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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좋은 여자 시집가기 힘들다?

이런말 조회수 : 7,395
작성일 : 2010-05-01 11:40:27
제 딸이 공부를 곧잘 합니다.
시동생네 아들들 공부 못하고요.
시동생이 가방끈이 짧아요.
시아버지가 하나 있는 손녀딸이 똘똘하니 좋아하시는데요.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는지..
시동생왈..
여자가 공부 잘해서 학벌이 높으면 시집가기 힘들다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그말을 곧이 들으신 시어머니도 똑같이 그러시네요.

공부를 못해도 걱정일텐데..
공부를 잘해도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나요.
IP : 116.39.xxx.67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5.1 11:44 AM (218.37.xxx.68)

    시집보낼꺼 걱정될정도로 공부잘하는 딸가진 님은 복받은 인생입니다
    우리딸도 그런걱정좀하며 키우고싶네요...^^

  • 2. 그런
    '10.5.1 11:47 AM (115.143.xxx.142)

    그런 잡소리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셔요..
    요즘이 어떤시대인데 .....

  • 3. ...
    '10.5.1 11:47 AM (220.72.xxx.167)

    걱정마세요.
    인품이 좋은 사람이라면 아가씨 학벌 높다고 결혼못하겠다는 소리 안합니다.
    만약 사위감이 따님이 좋은 학교나와서, 나보다 가방끈 길어서 부담스럽다라는 표현을 하면 두말하지 말고 그놈 걷어차 버리셔도 됩니다. 그릇이 고만한 놈 뭣에다 쓰게요...
    똘똘한 따님이 자기짝으로 똘똘한 놈 바로 알아볼 겁니다.

    잘하는 거 칭찬은 못할 망정 삼촌이 저런 악담을 할까요? 쯧쯧...

  • 4.
    '10.5.1 11:48 AM (125.186.xxx.168)

    컴플렉스가 아주 심한가봐요 그분들

  • 5. ..
    '10.5.1 11:52 AM (222.106.xxx.89)

    좀있다는 집,남자들 결혼할땐 소위말하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아니면 참한?) 여인네들 찾아요..
    놀땐 이쁘고 잘놀면 그만이라지만,,결혼할땐 아니죵
    얼굴만 이쁘면 된다~이건 옛날 고릿적 얘기랍니다~~^^(주위 아는 남자들 지켜본 경험담)

  • 6.
    '10.5.1 11:53 AM (61.85.xxx.240)

    시동생은 본인 합리화의 달인 이시군요

  • 7. ...
    '10.5.1 11:53 AM (119.64.xxx.151)

    그런 이야기 그냥 코웃음 치고 말면 그만이지 뭐 여기에까지 질문하고 그러세요.

    저 중,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 놓치지 않았고 좋은 대학 나왔지만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 8. 不자유
    '10.5.1 11:54 AM (122.128.xxx.137)

    시집 가기는 힘들지 몰라도
    결혼하는 데에는 아무 지장 없을테니
    아무 걱정 마시라고 전해주십시오.

    그 시동생 참...
    조카딸 일을 두고, 더군다나 형수에게 하는 말을 보니 ㅉㅉ
    학벌을 떠나, 사람에게 왜 교육이란 것이 필요한가 절감하게 됩니다.

  • 9. 그럼
    '10.5.1 11:59 AM (61.85.xxx.240)

    국졸이면 시집 잘가겠네요?
    어느집 하녀처럼 살겠군요

  • 10. .
    '10.5.1 12:10 PM (99.226.xxx.161)

    잡소리도 가지가지..

  • 11. 요즘엔
    '10.5.1 12:10 PM (222.112.xxx.130)

    요즘엔 다 끼리끼리 만나요.

  • 12. 그럴땐
    '10.5.1 12:12 PM (202.156.xxx.103)

    그냥 호탕하게 웃으시며 한마디 하세요.

