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참고만 살지 마세요..

[대한민국며느리들..]

제 절친의 친언니..
결혼 20년 만에 대장암 걸려서 수술하셨어요...
그동안 그 언니가 당한 맘고생...정말 말로 다 못합니다..
왜 미련하게 참고 살았는지..제가 다 맘이 아파요..

결혼 18년 정도 되었을때,
정식으로 그 언니가 뒤엎었어요..
더 이상은 이리 못살겠다..하고요..
결론은 그 뒤론 그 언니에게 시집식구 누구도  함부로 못하더군요..
물론 그 언니는 시집 뿐만 아니라, 그에 못지 않은 남편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긴 했지만..
어찌됐든, 우리 여자들..며느리들 제발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자고요..

저두 그 언니 보고,
결혼 9년 만에, 뒤엎지는 못해도 이젠 할말은 하고,
참지만은 않네요..
소중한 내 새끼들,,아프지 않고 장성할 때까지 곁에 있어주고 싶어요..
우리 제발 참지 말고 할 말은 하고 살자구요...

[맘고생]

전 결혼 11년차...
아직 참고 살아요.
언제쯤 용기가 생길지. 일단은 시댁 멀리 이사가는거예요.
지금은 차로 15분거리 거리는 가까와도 맘은 점점 멀어 지고 있어요.

[전]

안되겠다 싶은건 얘기하고 살아요. 신혼부터 몇년동안은 참고 살았지만, 안되겠더라구요.
남편을 제 편으로 두는게 확실한 방법이구요. 시댁과의 갈등에서 예외없이 남편이 나섭니다.
한번은 아들 뺐겼다고 울고불고 난리치신적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은 아들 무서워서
저한테 함부로 못하시더군요.