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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아들, 어버이날에 ...

/// 조회수 : 496
작성일 : 2010-05-07 22:37:06
작년 (초1)에는 어버이날 전날
학교께서 꽃이랑 쿠폰이랑 카드랑
만들게 해서 보내셨어요.

저는 그렇게 학교에서 1-2년 배우다보면 철 들어서
부모 생일이나 어버이날에 스스로 챙기게 되겠지 싶었는데
금년 어버이날엔 학교에서 꽃만 만들었나봐요.

엄마, 아빠 생일엔 당사자 말고 다른 사람이 손붙잡고 나가서
"우리, 아빠 생신 준비하자~" 하면서 준비하고 가르치면 되는데
어버이날에는 제가 나서서 뭐라 하기도 그렇고..

오늘 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양쪽 어른들 꽃 사고 은행가서 돈 찾고
카드에 뭐라뭐라 쓰고 같이 했어요.

초2 정도면 혼자 카드며 쿠폰 챙겨서 선물하기엔 어린 나이일까요?
아니면
제가 용돈을 안주기때문에
뭘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아예 할 생각을 안하는 걸까요?

꼭 돈 주고 사는 물건이 아니라도
무언가 부모에게 선물이랍시고 해줄법도 한 것 같은데
지금까지 제가 가정교육을 잘못 시켰나 싶기도 하구요....



아이가 만들어온 꽃만 봐도 마음이 흐뭇해야 하는데
괜히 가정교육이니 어떠니 하면서
괜한 기대를 하는건지
헷갈리는 저녁입니다....
IP : 218.235.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5.8 12:20 AM (147.46.xxx.47)

    역구리 찔러 절받는 방법이 있긴한데...
    2학년이면 학교에서 좀더 신경써야했는데
    작년엔 받고 올핸 안받으시니 서운하긴 하시겠어요^^

    그래도 고사리 손으로 카네이션 만든 정성에 만족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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