    별 말같지도 않은 걱정을 하세요. ##나 나중에 장가갈때 가방끈 짧은 며느리 골라보세요.
    하긴 남자가 가방끈이 길어야 배우자도 똑같은 사람 만나지요.. (걱정스런 짧은 한숨으로 마무리)

  • 13. 부러워서 하는 소리
    '10.5.1 12:18 PM (218.232.xxx.82)

    요즘엔 다 끼리끼리 만나요. 222222222

  • 14. 헐~~
    '10.5.1 12:22 PM (125.182.xxx.42)

    밖에는 못 말하겠습니다.
    모셔갑니다. 공부잘하면, 팔자도 바꿔집디다.
    시동생이 좀 함부로 말하네요. 싸가지 같으니라구.
    어렵긴 멀 어려워요. 선자리에 어떻게든 모셔가려고 난리던데.

  • 15. ..
    '10.5.1 12:33 PM (114.207.xxx.153)

    그런데 이런 경우도 있어요.
    제가 남들 흔하게 하는 석사까지 졸업한 케이스인데
    지금 34살이고 미혼이에요.
    석사 마치고 나니 남자 보는 눈이 조금 높아지는건 있더라구요.
    저도 아마 석사 안했더라면 지금 결혼했을수도 ....^^;
    아무래도 공부 잘하고 똑똑할수록 눈이 높아지는건 있죠.

  • 16. 윗글님...
    '10.5.1 12:36 PM (125.146.xxx.170)

    말씀에 한표.....공부한거 아까워서 자꾸 고르게 됩니당....왠만한 남자 성에 안차욤 ㅜㅠ

  • 17. 결혼하기
    '10.5.1 12:38 PM (116.121.xxx.199)

    힘들다는게
    눈이 높아져서 남자 고르기가 힘들다는뜻으로 말한걸꺼에요
    공부잘하는 딸을 둔 엄만데 딸이 얼마나 든든하고 기특하겠어요
    그런말은 그냥 콧방귀 뀌면서 무시해버리세요

  • 18. 바이올렛
    '10.5.1 12:57 PM (221.142.xxx.201)

    요즘엔 다 끼리끼리만나요 333333333333333333333^^

  • 19. ㅋㅋ
    '10.5.1 1:02 PM (112.148.xxx.21)

    진짜 황당한 얘기네요..
    요새 주변에 똑똑한 여자애들 얼굴 못나도 능력 좋아 벌은돈으로 세련되게 옷입고, 머리하고, 수입차 몰고..
    웬만한 남자들 건드리지도 못해요..ㅋㅋ
    그리고 골드미스도 마냥 좋은게 아니란거 알아서 일찌감치 훈남들 알아서 하나씩 꿰찹니다..
    저런 사고로 사니 평생 사는게 그모냥인거예요....
    진짜루!!!

  • 20. 저거 좋네요
    '10.5.1 1:19 PM (115.178.xxx.253)

    요즘엔 다 끼리끼리 만나던데요 - 이렇게 얘기하세요.

  • 21.
    '10.5.1 1:20 PM (125.186.xxx.168)

    흠. 우리부모님 아는집 딸이 착하고, 학벌도 많이 좋은데. 걔가 남동생한테 관심이 있었나봐요.동생이 엄마한테, 내가 **이 데려오면 어떨거같아? 했더니,
    엄마 하시는 말씀... 너한테, 데려오라고 하지도않는다. 엄마가 가서 모셔온다 ㅋㅋㅋ

  • 22. 하늘색꿈
    '10.5.1 1:30 PM (221.162.xxx.201)

    ㅎㅎㅎ맘쓰지 마세요 시동생이 부러워서 괜히 심술부리시는구먼..

  • 23. 아니오~~
    '10.5.1 1:39 PM (116.41.xxx.159)

    시집 잘 가요.

    플러스,
    시가에서 함부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시집살이도 덜 당할 확률이 높구요.
    저, 맞선 시장에서 최고로 친다는 모대학(여대 아님...) ~과 출신인데,
    결혼하고싶어 하는 사람들 완전 많았구요,
    시가 친척들까지도 친절하게 대해준답니다.
    여자든 남자든 명문학교 나오면 사는게 좀 수월하다고 해야 할지... 뭐
    그런게 분명 있어요.

