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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 시아빠라는 말은 듣기가 좀 거시기 한가요?

호칭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0-05-04 01:12:25
시아버지를 부를때는 아부지~ 라고 부르지만 (실상 불러본적이 별로 없어요)

남편과의 대화에선 엄마가, 아빠가~ 라고 말하지만

남들과의 대화에선 시엄마, 시아빠라고 호칭하는데 (편한 사이에서만 씁니다.)


왠지 아빠를 아버지라 부르면  거리가 느껴지고
시아버지 역시시아버지라 부르면 무지 먼~ 느낌이 들어요. 저는
(시어머니는 돌아가셔서 부를일이 없답니다)

아버님...은 왠지 제가 사극속에 들어가는듯한 느낌 들듯 간지럽구요.. ㅠ.ㅠ


회사에서 환갑이 다가오는 과장님과 얘기중에
"시아빠는 좀 아니다~"라고 하시기에
"왜요?"라고 못묻고 여따가 질문해요..

좀 거시기해요??? ㅠ.ㅠ
IP : 118.36.xxx.12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0.5.4 1:13 AM (115.136.xxx.172)

    많이 그래요.

  • 2. 친정에서도
    '10.5.4 1:15 AM (119.70.xxx.171)

    친정엄마라고는 많이 해도 친정아빠라고는 잘 안 하지 않나요?
    친정 엄마..친정 아버지..이렇게들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시아빠는 저도 아닌 듯..-.-;
    저는 시부모님에게 엄마, 아빠 부르기는 것도 싫구요..ㅋㅋ

  • 3. 저도...
    '10.5.4 1:17 AM (122.32.xxx.10)

    그 시아빠, 시엄마란 말 별로 듣기 좋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마음속으로 아빠, 엄마 할 수 없는 사이라는 거 뻔히 다 아는데
    그냥 입으로만 부르는 호칭이잖아요.
    성인이 되면 날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도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는데
    다 늦게 만난 시부모님을 시아빠, 시엄마 라니... 이해 안되요...

  • 4. .
    '10.5.4 1:25 AM (58.227.xxx.121)

    별루예요.
    20대 갓 결혼한 철부지 새댁이라면 그냥 귀엽게 봐줄수도 있을거 같은데
    결혼 년차가 좀 되거나, 갓 결혼한 새댁이라도 나이가 좀 있다면 가벼워 보여요.
    그리고 아버지 소리도 전혀 거리감 안느껴져요.

  • 5. 음...
    '10.5.4 1:29 AM (119.71.xxx.63)

    그건, 엄마나 아빠란 호칭이 친부모에게만 쓸수 있는 말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형제처럼 친한 죽마고우의 부모님께도 어머님 아버님이라 부르지만
    절대 엄마 아빠라고 부르지는 않쟎아요.
    엄마 아빠란 호칭이 참 가벼우면서도 그 의미는 굉장히 무거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 아무에게나 사용할수 없고 사용하지도 않는, 나를 키워준 부모님에게만 가능한...
    그런 호칭을 다른 사람에게 썼을때, 듣는 사람은 무의식중에 굉장히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것이지요...호칭을 쓰는 사람이 아주 가볍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 6. 황학동
    '10.5.4 2:21 AM (125.187.xxx.26)

    음..제 휴대폰에 '시엄마' 시아빠'라고 저장되어 있어요.
    부를 때는 '어머니' '아부지' 그렇게 부르거요.
    남들에게 지칭할 때는 '어머님''아버님'이라고 하지요.
    근데 저희 친정 아빠가 제 휴대폰에 저장된 '시엄마''시아빠'를 보시더니

    "**야, '시'자는 빼지 그러냐~'시'자 붙이니까 냉정하게 들린다~' 그러더라고요.

    저는 별 상관없는 것 같은데 사람마다 다른가봐요~저희 친정아빠도 환갑이세요....

  • 7. ..
    '10.5.4 2:50 AM (59.13.xxx.184)

    저는 호칭 제대로 안쓰는 사람.. 가볍고 경망스러워 보여요^^;;

  • 8. 따깡
    '10.5.4 2:51 AM (218.236.xxx.253)

    그건 아닌것 같아요.
    좀 무례하게? 버릇업ㄱ게 들려요.

  • 9.
    '10.5.4 2:51 AM (203.218.xxx.190)

    남들에게 지칭할 때는 올바른 표현을 쓰셔야죠.
    게다가 회사 상사분과 대화중에 시아빠...자제하세요.
    사람이 가벼워보이다못해...
    제가 왠만하면 가정교육 얘기는 안꺼내려고 하는데 그 쪽 얘기가 나올랑말랑 합니다요.
    남편도 둘만 있을 때 딸랑구라고 부르건 뭐라고 부르건 상관없지만
    제 3자와 대화할 때 지들끼리의 애칭을 쓰는 거...참 가벼워보이고 못배워보여요.
    이렇게 얘기하는 저는 사극에서 튀어나온 사람 아니고 30대초반입니다-.-

  • 10. ...
    '10.5.4 3:00 AM (119.64.xxx.151)

    음님 말에 100% 공감...

