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

다들 하셨어요?

그냥.. 시댁에 가서 식사 한끼 먹고.. (외식) 끝내려고 했는데..
(친정은, 같은 지역에 사시니, 친정 식구들 시간 맞춰 한번 먹고..)
시댁에서 올라오시겠다고 하시네요-.-

친정이 같은 지역이니, 시댁 어른들 올라오실 때마다
친정 부모님께서 대접하셔야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요..
(그나마 다행인게.. 시댁보다, 친정이 여유가 있어서 다행인데..)

여튼, 그래서 본의 아니게 돌잔치를 시댁 친정 모아서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돌잔치다운 돌잔치로 일이 커지고 있네요ㅠ.ㅠ

회사 동료들이나 친구를 안 부를 뿐이지..
돌상 차리고.. 옷 빌리고.. 기타 등등..
아효..

돌잔치 치르고 났더니, 이런 부분이 아쉬웠더라..
저처럼, 직계만 모여서 돌잔치 하셨던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여기요]

3월말에 직계만 모여서 했어요. 남편쪽은 오남매 제쪽은 이남매
이곳저곳 헤매고 찾다가 프라자 호텔 뷔페를 알아봤는데
주말에는 2부로 나눠서 해서 좀 당황스럽고- 먹다가 나갈 수도 없고
보노보노에서 토요일 점심으로 했어요. 점심시간은 여유가 있어서 2부제도 아니구요.
고민도 많이 하고 했는데 아이는 한복 광장시장에서 사다가 밥 다먹고 한 번 입혀서 거기 룸에서 사진도 찍고 돌이라고 케잌도 달라고(예약시 말했음) 음식도 괜찮으니 다들 만족스럽게 여유있게 먹고 끝났어요.

[직계만..]

시댁분들 오시더라도 직계만하세요...좋은데서 돌상도 하시구요..^^
지인들도 초대하면 오긴 오겠지만...별루 안좋아 할거에요..ㅡ.ㅡ;;

[이제 세아이엄마]

부부,양가부모님 모두 백일돌잔치 이런거 민폐다! 이 생각이 모두 일치한 특이(?)한 케이스 ㅋㅋㅋ 친정(전남)과 시댁(경남) 딱 부모님만 주말에 올라오셨어요^^ 돌잔치는 아니고 그냥 첫손주 첫 생일날 양쪽 딱 할머니 할아버지만 모시고 외식했지요~~집에서 간단히 생일떡,과일만 딱 올린 상에서 돌잡이 했구요~다함께 좀 저렴한 호텔 뷔페가서 밥먹고 땡~~ 둘째때는 걍 레스토랑에서 똑같이 양가 할머니할아버지만 오셔서 외식했구요~ 집에 와서 돌잡이 대충 하고 땡~~~ 셋째도 그럴거에요~~후회없구요~~딱 하나 아쉬운건, 제가 정신이없는지 양가부모님과 생일주인공 사진을 딱 못찍었다는거!! ㅠㅠ 그거 빼고는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