  • 24. 바이올렛
    '10.5.1 2:21 PM (221.142.xxx.201)

    제 딸도 미국 명문대 공대 출신인데...아니지 재학중인데
    걱정없네요 ....
    공부못하는것들이 그런소리해요 ^

  • 25. 근데요
    '10.5.1 2:22 PM (110.9.xxx.43)

    공부 잘한ㄴ보다 팔자 좋은 ㄴ이 낫고 팔자 좋은 ㄴ보다 얼굴 이쁜 ㄴ이 낫다고 하던걸요.

  • 26. 110.9님은
    '10.5.1 2:32 PM (61.85.xxx.240)

    잘못 알고 계시네요 공부 잘한 년 보다 이쁜년이 낫고 이쁜년보다 팔자 좋은 년이 낫다
    결국 뭐든 다 팔자고 지 복불복이다 이런말이 있죠

  • 27. ㅋㅋ
    '10.5.1 2:46 PM (116.120.xxx.234)

    근데요 님이 말한것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어요
    근데 평균으로 보자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학교가는게
    좋은 직업 좋은 남자 좋은 팔자 만들기가 평균적으로 제일 수월한 방법이구요
    저런 말이 맞는 경우는
    공부 잘한애 제일 시집 못간 케이스하고 공부 못햇는데 얼굴만 이뻣던 애 제일 시집 잘간
    애하고 비교한 경우죠
    제주변에도 여의사가 남편이랑 시댁 먹여 살리는 사람도 있고
    얼굴만 이쁜 고졸 날나리 였는데
    능력 대단한 재벌급 한의사랑 결혼해 하루종일 미모만 가꾸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평균이 아니잖아요
    둘다 특별한 케이스죠
    평균으로 보자면 고학력이 훨신 낫게 잘살죠 ㅎㅎㅎ

  • 28. 한편으로는
    '10.5.1 3:00 PM (12.105.xxx.175)

    좋은 대학 나오는 것은 당연히 시집가는데 도움이 되는데 대학원이라든가 석사 박사과정까지 가방끈을 늘리는 것은 꼭 비례하지는 않는 다고 봐요,

    왜냐면 상대남자도 적어도 비슷한 학력이기를 기대할수 밖에 없고 그러면 선택의 폭은 점점 좁아질 거니까요. 그러는 사이 여자 나이도 높아지고 눈도 점점 높아지구요.

    제 친구들 중에 가방끈만 계속 늘리다가 결국 남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점점 높아져서 결국 나이만 차고 많은 부분 포기하고 시집가는 케이스를 많이 봐서요

  • 29. 그 소리가
    '10.5.1 3:12 PM (211.244.xxx.198)

    왜 나왔냐하면 요즘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특히 여자는 결혼 적령기와 나이(남녀 연하 커플도 많지 않고)에 많이 연연했잖아요.
    석사까지는 몰라도 여자가 박사까지 마치면 나이도 많고, 본인 눈도 높아져서 석사 나온 남자들도 전혀 눈에 안차고. 본인 눈에 맞는 괜찮은 남자들은 벌써 다 짝이 있거나 어린 여자들을 찾으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좋은 혼처가 별로 없었습니다.

  • 30. ..
    '10.5.1 3:29 PM (125.141.xxx.213)

    요즘엔 다 끼리끼리만나요 444444444444

    저도 중고등학교때 전국등수로 놀았는데 (^^;;;) 저랑 비슷한 남편 만나서 아주 잘 살고 있어요.
    제 주변에 전문직 커플들, 교수 커플들 넘쳐납니다. 친구들이나 선후배들하고도 그런 얘기 많이 해요. 어쩜 다들 이렇게 결혼들을 잘하냐고...ㅎㅎㅎ
    남자에 너무 관심이 없다면 모를까, 좋은 학벌이 절대 마이너스 되지 않습니다~!!!

