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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 현명한거죠?

마음지키기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9-03-18 10:11:07
새벽에 남편이 들어와서 자고 있는데 부재중 전화가 울려서 깼어요..

저의 번호이긴 한데.. 예전 같았음 '그녀 000-111-1111' 떴을텐데.. 제이름이랑 번호랑 뜨는거에요.

순간 기분이 좀 이상해서.. 아침에 자는동안 신랑 핸드폰 열어봤거등요..

솔직히 잘 안그러는데.. 비밀번호 걸어놓은거에요(터치폰이라 그랫다구 하네요)

우찌우찌하다가 비밀번호 넣구 들어갔는데..

3~4개의 문자가 좀 이상한거에요..

남편회사 여직원인데.. 남편이랑 저 37이구.. 그 아인 25~6 정도 됐을거에요..

'얼릉 회사로 와.. 보구싶어'..

'내눈엔 사랑스런 토끼같기만 한걸(이문자는 여직원 하나가 놀렸데요 외모가지고..)

순간 손이 떨리고 가슴에 쿵하는 돌이 하나 얹은거 같아요..

신랑한테 물어보니 암것두 아니라고 는 하는데

사실 자기 여동생이랑 형님이 이혼햇꺼등요.. 바람문제로...

너무 미심쩍어요.. 찝찝하고..

속도 상하구..

없이살아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구 생각하며 살았는데...

막 닥달하기도 그렇고.. 아닌척 모른척하기엔 전 내공이 너무 부족한가봐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나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사실이면 어쩌죠?
IP : 121.166.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
    '09.3.18 11:38 AM (24.211.xxx.211)

    모른 척 넘어갈 내용의 문자가 아닌데요. 새벽에 전화 한다는 것도 그렇고;
    저도 회사 생활 하면서 업무 성격 상 남자 직원들과 같이 일한 적 많지만
    문자 보낼 땐 '자료 보냈어요.', '0시에 도착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정도였지
    '얼릉 회사로 와.. 보구싶어'.. '내눈엔 사랑스런 토끼같기만 한걸... 이런 문자 보내본 적
    결단코 없습니다. ㅡㅡ;
    같이 마감 일하고 새벽 두 세시까지 술 마셔도 헤어지면 땡. 그런 문자 안 보냅니다.
    그 당시 제가 그 여직원 나이였고 같이 일한 분들이 원글님 남편 나이였네요.
    말 한 번 놔 본 적 없고, 손 끝 한 번 스친 적 없지만 지금 생각하면 제가 참 철딱서니
    없었단 생각하거든요. 가정 있는 사람들이랑 그렇게 늦게까지 술 마셨다는 거 자체로요.ㅡㅡ;
    남편 분 뭐라고 변명해도 바람 피는 중인 건 확실합니다. 상식있는 사람들이면 그런 문자
    보내지도 않고 보낼 만한 여지도 주지 않습니다.

  • 2. 경고장을 항상보내야
    '09.3.18 1:10 PM (59.186.xxx.147)

    만 합니다. 수시로 알았죠. 남자는 늘 헛된 망상속에 삽니다.

  • 3.
    '09.3.18 1:30 PM (125.178.xxx.15)

    지능적이네요, 남편분 , 님의 번호를 걸리게 하다니...
    물으면 암것도 아니라하지, 자상하게 이실직고 할거같아요
    100프로님 말 다맞아요
    그런문자 아무나 안보내죠

  • 4. ...
    '09.3.18 1:31 PM (125.178.xxx.15)

    같은 사무실에서 남들에게 들키지 않게 님의 번호로 쓰는거군요
    할말없게 만드는 인간입니다

  • 5. 저기
    '09.3.18 2:09 PM (221.143.xxx.119)

    그러니까....^^;;
    심증은 가는 이런 상황에서...어찌 대처하느냐고 원글님이 물어보시는데...^^;;;;
    다들 흥분하셔서......^^;
    저두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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