    정말 저런 단어 듣다 보면 아주 거시기 하다 못해 그 단어를 쓰는 사람까지 이상해 보입니다.

  • 11. ...
    '10.5.4 4:28 AM (207.252.xxx.132)

    본인이 생각하면 구여울꺼라 생각이 들지 몰라도...

    가정교육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이제는 귀여운거 보다, 성숙된 사람의 이미지를 보여주세요.

  • 12. 시아빠, 시엄마
    '10.5.4 4:36 AM (174.92.xxx.202)

    어려운 사이를 가까운 사이로 끼워맞추려 하는 듯한 억지스러운 마음같은게 느껴져서 저도 들으면 왠지 불편해요.

  • 13. ..
    '10.5.4 4:46 AM (114.207.xxx.21)

    음님 말에 100% 공감... 2222

  • 14. 저도
    '10.5.4 5:30 AM (122.34.xxx.34)

    싫어요...

  • 15.
    '10.5.4 7:30 AM (124.195.xxx.20)

    좀 거시기해요

  • 16. ...
    '10.5.4 8:36 AM (211.210.xxx.62)

    가정교육까지는 아니고
    낯간지러워요.
    듣는 내내 울렁울렁...

  • 17. ..
    '10.5.4 8:48 AM (211.199.xxx.177)

    남들앞에서 더더욱 호칭을 제대로 써야하지 않나요??

    나중에 며느리가 저나 남편보고 시엄마 시아빠라고 부른다면

    저것이 친한척 하면서 시부모를 부려먹으려나보다..라는 느낌이 확 들것같음.

  • 18. -_-
    '10.5.4 9:20 AM (211.108.xxx.9)

    본인이 생각하면 구여울꺼라 생각이 들지 몰라도...

    가정교육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이제는 귀여운거 보다, 성숙된 사람의 이미지를 보여주세요. 2222222222

  • 19.
    '10.5.4 9:30 AM (122.36.xxx.11)

    거시기 해요.
    3자에게 지칭할 때는 시어른, 시부. 시아버지...이렇게 하는 게 낫겠어요.

  • 20. 이상해요
    '10.5.4 9:55 AM (125.149.xxx.70)

    저도 아직 30대 중반. 사극에서 튀어나온 사람 아닙니다.

  • 21. ;;;;
    '10.5.4 9:58 AM (118.127.xxx.238)

    집에서야, 그리고 호칭으로 쓸 때야 남들 생각은 상관 없죠.
    그런데 제3자에게 지칭할 때는 좀 다르죠.
    특히나 시아버지가 계시지도 않는 회사에서
    시아버지와의 거리감을 좁힌다고(;;;;) 그런 지칭을 쓸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시아버지가 듣고 계신 것도 아니실 텐데요. ^^;;;;

    저는 회사에선 엄마 아빠라는 지칭도 삼가해요.
    집에서는 엄마 아빠의 깜찍한(?) 딸이지만
    회사나 일로 얽혀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는 제 깜찍한 모습은 숨기고 싶어서요. ㅋㅋ

  • 22. .
    '10.5.4 10:08 AM (121.135.xxx.71)

    네 좀 가식적으로 들려요. 죄송합니다. 물어보셨길래 솔직히 답했어요.

  • 23.
    '10.5.4 10:42 AM (211.54.xxx.179)

    본인은 애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남들이 보면 정식호칭도 모르는 사람같고 거시기하네요

  • 24. 저도
    '10.5.4 10:47 AM (119.196.xxx.17)

    듣기 좀 그래요- 전 듣기에도 손발이 오글거리는데 쓰시는 분들은 대단한 듯 싶어요.

  • 25. 이상해요.
    '10.5.4 11:57 AM (118.223.xxx.130)

    저도 친정 부모님 엄마,아빠 하지만 남들한테는 친정 어머니, 친정 아버지.. 이렇게 이야기해요.
    시아버지가 왜 이상한가요? 거리감이 들어도 남들 앞에서 예의는 지켜야죠.
    두분이 친근해서 아빠~ 라고 부르는건 그렇다고 쳐도...
    시아빠는 너무 이상한대요.

  • 26. 남편이나
    '10.5.4 12:30 PM (118.222.xxx.229)

    당사자분들께 쓰시는 건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당사자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그런데 제3자에게 말할 때는 격식을 차린 말을 사용하는 것이 원글님을 더 높여주지요.

  • 27. .
    '10.5.4 2:40 PM (121.88.xxx.165)

    그런말 쓰는 사람은 다시 쳐다보게 됩니다.
    미친것 아니가 하구요....너무 심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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