  • 31. 공부잘해서
    '10.5.1 3:37 PM (211.54.xxx.179)

    좋은 대학 나온건 괜찮아요,,끼리끼리 만나서 잘 살 확률이 무지 높죠,,
    석사까지도 그럭저럭 자기 일 하면서 잘 살아요,,
    근데 박사하면 얘기가 많이 달라지더라구요,특히 미혼여자박사,,
    결혼하고 박사하면 외조도 받고 하나본데,,,여자가 결혼안하고 30중반 넘겨 박사따면 정말 결혼하기 힘들어요,,
    일단 우리나라 남자들 대다수가 자기보다 잘난 여자는 안보려고 하구요,,,
    박사급 남자들은 더 젊고 예쁜 여자들을 찾더라구요 ,,,
    그러나,,원글님 제목만으로 공부 잘하는것과 고학력은 다르니 안심하세요

  • 32.
    '10.5.1 5:12 PM (61.32.xxx.12)

    어떤 수준들을 보고 사셨길래, 이쁜게 장땡인줄 아시는지. 이쁜걸로 따지면 화류계쪽 여자들이 최고 아닌지? 유명인사들 와이프보세요. 대단한 미인들이있나. 오히려 대단한 스펙을 가졌거나 대단한집안의 딸들이죠. 그리고, 요즘남자들 잘난여자 만나는것도 능력이라 생각합디다.

  • 33. 유명인사
    '10.5.1 7:08 PM (211.54.xxx.179)

    와이프요,,,젊었을때는 다들 한 미모했을 얼굴이던데요,,
    거기에 집안이나 본인 학벌이 플러스 된거고,,미모만 있으면 그 옛날 옷접대 받아서 청문회 간 어느 장관 부인 꼴 됩니다,
    집안 별거 없고 배운거 없어서 상관 집 가서 도우미노릇했다고 하던데...
    화류계 여자는 예뻐도 귀티는 안나잖아요,,,

  • 34. 음...
    '10.5.1 10:46 PM (210.224.xxx.177)

    제가 대학원 다녔고 (박사졸)
    제 주변 여성들이 대부분 연구직이나 교수직에 종사하시는데

    글쎄요... 이혼하셨거나, 독신이거나,
    아님,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거나, 유부남의 내연녀이거나
    평범...과는 거리가 먼 분들이 많으시네요.

    하지만, 다들 자신들의 일에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라...

  • 35. 똑똑한며느리
    '10.5.1 11:17 PM (119.149.xxx.23)

    똑똑한 여자들....

    적당히 착하고 능력있고 공부는 넘 잘하진 않지만 중간정도 대학나와서

    시댁에서 별로 관심없고.. 시댁은 어느정도 살아줘야함..

    그런신랑감 찾더라구요...

    여자뜻받아주면서 여자가 꿈을 펼칠수있는 신랑감..

  • 36. gma
    '10.5.1 11:38 PM (122.38.xxx.27)

    요즘 82에 계신 여자분들 왜 이러십니까?
    직장 나가보세요. 똑똑하고 학벌좋은 여자들이 결혼도 다 잘합니다. 골라서 할 수있단 말입니다.
    번듯한 집안은 여자 학벌 다 따집니다.

  • 37. 잘"의 의미
    '10.5.1 11:50 PM (119.196.xxx.86)

    똑똑한 여자들이 결혼을 잘 못하는건 사실이죠 그건 "잘"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차이인것 같습니다
    즉, 쉽게'의 의미로 이해하면 맞는 말이구요
    좋은 사람과 좋은 조건'의 의미로 이해하면 반대인듯 싶어요
    학벌좋은 사람은 세상이 얼마나 넓고 잘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체험하게 되죠
    그래서 쉽게 결혼을 안하고 더 많이 찾아보고 고르느라 늦게 가는 경향이 많은것 같고
    끼리끼리 만난다는 위에 분들 말씀처럼 좋은사람 만날 가능성이 더 크게 되죠

    반대로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능력있고 갖출것 다 갖춘집에서 학벌낮은 사람을 며느리로 원하겠는지 아들이랑 비슷한 며느리 원하겠는지..
    겨우 이렇게 말하는 그 시동생을 보니 그집 아이들이 왜 공부를 못하는지 눈에 보이네요
    상대하지 마시고 잘 키우셔서 능력있고 현명한 따님 만드세요

  • 38. 결혼
    '10.5.2 12:02 AM (124.54.xxx.167)

    제 딸이 잘나서 공부잘해서 남들 부럽잖은 "사"자나 조건을 가졌다면
    굳이 결혼에 연연해 하며 살 필요 있을까요?
    여자 행복의 종착역이 꼭 결혼이어야 할 필요는 없잖아요?
    잘난 여자 못난 여자 할 것없이 이혼이 많은 세상인데
    꼭 결혼해서 애 낳고 살아야된다는 법도 없고요.
    자기 능력있으면 결혼해서 구질구질한 꼴 보니 혼자 사는 것도 멋있다고 봐요.

