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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직녀가 따로 없을 애틋한 사랑

국민학생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0-05-10 11:41:07


주말마다 시어머니가 오셔서 주무시고 가시는데요.
일요일 저녁 할머니 빠이빠이하고 나서
28개월짜리 아들래미가 우울한 표정으로 방구석 이불에 얼굴을 박고선
소리도 안내고 눈물을 흘리네요.
"아가 왜? 할머니 가셔서 슬퍼?"하고 물으니까
"함메이 업쩌.."하고 눈물이 뚝뚝

거기다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얘야. 여기 올때 차타니까 내가 목이 메이더라."

아.. 정말 애틋하네요. ㅎㅎㅎ
전 우리 할머니 무섭기만 했는데
우리 아들은 할머니가 많이많이 좋은가봐요. ^^



IP : 218.144.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5.10 11:44 AM (203.247.xxx.210)

    눔무리 납니다...ㅎㅎ

  • 2. ....
    '10.5.10 11:44 AM (115.136.xxx.224)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 3. ..
    '10.5.10 11:49 AM (110.14.xxx.218)

    사이좋은 고손간이네요.
    그러나 아가야 더 커봐라, 엄마가 최고니라. ㅋㅋ

  • 4. 예전에
    '10.5.10 11:53 AM (119.70.xxx.171)

    울 딸내미가 그랬어요.
    외할머니랑 헤어져서 집에 오는 버스에서 눈물 뚝뚝뚝..ㅎㅎㅎ

  • 5. .
    '10.5.10 11:57 AM (110.8.xxx.19)

    소리도 안내고 눈물 흘리는 거 정말 슬퍼하는건데..ㅠ
    애뜻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네요..ㅎ

  • 6. ㅎㅎ
    '10.5.10 12:40 PM (94.202.xxx.40)

    전에 어떤 어르신께서 그러시더군요,
    손주가 아빠,엄마를 따라 외국에 나가 살게 되었는데
    하루하루 너무 보고 싶고.....
    아마 젊었을 때 연애를 했어도 이렇게 절절하게 그립지는 않을 거라고.

  • 7. 아고
    '10.5.10 1:37 PM (211.210.xxx.62)

    귀여워라...

  • 8. >.<
    '10.5.10 2:40 PM (110.11.xxx.47)

    꺄오~~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함메이 업쪄.." @.@
    내가 함메이라도 눈물 나겠습니다....ㅎㅎ

  • 9. 예뻐라
    '10.5.10 8:21 PM (121.141.xxx.49)

    아기가 너무 예쁘네요.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셨던 돌아가신 외할머니 보고싶어서
    저도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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