
부반장에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잘하고
내눈에만 그렇게 보였나봐요    주말에 1시간정도 컴 게임 합니다
그런데  이런일을 하다니요
지금까지 별문제 없이 자라줘서 참   고맙다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저에게  좀  알려주세요  눈물이 납니다
IP : 125.244.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12 1:36 PM (218.233.xxx.108)

    눈물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희애 얘기 들어보면 1학년짜리 남자애들도 피씨방 많이 간대요.
    가지말라고 혼내도 간다던데..
    점심시간에 간건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눈앞이 캄캄할 정도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기회에 확실히 혼내주시거나 잘 타일러 주시는게 좋겠어요.

  • 2. 아이고
    '10.5.12 1:37 PM (59.28.xxx.202)

    갔다올 수도 있지요
    편하게 생각하시고 다시는 안그러게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남자아이들 공부잘하고 못하고가 아니고
    다들 엉뚱한일 벌이면서 자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시는 안할테니까요
    똑똑하고 모범적인 아이니까 금방 알아들을꺼예요

  • 3. 애들은
    '10.5.12 1:41 PM (124.3.xxx.154)

    혼자서는 못하는 일도 여럿이 어울리면 잘못된 일도 하는 것 같아요.
    친구 관계를 확인하시고 자기 중심을 잃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라면 다음에는 그러지 않도록 확실히 혼내주세요.

  • 4. *
    '10.5.12 1:41 PM (180.227.xxx.49)

    참~~
    이 만한 일로 그리 충격을 받으시면 사내아이 키우면서 더한 일도
    많을 텐데요.....
    그 나이에 PC방 다니는 애들 지극히 평범한 아이들이 많아요..
    너무 놀라지 마세요..

  • 5. ..
    '10.5.12 2:08 PM (121.181.xxx.190)

    충격받지 마세요..
    그렇게 심하게 충격 받으실 일은 아니예요..
    엄마 아빠가 무섭게 혼내주세요..
    점심안먹고 나간건 혼날만하네요..

  • 6. 경험맘
    '10.5.12 2:09 PM (120.50.xxx.175)

    중3때 우리딸 담임이
    제게 전화 하셨더군요.
    "점심 급식 안 먹고 애들하고
    월담(!!!!!!!)해서 컵라면 사먹고 온거
    잡아놨으니 학교로 얼른 오라구요 ㅜㅜㅜㅜ

    반 회장에.1등인 녀석인데
    교무실 앞에서 손들고 벌서고 있는 모습이....

    선생님께 사과하고 애들에게는
    찌릿****한 시선 날리고 돌아오는데
    혼자 웃겨서 낄낄 거렸지요.

    급식이 얼마나 맛 없었고.
    그 나이때 친구들이랑 어른들이 하지말란 일
    두근두근 몰래 해보는 재미가 얼마나 좋았겠어요 ㅎㅎㅎㅎ

    아빠랑 언니까지 깔깔 웃으며 놀려대니
    이후엔 그런일 없었어요.

    그냥 웃고 넘겨도 될만한대요.
    중간고사도 끝났고
    아직은 애들이잖아요.

  • 7. 팜므 파탄
    '10.5.12 2:22 PM (112.161.xxx.236)

    죄송한데요,
    전 원글님 아드님이 귀여운데요^^
    나쁜 짓 한것도 아닌데 너무 걱정이시네요.
    전 엄마가 더 걱정이네요- 너무 맘이 약하세요.
    전 아드님이 멋진 남자로 성장할 것 같은데요^^
    그냥 봐 주세요.

  • 8. ..
    '10.5.12 2:50 PM (58.126.xxx.237)

    충격이시겠어요.
    학교 방과후도 아니고 점심시간에 피시방가기는 쉽지 않은데...
    이번이 처음이고 원래 모범생이었으니
    여럿이 휩쓸려서 멋모르고 그런 것 같네요.
    너무 놀라시지마시고, 오면 솔직한 심정을 얘기하세요.
    다그치지 마시구요,아이도 학교에서 혼났으니 잘못한 것 알거에요.
    남자아이들은 정말 변수가 있어요. 한참 힘들게 하다 또
    멀쩡해지고, 사춘기라 더 오락가락할 수 있어요.

  • 9. ..
    '10.5.12 4:14 PM (125.139.xxx.10)

    점심시간 끝나고 또 수업이 있는것이잖아요
    그리고 피씨방 담배냄새 정말 심하고... 학교 끝나고 아이들하고 휩쓸려 간것이 아니고 학교 일과 중에 갔다니 일단 아이에게 너그럽게 이야기 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 10. .
    '10.5.12 5:20 PM (203.229.xxx.234)

    버릇 되면 큰 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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