  • 39. ㅎㅎㅎ
    '10.5.2 12:39 AM (211.176.xxx.21)

    제 친구가 좀 그랬지요.
    너무너무 잘하다 보니 그 또래에서 맞출만한 사람이 드물더군요.
    끼리끼리 맞추자니 잘난 남자는 또 어리고 예쁜 여자를 찾느라 서른 넘은 여자 싫어하고요.(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니 딱 서른이 넘더라고요.ㅎㅎ)
    결국은 자기 좋아하는 본인보다 살짝 급이 떨어지는곳으로 시집 갔지만, 남편이 너무나 아끼고 시댁에서 며느리 어려워서 아주 설설 깁니다.
    본인 능력 출중하니 남자 골라서 가요. 걱정 붙들어매라고 그 시동생께 전해주세요.ㅎㅎㅎㅎ

  • 40. --
    '10.5.2 12:55 AM (119.199.xxx.249)

    구글창립자?는 아이비리그 인가? 하옇든 학벌좋은 공대박사랑 결혼하던데요.
    물론 그 여자가 금발에 이쁘기도 했고..ㅎㅎ
    같이 수학을 토론할 수 있는 말 통하는 여자가 좋았나봐요. 얼굴만 이쁜거보단.

  • 41. 그런데
    '10.5.2 1:00 AM (121.130.xxx.106)

    남자나 여자나 30 넘으면
    학벌에 상관없이 눈 높아집니다.
    위에 학벌 탓 하는 분도 있지만
    까놓고 이야기해서
    20대에는 웬만한 조건이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혹하지요.
    그러나 30대 넘으면 내가 이 나이에
    이런 사람과 결혼 해야 되나라고 되새김질을 많이 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매력은 줄어드는 데
    20대에 비해 조건이 하나씩 늘어난다는 것이죠.

    주위에 올드들 많이 보고 소개도 시켜 본 사람 입장에서---

  • 42.
    '10.5.2 1:13 AM (211.207.xxx.99)

    공부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그런소릴 하죠.
    그러면서 여자인생은 뒤웅박팔자 라니 뭐니 이 소리 하면서
    월 100 받으면서 일하다가 오래 일하기 싫거나, 힘드니..남자 하나 잘 물어야 한다는 ..소위 시집잘가는거에 올인할수 밖에 없는거고...

  • 43. ^^
    '10.5.2 1:37 AM (124.80.xxx.201)

    저 어렸을때 국민학교 다닐때 친척 할아버지가 오셔서 나 보자마자
    기집애가 공부잘해서 뭐할래? 남의 집에 시집가면 그걸로 끝이지~
    살림이나 야무지게 배워서 어쩌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무지 불쾌하고 어린 마음에도 그 할아버지의 시기심이 가소로왔어요.(그 할아버지 손자 소년들은 공부 참 못했거든요.)

    그런데 한참 후 어른이 되고나서 생각해보니 그 할아버지가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우리 아빠가 자식들 공부잘한다고 그렇게 친척들 사이에서 자랑하고 다니셨거든요.
    집에는 받은 상장 모두 액자에 넣어서 도배?할 정도~~
    만나는 사람마다 자식들 공부잘한다고 자랑 자랑~~
    공부못하는 자식 둔 친척들은 그 소리가 얼마나 듣기 싫었을까요?
    우리 아빠가 남의 가슴에 못?박은 댓가를 제가 대신 치룬거였죠~~뭐~

    암튼 저는 남한테 자식 자랑 안해요.
    남편만 붙잡고 해요.
    형제들에 자랑을 해도 나 안닮아서 달리기 1등도 하더라, 이제 자기가 전기밥솥에 밥도 할 줄 안다, 커피 잘 끓여온다 등등 학력과 아무 상관없는 자랑만 해요. ^^

    우리나라에서 학벌, 학력 특히나 자녀의 학력은 정말 민감한 문제잖아요?

