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재량휴업일이 뭔지....애가 학교 가기 싫은가봐요.

엄마 조회수 : 619
작성일 : 2010-05-07 13:27:34
지난주 일요일부터....월요일 운동회.....
쭈욱~~~~놀다가

목요일
금요일 등교...

내일 또 놀토....

근 일주일동안 이틀만 학교엘 가네요.

휴일하루만 쉬어도 회사가기 싫었던 마음 아는데...

아이들 오죽할까요..

2학년 둘째녀석 학교에서 오늘 전화가 왔어요
'여기 보건실인데요. 아이가 눈이 아프다고 하는데 병원데리고 가보셔야 할꺼 같아요'

뭔일인가 싶어 얼릉 학교로 뛰어 갔죠..
아이눈에 충렬 약간....

보건쌤말로는 괜찮은거 같은데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 병원데리고 가셔야 되지 않겠어요...

네에...하고는 데리고 나와서 안과로 가는데...

녀석왈, '엄마 눈병나면 학교 못가는거 아니야???'
속으로...이녀석이 벌써 잔머리를....
'엄마가 봤을땐 눈병은 아닌거 같아. 눈병나면 눈꼽끼여서 눈도 못뜰정도에다 많이 부어'
..
'엄마 나 눈 부었고 눈물도 나고....'한참을 아프다고 설명하네요.

엄마인 제가 봐도 그냥 가려운 눈 비벼 충렬된거 같은디...
살짝 '그냥 약국가서 눈을 한번 씻어 보면 어떨까' 하니... 많이 아프시답니다.

병원에 가서 샘보시고....'꽃가루때문입니다'
요 한마디 듣고 나왔네요.

알레르기약에 치료비에...엄한 돈 쓰고...

아이는...'눈물나구 아픈데이....' 소리가 점점 약해지네요..

학교로 다시 데리다 주면서 담임쌤님께 말씀드렸더니 담임쌤이 입을 삐쭉 하시네요..
무안했습니다...--;;

재량휴업일 왜 있는걸까요? 괜히 애들 마음에 바람만 넣고....
없었슴 좋겠어요...
IP : 211.109.xxx.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7 2:05 PM (119.70.xxx.132)

    한참 놀고 싶은 나이 라서 그런가봐요~^^이번주는 유난히 가고 쉬고가 반복되어서 더했던 모양이구요. 미리 계획을 잡을 수 있다면 다음부턴 체험학습신청서 내고 쭈욱~의미있는 휴가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537 어머니께서 이런 옷이 입고 싶으시대요..... 16 하늘하늘 2010/05/07 2,660
538536 LG, SK, KT중 인터넷, 인터넷전화, 티브이 사용소감 알려주세요... 2 070 2010/05/07 843
538535 싱크볼 수전위치와 배수구 구멍위치요.. 3 질문 2010/05/07 628
538534 소득 공제에 대해 질문이요. 2 초짜 2010/05/07 355
538533 초보운전자때 저질렀던 웃지못할 실수.- -;;;;/기분이 우울하여. 35 초보 2010/05/07 2,995
538532 입덧 할때 다들 뭐 드셨어요?저는 사이다랑 20 입덧 2010/05/07 1,368
538531 이탈리아 산악인 - 산소마스크 쓰고 등반한 오은선 인정못해 19 실망이다 2010/05/07 2,927
538530 재량휴업일이 뭔지....애가 학교 가기 싫은가봐요. 1 엄마 2010/05/07 619
538529 일반신용 카드는 신용등급 몇이어야 만들 수 있나요? 2 카드 2010/05/07 1,504
538528 공룡전시관 소개 2 공룡아줌마 2010/05/07 345
538527 왜 첫화면이 자꾸 about:blank 가 뜨는지.. 1 .. 2010/05/07 552
538526 급고민. 어버이날 선물을,, 용준사랑 2010/05/07 351
538525 당신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4 -용- 2010/05/07 575
538524 어버이날선물 엎드려절받기.. 2010/05/07 362
538523 오늘 안으로 여의도->시화공단 으로 서류 보낼 수 있는 저렴한 배송은? 2 여직원 2010/05/07 380
538522 (급질)초1학년 쓰기책이요 3 초1쓰기 2010/05/07 710
538521 영주 맛잇는 한정식집 있을까요? 추천 2010/05/07 594
538520 옥수수도 못베어무는 41개월... 짜증이 나서 못보겠어요 --; 7 누워서침뱉ㄱ.. 2010/05/07 1,502
538519 김영국씨 “이동관 수석이 사면복권 이야기 꺼내며 회유” 4 세우실 2010/05/07 504
538518 학교 시험지 다른 학교 친구에게 다 잘 보여 주는지요? 3 고딩맘 2010/05/07 805
538517 한국은 '언론자유 후진국' 인정 보리피리 2010/05/07 398
538516 부산에 가면 어떤 거 사오고 싶으세요? 16 어느남편 2010/05/07 1,670
538515 화분갈이하는데 뿌리가 너무 커서 잘안빠져요. 어떻게 해얄까요? 4 화분갈이 2010/05/07 813
538514 쿨하지 못해 미안한 며느리 21 서운해서 분.. 2010/05/07 3,593
538513 Money talks everything. 정말 그런 거 같아요. 40 2010/05/07 499
538512 <열기>라는 생선 아세요? 맛있게 먹으려면 어떻게? 1 열기 2010/05/07 704
538511 아래 페르시아분위기라니 저도..일본인 필은 무슨 느낌일까요? 10 ... 2010/05/07 951
538510 내일은 밖에 안나갈거에요.. 2 내일은.. 2010/05/07 1,073
538509 북한이 했다고 발표 났대요.... 유언비어? (저 좌빨 되었어요...) 20 천안함 2010/05/07 2,102
538508 이과인데 생물만 유독 못하는아이는 어찌해야하나요? 8 생물 2010/05/07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