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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애인한테 명품백 얘기 보고 궁금해서..

..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0-05-12 12:03:30
갑자기 제 얘기가 생각나서요.

결혼 5년차인데 남편이 작년 생일때 코치백 30만원짜리 하나 사줬어요.
아 참, 혹시나 어느정도 형편인지 궁금해하실까봐..남편 연봉은 3500정도이고 아기 하나 있어요.
따로 돈 들어가는건 없구요..그냥저냥 세식수 살기에 크게 불편한 정도의 경제상황은 아니에요.

근데 그 가방 하나 사주면서 생색을 생색을..어찌나 내던지..-.-;;;;;;;

이제 명품 가방 있어서 좋겠네.
친구들 만나도 이제 안 쫄리겠네?(얘..얘야..내 친구들은 프라다, 루이비통, 구찌가
몇개씩 있단다..ㅠㅠ)

가장 히트는 남편의 이 말.."근데 우리집(시댁) 갈때는 이 가방 가지고 가지마..
마누라 좋은 가방 사줬다고 나 혼난다." 이러는거에요!!!!
시댁 앞에 도착하니까 가방 그냥 차에 놔두고 들어가자고.....ㅠㅠ

큰시누이는 5살된 딸 옷 한번 사주러 백화점 뜰때마다 수십만원 쓰고 오드만..ㅠㅠ
그게 그렇게 혼날 일인가요.

그리고 우리 남편 부수입까지 다 하면 연봉 5000정도는 됩니다.

결혼 4년만에 30만원짜리 가방 하나 사주고 생색은 저렇게 몇달을 내더라구요.
처음엔 남편한테 그래도 너무 고맙더니....한 몇달 저런 얘기를 듣다보니 정말 좀 짜증이 나더군요.

제가 너무 싸구려로 살아서 그럴까요?^^;;;;;

평소에 오천원짜리 티셔츠 입고 만원짜리 바지 입고 살았더니...이런 대접을 받는가 싶기도 하면서
좀 화가 나더군요.

그냥 밑에 글 읽어보니 완전 반대 상황인 제가 생각나서..ㅠ.ㅠ
IP : 183.102.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친한테
    '10.5.12 12:07 PM (110.8.xxx.175)

    명품백 받는게 참그래요..;;;
    뭐 별거별거 다 받았다고 하는데..여자분은 남친에게 월 해줬는지??서로주고 받는게 아니라면..뜯어먹는것도 아니고..
    남자분 능력이 되면 그나마 다행이고..아님.. 남자분이 모자라(?) 보이는듯..
    능력안되는 남자친구 샤넬매장 데려와서 사달라고 조르는.....남자는 가격보고 놀라고..

  • 2. 남편은
    '10.5.12 12:21 PM (121.138.xxx.249)

    제 남편이 원글님 남편처럼 말을 그렇게 하더라구요.
    남편 주변에 꽤 잘 살고 부자들이 많거든요. 억대연봉에 재산도 꽤 많은 친구들이 많은데
    가방 가지고 싶어서 몸살이 난 저를 보고 그러데요.
    "니가 주변에 명품 가방 사주는 사람 많다고 하긴 하는데 그건 특별한 경우다. 내 친구들도 보면 부인한테 그렇게 큰 명품가방 안 사준다. 술집여자들한테 선물하는 경우는 있어도 부인한테는 안 그런다. 심지어 맞벌이 하는 경우에도 여자가 300-400만원짜리 가방 사는거 알면 술마시더라"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래서 가방 사지 말라고?" 그랬더니 그건 아니라네요. 그냥 가방 사주는 남편은 아주 희귀한 남편이라고 저한테 고마운 줄 알라고 ㅡ.ㅡ;;
    암튼 30만원짜리건 300만원짜리건 남자들은 가방이란걸 사는 게 아주 돈 낭비라고 생각하나봐요.
    자기들 술 마시는 건 생각 안하고 말이죠.
    남자들은 월 100만원 버는 사람도 하 30만원은 술값으로 쓰고 (아주 미니멈)
    1000만원 버는 사람도 300만원은 넘게 술 값으로 쓰면서 왜 여자 가방가지고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술은 마시면 없어지지만 가방은 평생은 아니더라도 돈 들여서 좋은 것으로 사 놓으면 꽤 오래오래 잘 들잖아요. 특히 샤* 이런 가방은 디자인은 안 변하는데 가격만 계속 올라서 오히려 미리 사 놓는게 더 좋은데요.
    아직 제가 철이 없나봐요. ^^;

  • 3. 그래도
    '10.5.12 12:22 PM (58.227.xxx.121)

    원글님 남편같은 경우가 시댁가서 돈 많은척하는 남자보다 훨씬 실속있어요~
    시댁가서 우리 마누라 명품가방 사줬다 자랑했다가 시어머니가 나도 하나 해다오 하면 어쩌시려구요.
    남자들 여자들 가방 같은거 얼마나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희 남편도 제가 가르쳐놔서 그렇지 저 만나기 전에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요.
    서른 후반까지 연애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결혼해서 더 그런거 같아요. 여자형제도 없고 전공도 공대..여자들의 세상을 몰라요.
    원글님도 가끔씩 다른 여자들은 이러이러하게 산다 나는 참 알뜰하다. 시누이가 저번에 사온 뭐뭐는 얼마짜리다.
    그런식으로 가르쳐가면서 은근슬쩍 생색도 내고 사세요~ 그리고 시댁가서 티 안내는건 쭉~~ 그렇게 하세요~

  • 4. 그러게요
    '10.5.12 12:25 PM (180.65.xxx.13)

    겨우 코치에 버버리정도 사주고 결혼기념일도 그냥 지나가더군요.
    사줄거면 기분좋게 의미있는날 사주던지..여행다니며 기분내면서 몇개씩 척척 사주고는 왜 안들고 다니냐고 그러고..(자랑을 하려해도 같은 모임 사람들은 죄다 샤넬에 루비똥 들고 다니는데 어케 자랑합니까? 차라리 안들고 다니는게 더 있어보이죠~)

    정작 중요한 날엔 꽃도 외식도 선물도 없으니 제가 안삐집니까?

  • 5. 사람나름
    '10.5.13 2:23 AM (218.186.xxx.247)

    명품 뭔지 잘 아는 남자는 마누라 명품 사줍니다.
    기 죽지말라고 그리고 좋은 거 들고 다니라고.
    남자따라 다르니 굳이 남자들 그렇지않아요,라고 할 필요는 .....

    남편분에게 기분 나쁘지않게 잘 말하고 백화점 가서 슬쩍 가격표 보이고 대부분 이런거 다들 들고 다니던데.....알리세요.
    암튼 사주긴 사줬으니 맘 푸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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