  • 44. ㅎㅎ
    '10.5.2 6:47 AM (115.137.xxx.38)

    시동생 열등감에 쩔어서..ㅎㅎ 부러워서 그러는 거예요. 그런말..공부잘하는 따님 두셨는데, 여유있게 무시하는 센스~ ㅎㅎ
    담에 또그러면 받아치세요. '그런 딸두고서나 그런얘기해..'

  • 45. 음...
    '10.5.2 7:04 AM (122.34.xxx.34)

    근데요..제가 특목고 나와서, sky+E모여대 나온 친구들이 참 많거든요. 근데 sky친구들보다 E모여대 나온 친구들이 더 시집 잘 갔어요...문과라, 전문직보다는 공무원이거나 대기업 다니거나, 외국계 회사다니거나 그런 친구들이 대부분인데, 다들 이렇다하게 잘 간 아이들은 없고요..(sky출신들) 전문직인 한 아이는 시집 아직 안갔고(30대 중반 넘어감..) E대 애들은 출중하게 잘 간 아이들 몇명있네요..

  • 46.
    '10.5.2 7:54 AM (115.136.xxx.24)

    학벌과 학력이 모두 높을 경우는 시집가기 힘들다는 말 맞는 거 같아요,,
    그냥 4년제 상위권 대학 정도 나왔다,, 이런 정도는 시집 잘가기 오히려 쉬운 듯 하고요,,

    sky쯤 나오고, 동등수준 이상의 박사까지 하고, 외국물도 먹고, 그런 경우에는,,,,,
    그야말로 나보다 쳐지는 남자랑 결혼하기는 좀 그렇고,
    비슷한 수준의 남자를 만나려니 집단의 개체 수 자체가 워낙 적고,,
    적정한 수준의 남자 찾기가 너무 어려워 세월만 보내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아요,,

  • 47. 언젠가
    '10.5.2 8:14 AM (211.41.xxx.2)

    고 장영희 교수님이 신문에 쓰신 칼럼이 생각납니다
    그 분 말씀이 ..왜 총명하고 재기발랄한 여제자들이 남편감이라고 데려온 남자들이 한결같이
    룸팬 기질이 다분한 남자들인지 모르겠다....고 한탄하시더군요

    그 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부분 여자들이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을 공부에 전념했다는 것과 동시에
    세상사는 이치나 연애 경험은 부족했을 거구요
    또 자만심을 충족시켜줄 남자를 고르는 데 대부분 잘난 남자들이 잘난 여성들의 높은 자만심을 충족시켜주기보다는 대접 받고 살기를 원하니 서로 어긋나는 거구요
    다른 하나는 공부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다보니 잘난 남자들을 다른 여성들이 이미 차지하고 남은 남자들은 결국 내 차지가 되지 않아서 인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어느 부분 공감합니다
    공부 잘하는 머리와 세상을 현명하게 사는 머리는 별개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기르면서.. 공부 잘해도 고민 못해도 고민인 엄마네요 ㅠㅠㅠㅠ

  • 48. 일반화가
    '10.5.2 8:36 AM (220.86.xxx.184)

    어렸습니다.
    학부 대학원다닐때 공부잘했던 친구들 대부분 c.c.로 연애하여 행복하게 잘 삽니다.
    다만 공부와 관계없이 나이가 들수록 짝찾기가 힘들다는 맞습니다. 주변을 보면
    대부분 괜찮은 남자애들은 학부때부터 대부분 다 커플입니다.최소한 석사 마칠때는 짝이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 49. 음..
    '10.5.2 8:44 AM (221.138.xxx.254)

    공부 잘 하면 시집가기 어렵다는 말은 부분적으로는 맞고 대체적으로는 틀린 말이죠..
    전문직 여자는 자기보다 조금 조건이 나은 남자랑 결혼하길 원해요..
    이건 배우자가 나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좋은 보편적 사람 심리이기도 하고,
    우리 나라 남자들이 자기보다 더 연봉 등등이 나은 여자를 매우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상위 직종의 경우 자기보다 나은 남자 만나기도, 고르기도 힘든 경우가 종종 있는 거죠.

    그런데 이런 상위 직종 여자가 결혼을 하면, 고르고 골라 정말 잘 가죠..
    단적인 예로 정말 성격좋고 괜찮은 남자의사랑 결혼하는 가장 쉬운 경우는 여자가 직접 의대에 가는 거예요...(그러려고 간 것은 아니지만 부수적으로..)
    어느 학번이든 그 학번의 괜찮은 남자의대생들은 의대 졸업전에 같은 과 여자랑 커플 되어서 졸업과 동시에 결혼해요..
    졸업과 동시에 인턴 취업되고, 인턴때는 바빠서 결혼하기 힘드니까요..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대개 여의사들 남자 의사 만나 레지던트 끝나기 전에 결혼 많이 하구요..
    반면 레지던트 후반까지 사귀는 남자가 없는 경우는 결혼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요..
    어지간한 다른 남자 의사들이 눈에 안 찼던 경우라, 전문의까지 따고 나면 자기 스펙이 너무 높아져서 남자 만나기 어려워지는 거죠..

  • 50. ....
    '10.5.2 10:26 AM (211.49.xxx.134)

    이쁘진않고 학벌은 좋은 고향언니딸래미보니 중매는 종종 꺼리긴 한다더군요
    똑똑한 며느리 모시기?힘들다고

  • 51. .
    '10.5.2 11:40 AM (110.10.xxx.71)

    여자들 학벌좋고 직업 좋으면 결혼 못한다?
    설마요. 전혀 상관없습니다.
    요즘 젊은 남자들 어떤 사람들인데요.
    저는 그냥 대기업직원인데요.
    <대기업 회사원 남자 + 전문직 여자> 커플 남자들이 진짜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저 커플들은 남자 집안이 경제적으로 윤택한 경우가 많구요.
    일류대 학벌이나 전문직 여자, 학벌이나 직업 때문에 결혼 못한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여러분 아들이
    서울대 나온 여자나, 의사, 약사 신붓감 데려온다면,
    학벌이나 직업 이유로 결혼 반대하겠습니까?
    얼씨구나 우리아들 짐 덜겠구나, 하면서 적극 찬성하겠죠.

    똑똑한 며느리 모시기 힘들다는 시부모라면?
    그런 집안으로 시집 안가면 되는겁니다.
    학벌 낮은 여자들은 더더욱 가면 안되죠.
    결혼해서 종노릇 할일있습니까?

  • 52. 하하하
    '10.5.2 11:54 AM (203.218.xxx.44)

    저기 이런 말 좀 그렇지만 제가 결혼때문에 팔자 핀 케이스입니다.
    ㅠㅠ
    남편 잘났고 남편 주위는 더 잘났고 다들 아이비 급 대학원 MBA널렸고요
    다 너무 훌륭해요.
    그런 남편 주변에 아내들의 스펙을 보면 제가 제일 쳐져요.
    요샌 그런 시대예요.

  • 53.
    '10.5.2 2:29 PM (211.237.xxx.72)

    그런걸로 위안을 삼고싶은거겠죠? 학벌이 가지고싶어도 가질수 있는것도 아니고 ㅎ

  • 54. ^^;
    '10.5.2 6:53 PM (124.53.xxx.29)

    시동생네 아들들은 걱정없겠네요. 학벌 짧은 여자들 데려와서 자자손손 학벌 짧은 애들만 낳아서 맘 편하게 살라고 하세요. ㅎㅎㅎ 좋겠네요, 학벌 좋은 여자 볼 기회 없어서. ㅋㅋㅋ

  • 55.
    '10.5.3 11:11 AM (119.70.xxx.180)

    감당할만한 남자가 데리고 갑니다.
    그러나 너무 인물이 못나면 역시 못가더군요. 가더라도 자기와 너무 처지는 사람에게 가더라는...
    인물도 한가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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